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자치·성장·생활·인재 등 4대 주권을 중심으로 한 '지방주권시대 완성 전략'의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섰다. 12대 핵심과제로 구체화해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지방주권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예천 신풍미술관 세미나실에서 '2026 지방주권시대 완성 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지방분권·행정통합 분야 전문가와 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집중과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간 성장 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 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이 필요한 권한과 재정을 바탕으로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홍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지방주권시대 완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주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과제,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기본계획은 자치주권과 성장주권, 생활주권, 인재주권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주요 과제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초광역 성장체계 구축, 경북형 기본사회 추진, 지역 인재 정착 기반 마련 등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권한은 지방으로, 성장은 권역으로, 인재와 삶은 경북으로'를 지방주권 전략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지역이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의 전문가와 실무진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방분권 관련 제도 개선과 실행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정부정책과장은 "지방주권은 단순히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해 그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실질적인 지방주권시대를 열 수 있는 실행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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