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 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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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경제유발효과 2천억원 전망"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기쁘지만, 축포를 터트리긴 이릅니다. 이 쇼핑몰을 경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운동화 끈을 다시 매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8일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소감과 각오를 이처럼 밝혔다. 조 시장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로 연간 방문객 약 800만 명, 취업유발효과 1만3천여 명, 생산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이 예상된다"며 "경산지식산업지구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고용창출과 기업과 지역 간 상생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쇼핑몰을 유치하려던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특혜 논란을 우려한 산업부 반대 의견이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전략 수정'을 통해 재도전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경산시는 기존의 제조업 중심을 넘어 산업과 관광, 문화, 여가, 쇼핑기능을 연계한 제조업·서비스업・유통업을 융합한 자급자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산업시설용지 일부(10만9천여㎡)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재추진했다. 조 시장은 "산업부 장관과 차관 등 부처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설득했다. 16만2천여 명의 시민과 경북도내 23명의 시장·군수, 광역·기초의회 의장단들이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 출신인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3월과 이달 23일 산업부장관을 만나 간절한 마음으로 설명하고 설득한 것이 변경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하면서 "경산에 대형 쇼핑몰 유치가 성사될 때까지 구두 대신 운동화만 신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6켤레 째 운동화를 바꿔 신었다. 이 쇼핑몰이 입주할 때까지 운동화를 계속 신고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이 쇼핑몰을 다른 지역 쇼핑몰과는 다른 문화·복합시설로 만들겠다. 건폐율은 낮추고 용적률은 높여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쇼핑몰에 연간 약 800만 명이 찾는다면 이들이 쇼핑뿐만 아니라 경산에서 먹고 놀고 즐기고 머무르고 가도록 체험형·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쇼핑몰 주차장과 접근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개발이익금은 지역에 재투자해 아파트형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경산사랑카드'처럼 경산을 찾는 쇼핑객들에게 일정액의 할인율을 적용한 인센티브 카드도 발급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실시계획을 변경한 뒤 오는 9, 10월쯤 유통상업시설 용지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하고, 늦어도 2025년 말 착공의 첫 삽을 뜨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연 당선인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조성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면서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지역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과 제품경쟁력 강화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4-28 15:20:08

  •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기자회견…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기자회견…"경산의 랜드마크로 조성"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통과와 관련,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이 26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쇼핑몰을 경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 통과시켜 경산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현일 시장과 박순득 의장,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따른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조지연 당선인은 "열심히 뛰어준 조현일 시장과 공무원, 박순득 시의회 의장, 28만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이제 우리가 바랐던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조성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 심의 통과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총선이 한창이던 3월 11일과 심의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간절한 마음으로 설명하고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과 제품 경쟁력 강화도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쇼핑·문화·관광·복합 공간인 프리미엄 쇼핑몰이 조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열심히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른 지역의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문화·복합시설을 구축하고, 건폐율은 낮추고 용적률은 높여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고 싶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주변의 문화 관광 환경과 잘 어우러져 경산에서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산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 변경 후 오는 9~10월쯤 변경되는 유통상업시설 용지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하고, 늦어도 2025년 말 착공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도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입주하면 경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기회의 도시로 도약한다"면서 "시의회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4-26 17:10:48

  • 경산시의회,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

    경산시의회,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 "환영"

    경북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는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대형 쇼핑몰 입주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순득 의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산지역 대표 첨단산업지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기존의 산업단지 조성으로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인재 유출을 비롯해 정주여건의 부재 등 한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에 따라 대형 쇼핑몰 입주 등 새로운 변경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 경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변경안이 제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산시의회도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개발계획 변경 승인 요청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 내며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시와 의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 이같은 소중한 결실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해준 조현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와 28만 경산시민, 동료 의원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고, 경산시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대형 쇼핑몰 입주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 등 산업, 관광, 문화, 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 조성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5 23:40:18

