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truth@imaeil.com

기사

  • "주민자치 실현할 것"…'분권과자치동구사람들' 창립총회 개최

    대구 동구 지역문제를 논의하는 주민 모임인 '분권과자치동구사람들(이하 분자동사람들)'이 지난달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분자동사람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창립총회를 열고 김정수 대구대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정관을 제정하고 창립선언문을 낭독하는등 총회를 진행했다. 단체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혁신도시 기관들과의 연대 사업, 독서모임과 봉사단 운영을 통한 공동체 나눔 사업,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 등도 진행한다. 또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참여와 정책제안 사업 등 4가지 주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앞서 2023년 12월에는 '동구의 혁신도시 활용법 : 동구를 혁신도시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제상 분권과자치동구사람들 상임대표는 "지역 정치권이 중앙 정치에 동원되면서 지역 현안에 뒷짐만 진 채 방관하고 있어, 동구의 현안들이 기약 없이 시간만 흐른 채 표류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8:09:18

  • 대구 도로변 차량서 숨진채 발견된 일가족…20억원대 사기 진정 접수

    대구 도로변 차량서 숨진채 발견된 일가족…20억원대 사기 진정 접수

    최근 대구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동구 도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부부와 딸인 30대 A씨에게 대해 사기를 당했다는 진정이 전날 오후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10여명으로 모 정수기 업체 직원이었던 A씨에게 사기를 당해 지난 2023년부터 최소 2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A씨는 정수기 구매 또는 렌탈을 위해 돈을 입금하면, 매월 업체에서 나오는 수당을 주겠다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지만 이후 돌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망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경우가 있지만 사기 진정이 접수된 상태라,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02 17:28:50

  • 대구 역대 가장 빠른 '6월 열대야' 118년 만 처음…재난급 폭염에 신기록 속출

    대구 역대 가장 빠른 '6월 열대야' 118년 만 처음…재난급 폭염에 신기록 속출

    올해 열대야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빨리 관측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대 이후 폭염과 열대야일수가 폭증하면서 6월에 발생한 열대야도 올해가 가장 많았다. 재난급 폭염에 무더위도 더 빨리,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 열대야는 지난달 19일 처음 관측됐다. 열대야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대구는 지난달 19일과 29일, 30일 등 세차례 열대야가 발생했다. 6월 19일 열대야는 1907년 집계 이래 가장 이른 시점이다. '역대급 무더위'가 닥쳤던 지난해에도 7월 4일 열대야가 발생했다. 6월 세차례 열대야 관측도 같은 달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열대야가 더 일찍, 더 자주 발생한 것은 더위를 식혀줄 장맛비가 실종된 상태여서다. 기압계 흐름상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까지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북한으로 밀어 올렸고, 대기 상층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푹푹 찌는 열대야를 만들고 있다. 올해 뿐 아니라 대구는 1990년대 이후 빠른 속도로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1980년대만 해도 8.7일 수준이었던 연간 평균 열대야 일수는 1990년대 14.8일, 2000년대 16.5일, 2010년대 21.0일로 대폭 늘었다. 2020년 이후 작년까지도 연간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0일에 달한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10년간 대구의 평균 폭염일수는 33.4일로 밀양(33.6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여름철 폭염은 주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하는데 강한 햇볕으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밤 새 기온도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와의 상관관계도 높다. 1980년대 연간 평균 17.9일 수준이었던 폭염일수는 1990년대 25.7일, 2000년대 22.4일을 기록한 뒤 2010년대 들어 33.1일로 증가했다. 폭염일수는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35.8일 발생하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올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열대야 일수가 재차 늘어날 가능성이 적잖다는 점이다. 대구기상청은 이달과 다음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10일 동안은 대구경북에 큰 비 소식이 없어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기압계 패턴이 달라지면 무더위와 열대야 기세가 한풀 꺾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7-02 14:19:46

  • 대구 동구, 여름 축제 '두두썸동'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 동구, 여름 축제 '두두썸동'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대구 동구청은 2025년 동구 여름 축제 '두두썸동(두근두근썸머동구)'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SUMMER MOVE IT'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댄스 경연대회는 여름 축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축제에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울랄라세션 전 멤버인 '군조'가 초청돼 심사 수준도 한층 높일 전망이다. 군조는 심사에 앞서 식전 댄스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어 현정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댄스 경연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 만 39세 이하 개인 또는 단체(20명 이내)며, 5분 이내의 동영상과 신청서를 이달 15일까지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여부는 오는 18일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대상 1팀(200만원), 최우수상 1팀(100만원), 우수상 1팀(30만원), 참가상 7팀(각 10만원)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무더위를 잊을 만큼 열정이 넘치는 여름축제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갈 끼 많은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17:59:04

