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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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민생 경제 회복 총력전 나서라]  경제단체·전문가 제언

    [여권, 민생 경제 회복 총력전 나서라] 경제단체·전문가 제언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와 전문가들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회복을 돕는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대구상의·경총 "경영인 부담 완화" 대구상공회의소는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재정 여건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경제계 의견을 종합해 보면 금융지원 확대가 요구된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받은 대출 만기가 도래하면서 한계에 봉착할 위험이 높다. 이자 부담이 높아지는 만큼 수익성이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을 투입해서 시행하는 직접적인 지원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남 대구경총 회장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인건비 부담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커졌다"면서 "근로자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폐업이 늘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업종별, 규모별 편차가 큰데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데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제도 개선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제전문가 "상생발전 토대 만들어야"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창업성장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소상공인·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교수는 "대기업의 기여도가 여전히 높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중·소 기업이 건전한 생태계를 구성해야 한다. 다른 국가 사례를 보면 작은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창업가들이 스케일업(규모확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임규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대·중소기업 수직계열화를 개선하고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임 실장은 "대구경북은 대기업 협력사가 많은데 2·3차 밴드로 내려갈수록 영업이익률이 낮다. 구조적으로 경기변화에 더 취약한 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성장이 저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폐업을 선택한 이후 연착륙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소상공인들이 자영업을 포기한 이후 경력단절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한다면 경제가 위축되는 걸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5-12 18:30:00

  •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팔 걷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팔 걷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가 '제36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전략을 내놨다. 지난해 출범 49주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본부로부터 분리된 뒤 첫 중소기업 주간 행사다 보니 더욱 의미를 더한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제26회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전국에서 진행한다. 지난 10일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경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직면한 과제와 활성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중기중앙회 경북본부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뒤 10개월간 조직 정비는 물론, 열악한 중소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 모색에 전념해 왔다. 중기중앙회 경북본부의 과제 및 전략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미제정 지자체 제정 추진 ▷중소기업협동조합 양적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실무 및 교육 지원 등이다. 우선 중기중앙회 경북본부는 협동조합 활성화 촉진에 필요한 시책 실시, 경영·판로지원·공동사업 지원 등을 위해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이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실제로 조례가 제정된 문경 지역 경북문경수퍼마켓(조)은 지난해 5월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와 물류 체계 개선을 위해 각종 지원을 받기도 했다. 문경시는 조례를 근거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시설개선(시비 2천400만원) ▷근저당 설정 해지 등을 지원했다. 이런 혜택은 현재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02개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이 중 경북 지역(22개 시·군)은 포항, 문경, 경산, 고령, 안동 등 5개 지역만 조례가 제정된 상태다. 황영만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은 대구와 분리된 후 경북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를 나머지 지자체에서도 제정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알리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양적 성장 전략 등도 내놨다. 지난 2월 말 기준 중기중앙회 소속 조합 960개 가운데 경북 지역은 5개사에 불과하다. 경북 지역 내 회원사가 아닌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포함해도 23개사에 그친다. 중기중앙회 경북본부는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지역 협동조합 소통 창구 및 정보 공유를 위해 워크숍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기업주간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황 본부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돕는 등 기업들을 찾아가 소통하겠다"며 "실질적인 지원과 교육도 추진할 수 있게 다양한 형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 경영자로 구성된 협동조합.

    2024-05-12 17:19:13

  • 중기중앙회, 2024년 제1차 지방조합활성화특별위원회 개최

    중기중앙회, 2024년 제1차 지방조합활성화특별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제1차 지방조합활성화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이번 위원회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협동조합 지원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협동조합의 역할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지난해 출범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영석 지방조합활성화특별위원장(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갑온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배호영 중소기업협동조합연구소 박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표준(안)'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여수오천산업단지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의 공동시설인 공동폐수처리장 등을 둘러보며 지자체 지원 연계 등을 통한 지방조합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김영석 지방조합활성화특별위원장은 "지자체의 조례 제정, 활성화 계획 수립 등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되는 만큼 협동조합도 신규 공동사업 추진 등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1 15:37:45