  •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웃렛 입점 가능해진다…시민·행정·정치권 합작품

    경산지식산업지구내 대형 아웃렛 입점 가능해진다…시민·행정·정치권 합작품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대형 아웃렛) 입점이 드디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는 경산시민들과 행정·지역 정치권이 똘똘 뭉쳐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2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신청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하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 변경안 통과로 이 지구 2단계 사업 부지내 대형 아웃렛 입점과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해 졌다. 그동안 변경안 통과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형 아웃렛 유치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우여곡절 끝 개발계획 변경 대경경자청과 경북도,경산시,경산지식산업개발㈜,신세계사이먼은 2020년 9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단계사업 부지 17만7천㎡에 1천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유통상업시설인 아웃렛을 유치하는 것은 당초 경제자유구역 조성 목적에 맞지 않고, 특정 대기업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부지 제공은 특혜라며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이 때문에 이 지구 1단계사업 지구 내 프리미엄 아웃렛 조성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하지만 경산시와 경산지식산업개발㈜은 '전략 수정'을 통해 재도전 했다. 1단계사업 지구가 아닌 2단계사업 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일부(15만4천여㎡)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재추진하는 변경안을 마련, 대경경차청을 통해 산업부에 신청했다. 경산시는 또 2단계사업 부지내 대형 아웃렛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16만2천여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2022년 12월 산업부에 전달했다. 대경경자청과 경산시 등은 지난해 산업부에서 고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반영해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에서 산업과 관광, 문화, 여가, 쇼핑기능을 연계한 제조업·서비스업・유통업을 융합한 워라밸이 있는 자급자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또 대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부지 매각과 개발이익의 공적 환원 등을 통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정치권도 적극 지원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물론 조지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도 조현일 시장 등과 함께 산업부장관 등을 만나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통한 대형 쇼핑몰 입점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이 지구내 대형 쇼핑몰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변경안 골자는? 이번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있다. 하나는 개발방향의 변경으로, 지식산업 기반에서 서비스+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산업지구로 전환해 기업과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자급자족 복합도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는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다.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10만9천228㎡)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 쇼핑몰 입점이 가능졌다. 연구시설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해 2만7천82㎡에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기대 효과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0만9천600여㎡(약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약 166여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해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 입주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고, 문화・여가 등 정주여건 부족하다. 이번 변경안 통과로 이 지구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입점하면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변신할 수 있다.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 및 입주 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구내 산업과 관광, 문화, 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 조성으로 경제자유구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쇼핑몰 내에서 직접 판매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구내 선순환 구조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형 쇼핑몰이 입점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 지역주민 우선채용 및 지역상품 마켓 조성을 통해 기업과 지역간의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형 쇼핑몰 입점과 지역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넘어 경산 발전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 산업과 문화· 여가가 함께하는 자급자족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6:00:48

  • 경산 숙원 '대형 아웃렛' 유치 초읽기

    경산 숙원 '대형 아웃렛' 유치 초읽기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하 변경안)이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은 2단계사업 지구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중 일부인 10만9천228㎡(약 3만3천평)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를 가능하게 하고, 연구시설용지 일부를 복합용지(27,082㎡)로 변경해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안이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12월 21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상정됐다가 '보류' 결정을 받은 제19차 변경안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이번에 신청한 변경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악할 수 있다. 하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방향의 변경이다.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강조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당초 이 지구의 제조업과 연구개발(R&D)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산업 지구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자급자족 복합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하나는 이 지구의 토지이용계획 변경이다.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중 일부인 10만9천228㎡(약 3만3천평)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하게 했다. 유통상업시설용지는 제 19차 변경안(15만4천120㎡)보다 4만4천892㎡ 줄였다. 여기에 연구시설용지 5만1천897㎡(약 1만5천평)를 복합용지로 변경해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건립하는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관광+문화+쇼핑 기능이 융합된 복합도시 조성으로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자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통상업시설용지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을 변경한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을 진행해 수분양자와 계약을 완료하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점이 가능하다. 경산시 관계자는 "개발계획변경으로 인한 건설 및 소비지출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연간 방문객 약 800만명, 취업유발효과 1만3천651명, 생산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 등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변경안 통과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지역산업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는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이곳을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워라밸이 있는 복합도시로 조성해 성공한 경제자유구역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5:39:32

  • 경산 한 의원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심정지…60대 남성 사망

    경산 한 의원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심정지…60대 남성 사망

    경북 경산의 한 의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던 60대 남성이 숨졌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경산시 하양읍의 한 의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후 회복실에서 회복을 기다리던 A씨(64.영천시 금호읍)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영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4-25 07:56:34

  • 델핑겐코리아㈜

    델핑겐코리아㈜ "한국에서 개선·성장하며 전 세계 현대·기아차 지원할 것"

