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연전연승 비결에는 '경청'이 있었습니다."
지난 28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매탑) 강연에 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매탑 회원들에게 리더십과 관련된 교훈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리더십의 모델로 소개할 대상을 찾다가 발견한 인물이 이순신 장군이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깊이 아는 사람은 없다고 본 윤 회장은 이순신의 리더십을 제대로 알기 위해 한산도 제승당을 50번 이상 방문하며 이순신의 리더십을 계속 탐구해 왔다.
이순신의 리더십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윤 회장은 경청, 결단, 승리, 사랑을 꼽았다.
한산도 제승당의 이전 이름은 '운주당'(運籌堂)이었다고 한다. 계책을 운용하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운주당의 이름처럼 이순신은 운주당에서 휘하 장수들과 작전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작전 논의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의 논의를 귀담아 들었고, 한산도 대첩 때에는 김천손이라는 목동이 전달한 정보를 귀담아 듣고 작전을 만들었다"며 "왠지 '나를 따르라'라고 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이 듣는 쪽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한 번 결심하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해내고야 만다는 결단력도 이순신 리더십의 핵심 중 하나로 꼽았다.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벌인 이유도 백성을 7년간 고생시킨 왜군을 곱게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결심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는 게 윤 회장의 설명이다.
철저한 준비로 승리를 추구했다는 부분 또한 이순신 리더십의 주요 요소다. 윤 회장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평양 위로 더 올라가지 못한 이유로 막 시작됐던 소빙기를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며 "이 때 이순신 장군은 소빙기 때 남해로 몰려온 청어를 잡아 군량미를 마련하는 등 언제 닥칠지 모를 전쟁을 위해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애민정신 또한 이순신 리더십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요소다. 공을 세웠지만 변변한 이름이 없었던 백성들에게 손수 이름을 지어주고 전쟁 중 사망한 백성에게 장례를 치러준 일을 통해 백성과 병졸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심어줬다는 것. 이것이 백성들이 이순신을 따르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윤 회장은 분석했다.
"경영자로서 윤 회장이 생각하는 이순신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한 회원의 질문에 윤 회장은 "경청과 인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목소리 크다고 부하 직원들이 듣지 않는다"며 "부하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하고 함부로 목소리 올리지 않고 참아내는 것이 경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보지 않습니다·예매하지 않습니다'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에 불매 움직임까지
"장동혁, 정치적으로 끝…우리 국민들은 '한동훈 당'을 진짜 야당으로 가지게 돼"
[단독] '암살자(들)' 단체관람한 LH·국토안전관리원... 돈은 누가 냈을까
"박정희가 육영수 피격 배후?"…국힘, 영화 '암살자(들)' 비판
장동혁 "좌파 진영, 박정희·이승만 공격해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암살자(들)'도 가볍게 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