  • 대구상의 인자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간담회 개최

    대구상의 인자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간담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일학습병행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도제학교 간담회에서는 ▷2024년 일학습병행 사업 목표 ▷일학습병행 사업 추진방안 ▷사업 운영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의 안건을 공유했다. 또 일학습병행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순식 경북기계금속고교 도제부장은 "기업 발굴과 학생 선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업 규모가 크고 근로자 수가 많은 업체일수록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보유한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발굴에 더 힘쓰겠다"며 "또한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 도제학생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1 15:29:34

  • 케이메디허브,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위해 8자 업무협약 맺어

    케이메디허브,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위해 8자 업무협약 맺어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8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 BIO KOREA 2024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은주 소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이득주 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대표가 참석했다. 8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홍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8개 기관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2024 바이오 USA 내 공동 홍보관인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Korea Biohealth Hub) 부스를 운영해 국내 기업 IR 및 파트너링 등을 개최한다. 다음달 4일에는 '한국의 밤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을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구개발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0 14:30:02

  •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상향(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은 무게 1천350 톤의 지붕을 LNG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미터까지 부양하는 최첨단 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기간이 단축되고 높은 시공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국내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27만 평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4기의 저장탱크 등과 LNG선박 접안을 위한 부두 및 항만을 건설하고, 2030년까지 최종적으로 10기의 저장탱크를 비롯한 설비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당진 LNG생산기지가 서해안의 에너지 허브로서 국가 에너지 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준공하겠다"며 "건설 과정에서 충청남도, 당진시 건설업체의 참여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4:23:08

  • '기업승계 걱정말아요'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차세대경영인 교육나서

    '기업승계 걱정말아요'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차세대경영인 교육나서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9일 대구기업명품관 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중소기업 차세대경영인의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4 대구지역 차세대경영인 기업승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구지역 차세대경영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승계 경영인들이 궁금해하는 '상속자산의 운영방법'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대구지역본부는 하반기에도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승계사례 공유 및 경영역량·리더쉽 교육을 통해 입문, 리더, 성장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사업트랜드를 반영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종섭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중소기업 CEO의 81%가 60세 이상에 달하는 만큼, 기업승계 원활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대구지역 차세대 경영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8:36:32

  • '함께 미래를 만들 가족을 모집합니다' 케이메디허브, 2024 정규직 공개채용

    '함께 미래를 만들 가족을 모집합니다' 케이메디허브, 2024 정규직 공개채용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2024년 정규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인원과 분야는 연구직 21명, 일반직 1명 등 22명이다. 연구직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의약생산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일반직은 행정직으로 케이메디허브의 기록물 관리 및 총무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전담한다. 다만, 임용 후 경영환경 및 직무조정 등으로 담당업무가 변경될 수 있다. 입사 지원서 접수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채용절차는 연구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인성검사), 면접시험 과정을 거친다. 일반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인성검사 및 직업기능력검사), 면접시험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3차 시험은 면접시험까지 합격하면 최종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를 거친 뒤 오는 8월 1일부터 임용된다. 단, 국외체류자나 자가격리 등 불가피한 경우로 임용일이 조정될 수 있다. 이밖에 지원 자격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케이메디허브 채용사이트 혹은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케이메디허브는 '첨단의료복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의료연구개의 세계적인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해 케이메디허브와 함께 나아갈 인재를 모집한다"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09 18:25:12

  • 3월 경상수지 69억달러 흑자

    3월 경상수지 69억달러 흑자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3천만달러(약 9조4천66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5월 이후 열한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2월(68억6천만달러)보다 커졌다. 이에 따라 1분기(1∼3월) 경상수지는 168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59억6천만달러)와 비교해 228억달러 개선됐다. 한은은 지난 2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경상수지 전망치로 상반기 198억달러 흑자, 연간 520억달러 흑자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4월에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4월 통관기준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데다,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3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0억9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11억8천만달러 적자에서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582억7천만달러)은 작년 3월보다 3.0% 많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여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4.5%)가 많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12.7%), 미국(11.6%)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화학공업제품(-11.4%), 철강제품(-9.4%), 승용차(-5.7%) 등은 뒷걸음쳤다. 수입(501억8천만달러)은 13.1% 줄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18.4% 감소했다. 원자재 중 석탄, 가스, 화학공업제품, 원유의 감소율은 각 40.5%, 37.6%, 21.7%, 12.8%로 집계됐다. 반도체제조장비(-23.6%)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도 3.5% 줄었고, 승용차(-21.8%)·곡물(-13.1%) 등 소비재 수입도 9.5% 축소됐다. 하지만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24억3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도 1년 전(-19억7천만달러)이나 한 달 전(-17억7천만달러)보다 더 커졌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가 10억7천만달러에 이르렀다.