    프랑스 델핑겐(DELFINGEN) 그룹의 제랄드 스트레잍(Gerald Streit) CEO가 지난 22일 경북 경산을 방문했다. 델핑겐이 지난해 4월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보호장비(프로텍션) 전문기업인 안켐㈜을 인수, 회사명을 델핑겐코리아㈜로 변경한 지 1주년을 맞은 방문이다. 제랄드 CEO는 "델핑겐은 우리 가족이 만들고 주도한 70년 된 회사"라며 "우리의 비전은 자동차 및 산업장비에서 와이어링 하네스 보호의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델핑겐그룹은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보호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자동차용 호스,튜브,케이블 등의 부품을 마모, 열, 소음과 같은 유해인자로부터 보호하는 섬유 슬리브 보호 분야에서는 3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목표는 전 세계 섬유 슬리브 공급업체에서 빠르게 2위에 도달해 현대·기아자동차에 우선 공급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델핑겐코리아 내 섬유기술센터인 'KORTEC'은 아시아를 위한 새로운 섬유 슬리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핑겐 그룹이 지난해 4월 안켐을 인수한 것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켐은 지난 2009년 12월 경산에서 설립한 프로텍션 종합 기업이다. 자동차·고속열차·선박부품의 와이어링 하네스(배선뭉치), 호스, 파이프 등 내마모성(Abrasion), 단열용(Heat), 이음방지(Noise) 보호용 프로텍터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판매했다. 그동안 르노삼성자동차,지엠코리아, 쌍용자동차, 지엠(미국),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 등 산업 전반에 제품개발 및 공급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델핑겐코리아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자동차 회사 및 부품업체와의 입지를 강화하고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대표하는 직물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제랄드 CEO는 "우리는 델핑겐코리아가 델핑겐을 통해 이곳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성장하며 전 세계 현대와 기아차를 지원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델핑겐코리아㈜는 델핑겐 그룹 편입 1주년 기념 화합의 장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기쁨을 공유했다.

    2024-04-24 17:13:49

  • 경산 할매·할배들, 한글 배운 후 삶의 애환 담은 시집(詩集) 발간

    경산 할매·할배들, 한글 배운 후 삶의 애환 담은 시집(詩集) 발간

    까막눈이거나 겨우 글자를 익힌 할매 할배들이 문해(文解) 교실에 다녀 한글을 배운 뒤 인생 첫 시(詩) 쓰기에 도전했다. 이들이 쓴 시를 모아 시집을 펴냈다. 시 쓰는 경산 할매 할배들의 시집 '시 그거 별거 있나' 출판기념식이 24일 오전 경북 경산시 계림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재)운경재단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최정호)와 환토리연구소(대표 김지권)는 지난 2021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활동으로 '은빛나루 문해교실'을 열었다. 2021년 첫해에는 글을 전혀 모르는 까막눈이 어르신 20명이 문해교실에 참여해 13명이 한글을 익힌 후 교복을 차려 입고 졸업식을 했다. 이듬해는 문맹자 6명이 새로 들어왔고, 전년도에 문해교실을 통해 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글을 배운 어른신들이 지난해에는 손준호 시인으로부터 시 쓰기 지도를 받았다. 어르신들에게 제목을 제시하고 시 쓰기 숙제를 내면 어르신들은 직접 쓴 시를 낭독하고 손 시인과 소통하면서 시를 다듬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60대 중반에서 80대 후반까지 '늦깍이 시인' 27명이 39편의 시를 썼다. 이에 더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손 시인 등이 쓴 시 9편 등 모두 48편의 시를 엮어 이번 시집을 펴냈다. 시집은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 등으로 글을 배우지도 못한 한과 6·25 전쟁, 보릿고개를 넘은 고단했던 과거의 일상 등을 꾸밈없이 시로 함축했다. '말도 마소!/보릿고개/그 때는/멍석 깔고 보리밥도/어찌 그리/맛 있으랴'(김화자 할머니의 '보리밥') '12살에 만난 6·25/ 배고프고 배고파서/쑥 뜯어 쑥 밥 먹고/충청도 양반도시/학교가 웬 말이야?/이제 사 글을 배워/세상을 배운다'(박정자 할머니 '보릿고개') '낙엽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세월이란다/세월 따라 눈물 흘렸더니/어느새 늙어 있더라/ 말로 우째 다 하노/눈물이 날라 칸다/마음에 구멍이 날라 칸다'(윤복순 할머니 '낙엽') '늦깎이 시인'들은 "난생 처음 시를 쓰면서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 즐거운 도전이었고, 내가 쓴 시가 시집으로 나오니 마치 유명 시인이라도 된 듯 기쁘다"며 " 특히 아들과 딸, 손자 손녀에게 자랑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작시 '흔들바위'를 낭독한 박연석 (89) 할아버지는 "62년 동안 해로했던 아내를 5년 전 먼저 떠나 보냈다. 지난 5년 동안 겸상을 해 같이 밥을 먹는 것처럼 살았고, 사진을 베개 곁에 두고 생활하면서 아내를 생각하며 이 시를 썼다"고 말해 참석자들 눈시울을 붉혔다. 정말조(80) 할머니는 "내가 쓴 시를 낭독하니 처음에는 떨렸지만 너무 뿌듯하고 좋았다. 진짜 시인이 된 것 같고 너무 좋다. 소녀로 돌아가는 느낌이며 꿈꾸는 것 같다.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손준호 시인은 "시를 지도하면서 어르신들 가슴속에 글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았다. 가슴속에 오래 심어 뒀던 소년 소녀 같은 마음의 언어들이 시로 쏟아져 나왔다. 진정성이 있어 아주 좋았다"고 칭찬했다.

