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부족이 범용 제품까지 확산하면서 삼성전기와 아모텍 등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00% 오른 15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텍은 16.69% 오른 1만9720원, 아바텍은 6.81% 상승한 1만3180원을 기록 중이다. 코칩과 삼화콘덴서도 각각 3.63%, 3.15% 오르고 있다.
최근 AI 서버용 고사양 MLCC 수요가 늘면서 선두 업체들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재편하고 있다. 고사양 제품은 범용 제품보다 약 4~7배의 생산능력을 소모해 범용 MLCC 공급 여력도 줄어드는 구조다.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8월 고용량 MLCC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품절이 9월 들어 범용 MLCC로 확산됐으며 일부 품목의 유통 가격은 한 달 만에 280%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7월 서버 수입액도 337억달러로 전월 대비 3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서버 출하 확대가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형 업체에도 주문 이전과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2분기 MLC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고, 아모텍은 하반기부터 MLCC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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