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과 지역 현안 앞에서는 당리당략보다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이 균형을 이루는 생산적인 경주시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재필 경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은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시의회'를 강조했다. 제10대 경주시의원(22명)의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가장 많은 6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이전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부의장으로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소통과 조율을 통해 더 살기 좋은 경주시와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시의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최 부의장은 "경주의 미래 먹거리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가 이미 갖춘 원자력과 자동차 부품산업 기반을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문화유산 중심의 관람형 관광에 머무르지 않고 스포츠와 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경주만의 먹거리를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부의장은 특히 "APEC 정상회의는 경주라는 도시를 세계에 알린 큰 계기였다"면서 "그 관심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아야 한다. 이제는 관광객 숫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어디에서 무엇을 소비하며, 다시 경주를 찾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PEC 개최를 통해 축적한 국제회의 경험과 인프라 적극 활용, 다국어 안내와 QR 기반 관광정보 확대 및 야간관광과 체험형 프로그램 확충으로 관광객의 만족도와 편의 증진을 통해 보고 떠나는 경주에서 머물고 즐기는 경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집행부는 포스트 APEC 관광전략을 구체화하고, 시의회는 예산 투입 대비 실제 체류시간과 숙박, 지역상권 매출 등에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APEC의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신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제안하겠다고 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시민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잘못된 정책이나 불필요한 예산은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견제와 협력의 기준은 결국 시민에게 어떤 변화와 혜택으로 돌아가느냐에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 부의장은 "4년 뒤 임기를 마쳤을 때 시민들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의원,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챙긴 의원으로 기억해 준다면 가장 보람 있을 것 같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을 위해 꾸준히 뛰었고,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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