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환자와 소통하는 데 필요한 공감 능력을 탐구하고 이를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감정 동화책으로 만들어 진로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8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스타트업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하나로 운영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 목표에 따라 팀을 꾸려 체험·탐구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주제 선정과 계획 수립부터 현장 체험, 전문가 인터뷰, 결과물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날 공유회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9개 팀을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팀별 활동 결과물 전시와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대상은 간호학과 김보배·이예준·허지혜 학생으로 구성된 '휴마노트'팀이 차지했다.
휴마노트팀은 간호사에게 필요한 공감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주제로 활동한 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감정 성장 동화책 '마음에게 안녕'을 제작했다.
심사에서는 전공과 연계한 주제 설정과 현장 경험을 통한 문제 발견 과정,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협업, 결과물의 활용 가능성 등이 평가됐다. 간호학 전공을 인문학적 탐구와 연결하고 결과물을 실제 활용 가능한 동화책 형태로 구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보배 학생은 "동화책을 만들면서 감정은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니라 알아차리고 표현하며 공감받아야 하는 마음이라는 점을 배웠다"며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작품을 수정하면서 관찰과 경청,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활동을 기획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발견한 문제를 결과물로 완성했다"며 "전공과 현장을 연계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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