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간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옥천군에 있는 육 여사 생가를 찾아 헌화하고 내부를 둘러본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옥천을 지역구로 둔 박덕흠 국회부의장도 함께한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 여사를 그리워하며 쓴 편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한 줄 한 줄 육 여사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사무쳐 있다"며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비켜 갈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 스스로 영화 상영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해당 편지는 같은 당 유영하 의원을 통해 공개됐다.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에도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며 영화 '아수라'를 추천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에 "'암살자(들)'이 추석 연휴에 개봉했다"며 "육영수 여사 피격의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2년 박근혜 대통령 방북 당시 북한 김정일이 직접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며 "그런데도 좌파들은 이런 영화를 만든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18은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감옥에 간다. 6·25 북침론, 천안함 미국 잠수함 충돌 주장은 표현의 자유"라며 "노무현 대통령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당한다. 박정희 대통령 모욕은 표현의 자유다. 표현의 자유는 좌파의 전유물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장 대표가 육 여사 생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5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해당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대응도 이어갈 방침이다. 당은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 영화의 개막작 선정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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