  • 편도 1차로 '스쿨존'에 대형버스 주차장을?…학부모 반발

    편도 1차로 '스쿨존'에 대형버스 주차장을?…학부모 반발

    대구 동구 정동고등학교가 이전할 예정이었던 혁신도시 숙천초등학교 옆 부지에 대형 임시주차장이 들어서면서 일부 주민과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편도 1차로의 좁은 통행로를 지나 대형 버스가 주로 이용하는 주차장이 들어설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시는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내년 말까지만 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 오전 찾은 동구 숙천초등학교 옆 주차장 부지. 면적 1만4천280㎡의 주차장은 당초 동구 용계동에 위치한 정동고가 옮겨올 예정이었다. 혁신도시 내 고교 신설 필요성으로 정동고 이전 사업이 줄곧 추진됐지만, 학교 측이 부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지금은 이전이 무기한 연장된 상태다. 대구시는 이곳 부지의 절반이 넘는 8천220㎡를 이달 중 문을 여는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와글와글아이세상'의 임시주차장(160면)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와글와글아이세상에도 26면의 주차면수가 있지만, 단체견학 등 대형버스의 회차가 가능한 규모는 아니어서다. 문제는 주차장을 끼고 숙천초등학교와 이곳 병설유치원,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주민과 학부모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다. 주차장 맞은편 서한이다음4차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전체 244가구 중 129가구가 임시주차장 설치 반대 서명을 동구청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대형버스가 편도 1차로의 좁은 진입로를 이용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8세 자녀와 5세 자녀가 숙천초등학교와 이곳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다는 김모(40) 씨는 "임시주차장 길목은 아이들이 다니는 유일한 통학로다. 버스 등 외부 차량이 유입되면 사고 위험이 많아질 게 뻔하다"며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하교시간이 제각각인데 그때마다 교통 안전을 제대로 책임질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혜경 서한이다음4차아파트 소장은 "대구시는 주민들과의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며 "임시주차장에 폐쇄회로(CC)TV나 가로등도 없어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는 임시주차장은 내년 말까지만 이용할 예정으로 그동안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장지숙 대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초등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감안해서 주차장 개방은 오전 9시부터 할 예정이고, 하교 시 아이들의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대구 동구청 교통과와 숙천초와도 사전 협의를 마쳤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에만 개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7-01 17:56:34

  • "체감온도 40도…밤새 한숨도 못 자" 폭염과의 사투 대구 쪽방촌 사람들

    전례 없는 6월 폭염에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쪽방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대구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정오쯤 방문한 대구 동구 신암동 쪽방촌. 지열이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도로 언덕길 옆에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허름한 여인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신암동은 지난달 28일 낮 최고기온이 36.8℃를 기록해 대구에서 가장 더웠던 곳이다.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가운데 여인숙 문을 열자 바깥보다 더 뜨거운 공기가 엄습했다. 실제로 경북대학교 건설환경에너지융합기술원에 따르면 건축 자재와 구조의 차이로 쪽방촌은 여름 기준 평균 실내 기온이 5도 이상 높다. 이날 방 안의 실제 체감온도는 40도를 넘어선 셈이다. 모두 11명이 머무는 이곳 여인숙은 바람 한 점 드나들지 않은 채 5㎡(약 1.5평) 남짓한 방들이 촘촘한 간격으로 꽉 차 있었다. 낡은 지붕도 단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슬레이트 소재여서 불볕 열기를 그대로 흡수하고 있었다. 이곳 주민들은 에어컨은커녕 창문에 방충망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밤에도 문을 닫고 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당뇨와 심한 허리통증에 집 밖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서영수(70) 씨는 "동사무소에서 선풍기를 한 대 지원해줘서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밤에도 너무 더워서 한숨도 못 잤다"며 "방충망이 없어 모기나 벌레가 들어올까 문을 활짝 열기 힘든데, 몸이 불편해서 밖에 나가지 못하고 거의 종일 누워있다"고 말했다. 여인숙 주인 김동랑(87) 씨는 "옛말에 초복이 시작돼야 본격적으로 여름이라 했는데 최근 들어 여름은 길어지고, 장맛비는 짧아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쪽방촌 거주자 대부분이 나이도 많고 아픈 사람들이라 오갈 곳도 없는데 갈수록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일찍부터 속출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대구에서는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가 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세 배 이상 늘었다. 대구시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 TF를 꾸리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30일까지 취약 독거노인 6천34명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한편 시는 생활지원사나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 쪽방주민, 노숙인을 직접 찾고 얼음생수, 여름이불,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심열섬을 완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총 1천327곳을 운영하고 살수차, 클린로드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7-01 16:45:53

