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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셋째 만나기까지 함께해 준 모두에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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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이종복 부부 셋째 딸 이하린

조수경·이종복 부부의 첫째 아들 이지운(8), 둘째 아들 이한결(3), 셋째 딸 이하린.
조수경·이종복 부부의 첫째 아들 이지운(8), 둘째 아들 이한결(3), 셋째 딸 이하린.

조수경(30)·이종복(31·대구 달서구 송현동) 부부 셋째 딸 이하린(태명: 꿀벌이·2.7㎏) 2025년 9월 1일 출생

"셋째 만나기까지 함께해 준 모두에게 감사해요"

2024년 둘째를 낳고 첫째와 둘째 육아에 정신없던 중에 셋째가 선물처럼 찾아왔어요. 그런데 너무 늦게 그 사실을 알았고 선물을 받을 준비가 안 됐던 나의 몸 상태로 인해 셋째랑 이별하고 말았어요.

자책하며 슬픔에 빠져 있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찾아와준 소중한 생명 그리고 무사히 열 달을 배 속에서 잘 견뎌주어 만나게 된 우리 꿀벌이.

꿀벌이의 건강한 첫 울음소리를 들으며 처음 병원을 찾았던 날이 기억납니다.

다시 찾아와 준 셋째를 나의 실수로 또 잃어버리지 않을까 무서워하며 병원도 가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신랑과 첫째 아들 지운, 둘째 아들 한결이의 응원, 그리고 둘째를 만나게 해주셨던 이지선 원장님.

이 원장님이 초음파 확인한 후, 자리 너무 잘 잡았고 이번에도 같이 힘내서 건강한 아이 만나 보자던 말씀에 힘을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두에게 감사해요.

몸이 약했던 엄마의 배 속에서 잘 버텨준 꿀벌아, 이 세상에 엄마 아빠만 믿고 태어나준 우리 집 셋째 하린 공주님,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 하린이가 살아갈 세상이 많이 험하고 힘들겠지만 어렵게 나온 세상에서 뭐든 엄마 아빠를 믿고 같이 힘내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함께 나아가 보자.

엄마도 아빠도 처음이고 우리 삼남매도 처음이지만 서로 믿고 응원하면서 우리 가족의 미래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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