    2024-04-24 15:29:36

  • 경산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산업부장관  만나 대형 아웃렛 유치 협조 요청

    경산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산업부장관 만나 대형 아웃렛 유치 협조 요청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경북 경산)이 23일 조현일 경산시장과 함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던 지난 3월 11일에 이어 두번째 안 장관의 만남을 통해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지구를 당초 계획된 연구개발(R&D)과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산업, 서비스, 유통이 결합한 복합경제산업지구로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즉 2단계 사업 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일부(10만9천228㎡)에 대형 유통상업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산업거점 혁신클러스터를 만든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통상업용지 구획을 당초 계획(15만4천120㎡)보다 축소하는 안이다. 이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부를 통과하게 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대형 아웃렛 조성이 가능해진다. 현재 해당 안건은 25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있다. 조 당선인은 대형 아웃렛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및 제품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경산시와 인구가 비슷한 타(他)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대형쇼핑몰 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천50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76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311명 등의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 조지연 당선인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안덕근 장관을 만나 설명하고 설득했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20:59:13

  • 경산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시행

    경산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시행

    경북 경산시가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홍보 지원,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해 경영 애로사항 해결 및 자생력을 길러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경산시에서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융자 제외 업종 및 사치향락업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 모범납세자, 사회적 배려자는 선정평가 시 가점이 있다. 지원 내용은 ▷전문 컨설팅 ▷홍보 지원(전단지, 카탈로그 등) ▷점포 경영환경 개선(간판, 도배, 진열대, CCTV 등) ▷스마트화(키오스크, POS 등) 등이 있다. 선정 시 점포당 최대 1천400만원 이내에서 공급가액의 70%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홈페이지나 경상북도 경제진흥원(1800-873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점포 개선 지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재기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활력 제고를 위해 실속 있는 지원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14:24:17

  • 경산시립교향악단,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5월 2일 공연

    경산시립교향악단,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5월 2일 공연

    경북 경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전희범)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기획연주회를 연다. 피터의 마음 성장을 담은 이번 공연은 내레이션 음악동화로, 등장인물을 각각 악기로 표현한다. 피터는 현악기,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호른, 사냥꾼들은 팀파니와 큰 북으로 묘사한다.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영상을 보는 것 이상으로 감동할 수 있고, 악기마다의 특징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23일 오후 12시부터 30일 오후 12시까지 발매한다. 잔여석은 공연 당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문의 경산시립교향악단(053-810-6618).