  • [단독] 대구, 6월 역대 최고 '불덩이'…장마는 사라지고 더위는 10월까지 간다

    [단독] 대구, 6월 역대 최고 '불덩이'…장마는 사라지고 더위는 10월까지 간다

    올여름 대구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을 동시에 겪을 것으로 보인다. 6월 평균 최고기온이 100년이 넘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장마가 사실상 조기에 종료된 가운데, 더위는 10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대구의 평균 최고기온은 30.6℃였다. 이는 1909년 관측 이후 117년간 6월 평균 최고기온 중 가장 높은 역대급 무더위다. 역사상 30도를 넘은 사례는 단 10차례뿐인데, 2020년 이후 3차례(2020, 2024, 2025년)가 몰려 있어 최근 들어 6월 무더위가 심해진 양상이다. 문제는 갈수록 더위가 심상치가 않다는 것이다. 6월의 최고기온 평균값(10년 단위) 흐름을 보면, 1950~1970년대 27.4→27.9→27.5도 수준이었으나, 1980~2000년대 28.2→28.0→28.4도로 상승했다. 2010년대 29.0도를 넘었고, 최근 6년간(2020~2025년)은 29.9도까지 치솟았다. 더위는 시작 시점도 점차 빨라지고, 폭염일수도 늘고 있다. 올해 첫 폭염은 5월 20일에 찾아왔다. 이는 1907년 집계 이래 119년 중 6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6월의 폭염일수는 올해 7일을 기록했고, 2020년 이후 최근 6년간 평균도 6.3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대 평균(3.2일)의 두 배에 달한다. 폭염일수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문제는 장마조차도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7월 초인데, 장마가 사실상 끝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해동 계명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올해 장마는 과거처럼 일정 기간 지속되는 패턴이 아니라 시작과 동시에 집중호우가 국지적으로 쏟아진 뒤 사라지는 식"이라며 "장마 전선이 장기 체류하지 못하고 바로 약화되는 구조는 장마의 종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해 북태평양 서쪽과 인도양 해역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강한 고기압을 형성해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만 몰린다"며 "장마 전선은 머무르지 못하고 사라지면서 장기적인 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심각한 가뭄과 함께 장기 폭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1일(오전 9시) 현재 운문댐의 저수율 39.7%로 전년(57.9%)보다 낮은 상황이다. 김해동 교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필리핀 인근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아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심지어 10월에도 더위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7-01 09:04:04

  • '2025년 동구 안전 이음 회의'서 논의된 치안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2025년 동구 안전 이음 회의'서 논의된 치안 강화 조례, 본회의 통과

    대구동부경찰서가 '2025년 동구 안전 이음 회의'에서 논의된 지역 치안 강화 관련 조례안 3건이 지난달 열린 동구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부경찰서는 지난 4월 동구의회를 방문해 경찰, 자치단체, 지역 의회 등 20여명의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안전 이음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논의된 3건의 조례안이 지난달 2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대구시 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대구시 동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등 3건이다. 동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는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제기된 지자체의 실질적 지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 자치단체, 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운영이 명문화돼 지속적인 협력 체계가 가능해졌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경찰, 자치단체, 의회 간 협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치안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7:32:07

  • 경주 37.5℃ 찜통 전국 '최고' 기록…일부 열대야

    경주 37.5℃ 찜통 전국 '최고' 기록…일부 열대야

    대구경북에 29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동안 체감 35℃를 넘나드는 때 이른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경주의 낮 최고 기온은 37.5도까지 올라가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산 36.3도, 대구 36.1도, 포항 35.1도, 안동 34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대구와 경북 구미·영천·청도·칠곡·김천·의성·포항·경주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경북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넘게 이어질 걸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경북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고 전망했다. 7월 1일 소나기 소식도 예보됐지만, 습도가 높은 상황이라 비가 그치면 낮 동안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다. 당분간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5~28일 누적 온열질환자는 대구 16명, 경북 35명으로 집계됐다. 28일 하루 동안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3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하루 44명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자 대구소방본부는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구급대를 본격 운영한다. 폭염구급대는 63대의 구급차와 583명의 구급대원으로 구성돼있다. 모든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심역수 등이 비치돼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29 17:17:35

