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기차와 로봇 등 전기동력 제품의 무선충전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들어섰다.
대구시는 1일 대구테크노폴리스 경북대 달성캠퍼스에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과 이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서경현 달성군 부군수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전기차와 로봇 등 전기동력 기반 제품의 보급 확산에 맞춰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현장 적용과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항과 제조시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환경을 재현해 개발된 기술의 성능을 확인하고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75억원, 시비 25억원, 민자 50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주관하고 동양이엔피와 바이에너지가 참여했다.
시설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 달성캠퍼스 1만2천900㎡ 부지에 실내·외 공간으로 조성됐다. 실내에는 공장과 물류시설을 재현한 실증공간과 기업지원 시설을 마련했으며, 실외에는 자동차와 로봇의 무선충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전력변환장치와 송·수신패드, 배터리, 통신장치 등 관련 장비도 구축했다. 기업들은 별도의 무선충전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도 개발한 부품이나 제품을 연결해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검증도 가능하다.
대구시는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대구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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