    2024-04-23 14:09:31

  • 대구경북 뷰티기업 5개 사, 경산으로 본사 이전…

    대구경북 뷰티기업 5개 사, 경산으로 본사 이전…"적극적 지원책에 매료"

    뷰티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경북 경산에 타 지역 뷰티기업 5개 회사가 본사를 이전했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 화장품 산업의 거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최근 입주기업을 모집해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5개 기업은 타 지역에서 본사를 경산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입주하기로 했다. 대구 ㈜토니왕 사이언스와 ㈜제이스제이, 경주의 ㈜케이씨테크놀러지와 ㈜알래스카드림,김천의 ㈜토브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화장품·뷰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보고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 입주와 함께 본사 경산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두피&모발 측정 관련 신기술을 지닌 ㈜케이씨테크놀러지와 화장품 기업인 ㈜토브는 경산시 K-뷰티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3월 이탈리아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 총 18만9천500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뷰티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CGMP(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급 우수화장품 생산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148종의 연구 장비를 갖췄다. 올해 우수화장품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을 위한 화장품 제형 쇼룸설치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마케팅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등 기업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2024-04-22 16:26:13

  • '경산2차 아이파크' 분양 계약 해제 절차 진행 중

    '경산2차 아이파크' 분양 계약 해제 절차 진행 중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에 745가구로 조성되는 '경산2차 아이파크' 아파트가 부동산 경기 약화로 인한 저조한 계약 등으로 공급계약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산 2차 아이파크 신탁사인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이 아파트 공급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계약 해제 접수를 받고 있다. 공사 시행사는 제이피개발, 신탁사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신탁사는 경산2차 아이파크 계약자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의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 해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약 당시 이 아파트는 732가구 모집에 196건이 모집돼 평균 경쟁률 0.27대 1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청약 당첨자 중 미계약자가 속출하면서 지난 2월까지 총 745가구 중 24가구만 분양계약을 하고 나머지 72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신탁사와 시행사 측은 분양률이 극히 저조한 상태에서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이 겹쳐 현실적으로 아파트 건설이 어렵게 돼 공급계약서에 따라 계약의 해제 및 위약금 배상을 하는 등 분양을 취소한 후 적절한 시기에 재분양 여부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2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지난 2022년 10월 분양을 시작했다. 당초 입주예정일은 2025년으로 계획됐지만 공사 기간이 약 15개월 늘어나면서 2027년 입주로 연기된 바 있다.

    2024-04-22 14:28:26

  • 경산 외국인전용 대학기숙사에서 '홍역' 집단 발생… 코호트격리 등 방역 '비상'

    경산 외국인전용 대학기숙사에서 '홍역' 집단 발생… 코호트격리 등 방역 '비상'

    경북 경산의 한 대학교 외국인전용기숙사에서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홍역이 집단 발생해 해당 기숙사를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 하는 등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산의 A대학교 외국인전용기숙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B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B씨는 입국 다음 날부터 몸에 열이 나고 감기 증상 등을 보였다. B씨와 같은 기숙사에 생활하던 다른 유학생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난 18일 11명이던 확진자가 지난 19일 16명, 21일 기준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보건소는 현재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이 기숙사 2~3층을 코호트 격리(이동 금지) 조치했다. 외국인 기숙사생 1천2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MMR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잠복 기간이 2~3주인 점을 감안하면 우즈베케스탄에서 입국 전에 이미 홍역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확진된 학생들은 증상이 경미해 대증치료와 개별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는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종료 시까지 방역상황실(경산시보건소·경북권질병대응센터·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을 해당 대학에 내에 설치하고, 선별진료소 2곳을 운영해 홍역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A대학 인근의 다른 대학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MMR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홍역은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이 생긴 후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증상 후 4일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 감염병을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21 14:36:31

  •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 5~10월 운영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 5~10월 운영

    경북 경산시가 압독국 문화유산인 사적 제516호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다루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사업을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국가유산사업)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돼 집중 육성형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생생국가유산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프로그램이다. 올해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는 경산지역 고대왕국인 압독국의 문화유산인 임당유적과 스마트 콘텐츠를 융복합해 실감 나는 체험과 흥미로운 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찬란한 압독은 고분 속에 피어나고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 프로그램은 6~7월(총 4회) 영남대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체험활동을 한다. '찬란한 압독은 고분 속에 피어나고'와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 키트를 제공하고 문화유산 탐방과 연계한 플로깅 프로그램을 펼친다. 자세한 사항은 2024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 홈페이지(https://gsvivid.modoo.at/)를 참조하면 된다. 최주원 경산박물관장은 "경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압독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를 위한 체험활동과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지역문화의 발전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4:47:19

  • 한전MCS㈜ 경산지점· 경산시 어르신 종합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한전MCS㈜ 경산지점· 경산시 어르신 종합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한전MCS㈜ 대구지사 경산지점(지점장 노광석)과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시미경)은 최근 경산지역 노인세대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한전MCS㈜ 대구지사 경산지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노인세대 취약계층 복지개선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2024-04-18 13:48:59