  • [인사] 대구 동구청

    [인사] 대구 동구청

    ◆대구 동구 〈4급 승진〉 ▷행정문화교육국장 황희숙 ▷복지생활국장 서유숙 〈5급 승진〉 ▷교통과장 직무대리 이영훈 ▷방촌동장 직무대리 이득기 ▷안심2동장 직무대리 김경희 ▷안심4동 직무대리 윤현숙 〈5급 전보〉 ▷정책추진단장 김정임 ▷감사실장 이예희 ▷홍보전산과장 전응진 ▷행정지원과장 송현주 ▷교육정책과장 전명옥 ▷환경과장 윤종숙 ▷복지정책과장 이진희 ▷가족지원과장 강미향 ▷안전총괄과장 김남용 ▷신암3동장 민호빈 ▷도평동장 김영삼 ▷안심1동장 황창호 〈6급 승진〉 ▷세무1과 김필영 ▷도시과 김봉민 ▷교통과 성미나 ▷건축주택과 양현옥 〈6급 전보〉 ▷정책추진단 이원근 ▷기획예산과 진현철 ▷기획예산과 사공록 ▷기획예산과 손유덕 ▷기획예산과 이수이 ▷홍보전산과 이수정 ▷홍보전산과 박완이 ▷세무1과 전미정 ▷세무1과 김종대 ▷세무2과 노해수 ▷세무2과 신순주 ▷세무2과 손용락 ▷세무2과 김정열 ▷행정지원과 이정애 ▷행정지원과 권은수 ▷문화관광과 황성희 ▷교육정책과 이예린 ▷재무과 모남숙 ▷재무과 송민규 ▷민원여권과 김은주 ▷민원여권과 이민영 ▷일자리경제과 문혜경 ▷청소자원과 김미진 ▷청소자원과 정희수 ▷위생과 이미영 ▷복지정책과 최현주 ▷복지정책과 박은정 ▷생활보장과 조은경 ▷생활보장과 김보라 ▷생활보장과 성정은 ▷도시과 조정준 ▷도시과 이윤경 ▷도시과 조현식 ▷도시과 이희숙 ▷교통과 이영숙 ▷공원녹지과 홍주완 ▷건축주택과 신명희 ▷건축주택과 김재헌 ▷건설과 정성태 ▷보건행정과 류희정 ▷보건행정과 김상구 ▷신암2동 황주영 ▷신암4동 김신영 ▷신암4동 제미옥 ▷신암5동 박래찬 ▷신암5동 김주현 ▷신천1·2동 여은숙 ▷신천1·2동 장동훈 ▷신천4동 박지훈 ▷불로봉무동 손병국 ▷동촌동 최희정 ▷방촌동 이승우 ▷안심4동 이강혁 ▷혁신동 손성훈

    2025-06-29 17:17:22

  • '대구서 가장 열악'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달 확장 이전

    '대구서 가장 열악'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달 확장 이전

    대구지역 구군 가운데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였던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매일신문 2024년 6월 11일 보도)가 다음달 확장 이전과 함께 구청으로부터 운영비 지원도 받게됐다. 29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 꿈드림센터는 내부 정비를 마친 뒤 7월 중순 문을 연다. 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센터를 확장 이전할 공간을 찾고, 관련 부서와 예산을 협의했다. 같은 해 9월 확정된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으로 편성돼 센터 이전·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구비 3억여원이 책정됐다. 구청은 매년 월 임차료 300만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동구 꿈드림센터는 대구 전체 구군 가운데, 전용면적이 165㎡로 가장 협소해 수차례 개선 지적이 나온 곳이다. 이 공간마저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용으로 사용했으며 미술, 놀이치료실은 아예 없고 청소년들의 자습·학습멘토링 공간도 부족했다. 대구 중구도 꿈드림센터와 상담센터를 공용으로 사용하지만 전용면적은 403㎡로 동구보다 2.5배 넓다. 또 대부분 꿈드림센터가 지자체 산하기관 건물이나 수탁법인 건물을 사용하는 반면, 동구 꿈드림센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연간 1천500여만원의 임차료를 자체 부담해왔다. 서구 꿈드림센터(전용면적 357㎡)도 유상임차 중이지만, 임차료를 서구청이 부담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지난 2023년 동구의회에서도 지적됐다. 안평훈 동구 구의원은 당시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자체별로 센터의 여건이 상이하다"며 "특히 동구 꿈드림 센터가 가장 열악하기에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도 비슷한 지적이 일었지만 동구청은 시설 확보는 센터 수탁법인의 책임이고, 임차료 지원은 예산이 부족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올해부터 지원에 나선 것에 대해 동구청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고, 청소년 분야 정책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져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김혜은 동구 꿈드림센터장은 "단순한 공간 이전을 넘어 지역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29 16:25:24