    2024-05-09 18:10:24

  • '치매 예방치료 기술 개발 꼭 이뤄내겠다' 케이메디허브, 한국.일본.태국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힘합친다

    '치매 예방치료 기술 개발 꼭 이뤄내겠다' 케이메디허브, 한국.일본.태국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힘합친다

    치매 예방·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 일본, 태국의 연구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9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2024년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글로벌 치매 예방·치료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돼 글로벌 연구기관과 치매극복 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네오폰스㈜(주관기관) ▷케이메디허브(이하 공동연구기관) ▷㈜비주얼캠프 ▷칠곡경북대병원 ▷태국 마히돌 대학병원(이하 글로벌 연구기관) ▷일본 오사카 의과대학병원 ▷일본 나고야 시티대학병원이 참여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치매관리의 핵심인 음성·시선·청력·보행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전주기 치매 관리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들의 치료 및 관리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와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연구지원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언제든 케이메디허브를 찾아달라"고 밝혔다.

    2024-05-09 16:38:51

  • '함께 배워요 FTA' 대구FTA통상진흥센터, 22일 자동차부품기업 FTA교육 실시

    '함께 배워요 FTA' 대구FTA통상진흥센터, 22일 자동차부품기업 FTA교육 실시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대구본부세관과 공동으로 중점업종(자동차부품) FTA교육 및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2일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수출입 기업 담당자들에게 최신 FTA 동향을 제공하고, 원활한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업무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했다. FTA교육은 ▷FTA 원산지 규정을 시작으로 세정지원 및 관세환급 ▷車부품 검증 빈번 요청국(EU 등) 주요 사례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상시교육은 ▷FTA 원산지결정기준 개요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절차 및 작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FTA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에 있어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교육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서는 대구상의 홈페이지나 대구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17일까지 하면 된다.

    2024-05-09 16:29:47

  • 'NIA가 간다', 장애인용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 순회 체험전시회 개최

    'NIA가 간다', 장애인용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 순회 체험전시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광주를 시작으로 울산, 강원도, 대구 등 11개 지자체에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 순회 체험전시회(이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72개), 지체·뇌병변(23개), 청각·언어(48개) 등 총 143개 제품이 소개된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기기 사양 및 사용법, 제품 가격 및 개인 부담금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애 유형에 따른 보조기기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데다,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해 추천도 받을 수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지역적인 제약으로 인해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기회가 적어 보급사업 신청을 망설였던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는 2024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5천300명에게 점자정보단말기, 의사소통보조기기, 특수마우스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21일까지 온라인 또는 각 시·구·군청을 통해 가능하다.

    2024-05-09 15:35:24

  • 대구상공회의소,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취약계층에 온정손길

    대구상공회의소,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취약계층에 온정손길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9일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인근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밑반찬 전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5:29:24

  • 대구상의·대구특구본부, R&D지원기관 기술 매칭위한 기업 수요 조사 실시

    대구상의·대구특구본부, R&D지원기관 기술 매칭위한 기업 수요 조사 실시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와 함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요조사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이번 조사는 ▷신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필요기술 ▷이미 추진하고 있는 분야의 애로기술 ▷R&D과제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니즈기술에 대한 기업의 기술수요를 파악한 후 해당 기술탐색, 연구자(연구실)를 이어준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학교 및 R&D출연기관 뿐 아니라 대덕연구단지까지 확대해 기술 연구자를 찾아 기술, 특허, 논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구특구본부의 R&D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민간의 R&D 기술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 대학교 및 R&D지원기관과 적극 연계하고자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며 "R&D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5-09 14:41:35

  • 중기중앙회, '2024년 제1차 공동사업위원회' 개최

    중기중앙회, '2024년 제1차 공동사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공동사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 점검, 신규 공동사업 및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덕구 공동사업위원장(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위원 9명과 공동사업지원자금 출연금 전달을 위해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남명근 한국비즈니스금융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또 이날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5월 공동사업지원자금 집중모금 캠페인'도 시작했다. 지원자금은 ▷홈앤쇼핑(3억원) ▷한국비즈니스금융(1억원)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1천만원)에서 전달했으며, 향후 협동조합의 출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인건비, 공동사업비 등 지원 예산 확대로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추진 여건이 다소 개선돼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아직 협동조합 자립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발적인 공동사업지원자금 활성화가 필요하며, 5월 집중모금을 통해 협동조합들의 적극적인 출연을 시작으로 대기업 등 다른 경제주체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9 14:29:45

