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카카오그룹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그룹과 디지털자산 발행 및 유통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과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제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그룹(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서비스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내용에는 ▲디지털자산 활용방안 구체화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활용한 투자·송금·정산 등 금융서비스 제공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자지갑(월렛) 등 관련 핵심 인프라 구축 ▲디지털자산 보관 및 대고객 디지털자산 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과 카카오그룹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전문성과 카카오그룹의 플랫폼 지배력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업계 최초 3억 달러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하나증권은 지난달 30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3억 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30년에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발행사가 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30NC5' 구조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BB' 신용등급을 받았다.
수요예측에는 전 세계 120여 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발행액의 약 6배인 1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냈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가산금리 169bp(1bp=0.01%포인트)를 더한 연 6.50%로 확정됐다. 최초 제시금리보다 30bp 낮아진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4년 첫 해외 공모 한국물 발행 이후 매년 한국물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왔다. 이번 발행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조달 수단을 다변화해 정례적인 외화 발행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달러채권 중심의 외화 조달에서 나아가 자본으로 인정되는 재원을 확보하면서 자본적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확보한 자금 여력은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업과 기업금융, 모험자본 공급 등 미래 성장사업 확대와 생산적 금융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정훈 FICC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으로 투자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는 발행 환경이었음에도 발행 전부터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확보하고 발행에 성공했다"라며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강화해 자본조달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운용 'PLUS K리츠' ETF, 4개월간 특별배당 반영 분배금 상향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리츠' 상장지수펀드(ETF)가 편입 리츠의 특별배당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월 분배금을 한시적으로 높인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리츠 ETF의 분배금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월 2% 수준으로 상향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상품을 보유한 투자자는 오는 2일 주당 131원의 분배금을 받는다. 분배락 전일인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분배율은 약 2.13%다.
분배금 상향 재원은 편입 종목인 코람코더원리츠의 하나증권빌딩 매각 대금이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지난 6월 하나증권빌딩 매각을 완료한 뒤 매각차익 등을 바탕으로 주당 8900원의 특별배당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약 81.4%다.
이에 따라 기존 월 0.4~0.5% 수준이던 PLUS K리츠 ETF의 월 분배율은 4개월 동안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다만 분배금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분배락 폭도 평소보다 커질 수 있으며 실제 분배금과 분배율은 시장 상황과 지급 기준일의 ETF 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PLUS K리츠 ETF는 일정 요건을 갖춰 분리과세를 신청할 경우 일반계좌에서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금액 합계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일로부터 3년간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9.9%의 분리과세 세율이 적용된다.
분리과세 대상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위한 종합소득 과세표준에도 합산되지 않는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PLUS K리츠 ETF는 일반계좌에서도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이라며 "금융소득이 많은 투자자가 자산 분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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