  •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과학적 물관리와 상생으로 지역의 미래를 열다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과학적 물관리와 상생으로 지역의 미래를 열다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이하 낙동강본부)는 공사가 관리 중인 56개 수자원시설 중 가장 많은 29개 곳을 운영·관리하면서 낙동강 유역에 선제적 재해 예방과 안전정인 용수를 공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응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낙동강본부는 안동댐, 합천댐, 남강댐 등 유역 내 10개 다목적댐과 운문댐, 영천댐 등 10개의 용수댐 시설, 9개 다기능보·하굿둑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 중이다. 본격적인 홍수기에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강우량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댐의 방류량을 선제적으로 조절해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한다. 가뭄 시에는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유역의 물길이 끊이지 않도록 안정적인 물관리를 시행 중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 또한 본부의 핵심 역량이다. 하루 처리량 371만3천700㎥ 수준의 16개 상수도시설을 관리하며 AI 기반 최적 정수처리 분석 등을 통해 에러를 최소화한다. 극한가뭄이나 집중호우 등의 기후위기와 팬더믹 등 비상 상황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하는 물 복지 향상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낙동강본부는 유역 내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상수도 운영·관리를 위탁 운영하거나, 노후된 지자체 수도망의 현대화를 수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수질 개선은 물론 누수 저감을 통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등 정수시설 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부 슬로건인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에 걸맞게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낙동강사랑회'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경북·경남 산불 재해 때도 구호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세탁·의료차량 지원, 자원봉사, 요금 감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정을 나눴다. 낙동강유역본부 관계자는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과학적인 데이터와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물 공급과 깨끗한 수질관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7 06:30:00

  • 대구 도로변 주차된 차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대구 도로변 주차된 차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부검 예정

    대구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쯤 동구 도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60대 부부와 3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주차된 차량에 계속 시동이 걸려 있는 걸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06-26 19:43:24

  • 싱크홀 주범 노후 상하수도관…발생 예측은 여전히 '깜깜'

    싱크홀 주범 노후 상하수도관…발생 예측은 여전히 '깜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싱크홀(지반침하) 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고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상하수도관 추적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기관조차 파악하지 못한 노후관이 적잖은 상황이어서 정비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사고 1천398건 중 절반 가량인 672건이 여름철에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20건 중에서도 절반인 10건이 여름철에 집중됐다.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 양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토사가 유실되는데, 이때 땅속 빈 공간(공동)이 생기면서 땅꺼짐이 발생해서다. 상하수도관이 노후돼 자극에 취약할 경우 사고 위험은 커진다. 관이 수량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주변 토사가 쓸려나가는 사례가 많아서다. 실제로 2018년 이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중 하수관 손상으로 발생한 사고는 638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문제는 대구의 노후 하수관이 적잖다는 점이다. 시에 따르면 전체 하수관 6천508km 중에서 72%인 4천567km가 20년 넘은 노후 하수관이다. 이들 대다수가 위치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데다 관망도에 등록되지 않은 관로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화 작업과 노후관 교체 속도도 더디다. 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수도 GIS DB 전산화 수정·갱신 사업'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300km 구간에만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예산 부족 문제도 크다. 시는 노후 하수관을 정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사업비 2천41억원(국비30% 시비70%)을 투입했지만, 해당 예산으로는 노후 하수관 284km 구간 정비만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병수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하수도관은 땅 속에 있다보니 눈에 띄지도 않아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며 "아직 대구에서 싱크홀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는 없지만 시민 안전과 즉결되는 만큼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노후하수관 정비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중이나 매설된 하수관이 워낙 많고, 도시가 오래돼 정비 작업에 시일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예산 확보를 위해 수요 요금 인상도 검토중이지만, 근본적으로 국비 지원 비율이 확대돼야 할 필요성도 느끼는 등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6:17:32