  •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재활 직무역량강화 교육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재활 직무역량강화 교육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김철현)는 16일 경상북도 동락관에서 경북도내 22개 시·군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재활(CBR)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교육은 ▷장애인 건강권의 이해 ▷경상북도 장애인복지 및 정책 현황 ▷경북권역재활병원 공공운영단 방문재활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CBR) 사업 안내 ▷장애인 건강보건 사례관리 실천사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재활(CBR)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 장애인 중 보건 의료 미충족 대상자에 대한 건강보건 행태 개선과 병원에서 의뢰하는 장애인에 대한 조기 사회복귀를 목표로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의 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철현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센터장은 "이번 계기로 경북도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활성화하고 보건소 및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건강권 향상과 의료접근성 보장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13:28:16

  • 경산시·국제로타리3700지구·세명병원, 저소득층 300명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경산시·국제로타리3700지구·세명병원, 저소득층 300명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국제로타리3700지구(총재 정익균),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은 16일 세명병원 강당에서 저소득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으로 로타리클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300명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6천430만원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접종 대상자 발굴 및 신청접수 등 행정적 지원을, 세명병원은 경산시가 추천한 접종 대상자에게 16일부터 7월까지 순차적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정익균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는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2024-04-16 15:48:01

  • 경산시립합창단 '고택음악회'…24일 경산향교 마당

    경산시립합창단 '고택음악회'…24일 경산향교 마당

    경북 경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동혁)은 24일 오후 7시 경산향교(경산시 향교길 14-19) 마당에서 전통과 음악이 어우러진 고택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꽃피는 봄이오면', '그리운 사람', '그때 그 시절'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지난 3월에 위촉한 김동혁 상임 지휘자의 첫 무대다. 연주곡은 바람은 남풍(조혜영 작곡), 나 하나 꽃피어(윤학준 편곡), 아버지(윤경미 편곡),엄마가 딸에게(조혜영 편곡), 바램(손민혜 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진한서 편곡), 막걸리 한잔(이선택 편곡) 등으로, 고택의 멋스러움이 어울려 봄날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우천 시 별도 안내 없이 취소될 수 있다. 문의는 경산시립합창단(053-810-6668).

    2024-04-16 15:34:42

  •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주민들과 상생 합의로 '탄력'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주민들과 상생 합의로 '탄력'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실시하는 경북 경산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사업이 최근 주민과의 협상 타결로 탄력받게 됐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주민대표 김희종 용성면발전협의회 협상단 회장은 15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입회 하에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와 주민들은 협상을 통해 ▷악취와 인근 하천 수질오염에 영향을 주는 용성면 고은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과 양계장 등을 철거 정비해 종합복지센터 건립 ▷용성면 지역내 29개리에 마을별 10억원의 주민숙원사업비 예산 편성 등에 합의했다. 경산시는 주민숙원사업비 예산으로 도로와 하천, 마을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영농창고 및 복지시설의 설치를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 입장차로 추진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던 사업이 주민과의 상생 약속을 통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경산시는 앞서 용성면 용산리 247번지 일대에 하루 100톤(t) 처리용량의 기존 1단계 자원회수시설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준공, 2015년부터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해 왔다. 생활폐기물이 꾸준히 늘어 처치 곤란에 처하자 시는 지난 2021년 1월 경산클린에너지㈜와 민간투자사업(BTO-a) 실시협약을 체결, 총 사업비 439억원(민자 294억원 포함)을 들여 자원회수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하루 소각시설 70t, 소각여열회수시설 1천900㎾, 하수찌꺼기 건조시설 10t 처리용량의 자원회수시설을 증설해 2026년 5월 준공하고 20년 동안 경산클린에너지㈜에서 운영한다는 구상이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실시계획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같은 해 8월 시설을 착공했다. 그러나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는 용성면 주민들이 과도한 소각 처리량과 환경오염 우려를 들어 반대하면서 사업도 한동안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주민 협상단인 용성면발전협의회 협상단과 지금까지 5차례의 협상 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찾았고, 지난 2월 5차 협상회의에서 최종 합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해와 양보로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용성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주민 감시활동을 적극 보장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자원회수시설 설치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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