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반도체 투톱은 장 초반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90% 상승한 25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0% 오른 17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시각 14일 뉴욕증시에서는 AI 투자 사이클 둔화에 대한 경계감에 반도체 섹터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86%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3.36%, 브로드컴은 4.77%, 마이크론은 5.25%, AMD는 4.40% 각각 내렸다.
주요 AI 기업들이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와 반도체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급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선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경우 전날 이미 큰 폭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악재가 선반영된 가운데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10년물 금리 5% 돌파 및 미국 반도체주 급락 부담에도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인식 속 미국 증시 장중 낙폭 축소 소식 등에 힘입어 전일의 급락분을 만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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