  • 한국경영자총협회, 9일 '2024 제1차 ESG 경영위원회' 개최해

    한국경영자총협회, 9일 '2024 제1차 ESG 경영위원회' 개최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9일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10대 그룹을 포함한 18개 주요그룹 사장단급 대표가 참여하는 경영계 최고위 ESG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김재훈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 통상규제 대응'을 주제로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우리 기업에 가장 큰 부담하고 있는 ESG 통상규제로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이 있다. 이날 위원들은 ESG 통상규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EU 각국과의 정부간 협의 확대와 함께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전 세계가 경제 블록화와 함께 ESG를 기반으로 한 무역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SG 통상규제는 곧바로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 우리 수출 주력업종과 연관 업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법은 우리 스스로 ESG 역량을 고도화하는 것이지만, 국가 간 경제·산업 구조와 법제 환경이 달라 기업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은 "국내 기업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지원을 관계부처와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9 13:57:25

  • 공정위, '오너 일가 부당 지원' SM그룹 현장 조사

    SM그룹이 오너 일가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SM그룹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천안 성정동 아파트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SM그룹은 오너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인 '태초이앤씨'의 성정동 아파트 사업을 위해 타 계열사 직원과 자금 등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다. 태초이앤씨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차녀인 우지영 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태초이앤씨는 다른 계열사의 돈을 빌리거나 지원받아 천안 성정동 사업 용지를 매입하고, 사업 인허가 및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M그룹은 성정동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건설 계열사 등의 직원을 태초이앤씨 사업에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사업자가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위해 유리한 조건의 자금 및 자산으로 계열사와 거래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계열사를 동원한 오너 일가 부당 지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7:37:47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2기 국민정책기자단 발대식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2기 국민정책기자단 발대식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8일 대구본원 대회의실에서 '제2기 NIA 국민정책기자단'(이하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이날부터 영상(쇼츠)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발대식은 ▷NIA 황종성 원장 환영사 ▷기자단 운영계획 소개 ▷NIA 원장-기자단 간담회 ▷위촉장 수여식 ▷NIA 본부(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했다. 기자단은 앞으로 NIA의 사업을 취재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NIA의 정책과 사업을 객관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NIA와 국민 사이에서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며, 앞으로 있을 간담회에서는 기관의 홍보 전략과 기자단 활동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에 예정된 해단식에서 우수 활동 기자를 선발해 NIA 원장상 및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기에 이어 2기 기자단으로 다시 선발된 박경호 기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고, 올해는 10만뷰 달성을 위해 NIA의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국민정책기자단의 출중한 능력과 열정이 NIA와 함께 더욱 돋보이도록 지원하겠다"며 "NIA의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널리 알려 모든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2024-05-08 15:09:25

  • 대구상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정보통신분야 교·강사 교육 실시

    대구상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정보통신분야 교·강사 교육 실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정보통신분야 교·강사를 대상으로 Sill-Up 교육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교·강사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내 정보통신의 직업훈련 품질을 향상시켜 지역에서 정보통신 과정에 참여 예정인 훈련생들이 차별화된 훈련내용을 경험하고, 지역 IT 기업에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Skill-Up 과정은 직업훈련사업의 이해,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직무분석, 훈련과정 및 프로젝트 설계 등으로 구성했다. PBL(Project Based Learning) 수업 기반인 K-디지털트레이닝사업의 훈련과정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계획했다. 강사 Skill-Up 과정의 세부내용 및 참가신청은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커뮤니티인 대프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8 15:02:01

  • 케이메디허브, 지역 활성화 정책 개발 연구회 개최

    케이메디허브, 지역 활성화 정책 개발 연구회 개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제24차 산·학·연 클러스터 정책개발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개최한 이번 연구회는 케이메디허브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연구회에는 케이메디허브를 비롯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등 유관기관 담당자 15명이 참석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및 의료제품 사업화 등 기업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산업이 발전"이라며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08 14: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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