  • 대구 동구,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 선정

    대구 동구,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 선정

    대구 동구청이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대구시청년센터가 주관했다. 각 지역 청년센터가 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공모사업이다. 동구는 '갓생오피스' 사업으로 선정돼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갓생오피스'는 청년의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가상회사 체험 및 실제 직장 업무 경험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취업 준비 및 조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이며, 다음달 10일까지 '동구 청년센터 the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들이 '갓생오피스'를 통해 실무 경험과 역량을 쌓아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6:32:48

  • 대구지방환경청, APEC 대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대구지방환경청, APEC 대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대구환경청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화학사고·테러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고·테러 및 고의 유출 등의 위해행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사고대비물질 개별기준 16종을 취급하는 사업장 2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부터 국가정보원 지부·경북경찰청과 합동으로 사고대비물질의 보관·관리 실태와 보안 시스템 구축 여부 등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사고대비물질 16종의 보관 현황 및 시설 안전관리 실태, 무단 접근 방지시설(잠금장치, CCTV, 경보장치 등) 적정성, 사업장 종사자 대상 보안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진식 대구환경청장은 "APEC 정상회의의 안전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해화학물질의 사고·테러 악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스스로도 보안과 안전관리에 특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5-06-24 16:30:09

  • 대구 동구지역자활센터, '극단 반가워요' 1인 마당극 등 자활근로사업 운영

    대구 동구지역자활센터, '극단 반가워요' 1인 마당극 등 자활근로사업 운영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3월부터 매월 1회 자활근로 사업단 참여자들에게 '행복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란 주제로 인문학 교육, 방향제 만들기, 1인 마당극 관람 등 다양한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가워요뮤지컬극단'(대표 김동진)의 1인 마당극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1인 마당극과 함께 '고향 찾아가자', '줄넘기' 등 우리 정서에 맞는 국악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도 진행됐다. 서정화 센터장은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은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근로 의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자활 사업단 구성원들의 건강과 든든한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6:12:30

  • 대구동부소방서, 신서혁신도시 신청사로 이전 완료

    대구동부소방서, 신서혁신도시 신청사로 이전 완료

    대구동부소방서(서장 심춘섭)는 동구 신서혁신도시로 신청사를 이전 완료 됐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동부소방서는 1975년에 지어진 이후 노후화된 청사 시설과 협소한 근무 공간, 교통 혼잡 등으로 출동과 행정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시민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소방업무 수행을 위해 약 5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만5천154㎡ 규모의 부지에 대구동부소방서 신청사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에 완공된 신청사는 소방서 본관(7천059㎡), 소방교육훈련센터(3천504㎡), 종합훈련탑(3천424㎡)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기존 동부정류장 부지에 조성된 신천119안전센터는 연면적 1천834㎡,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심춘섭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히 공간이동이 아닌, 소방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6:12:15

  • 장마 시작된 대구경북…또 비소식

    장마 시작된 대구경북…또 비소식

    지난주 최대 117.5㎜의 장맛비가 내렸던 대구경북은 주 중반부터 다시 비 소식이 이어진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밤사이 대구경북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비는 수요일인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20~60㎜로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 예보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24일, 25일은 낮 최고기온 22~27℃로 무더위가 수그러들 전망이다. 비가 그친 26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기온 26~30도의 불볕 더위가 시작되겠다. 오늘 7월 역시 장맛비와 함께 평년보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발표된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남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 영향으로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월평균기온은 평년(23.8~25.2도)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월강수량은 평년(184.1~260.5㎜)과 비슷할 확률이 50%인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부터 25일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23 16:26:44

  • 대구동부경찰서 노인학대예방의 날 맞이 '노인학대예방·근절 캠페인' 실시

    대구동부경찰서 노인학대예방의 날 맞이 '노인학대예방·근절 캠페인' 실시

    대구동부경찰서는 이달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대구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복지사들과 함께 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구 동구 지역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동구 노인종합복지관, 팔공 노인복지관, 강동 어르신행복센터 총 3곳을 방문했다. 시설종사자와 이용자 면담, 애로사항 청취, 신고 활성화 등을 안내했다. 또 노인학대 신고 앱인 '나비새김'을 통해 노인학대 신고접수 방법 등 노인학대 범죄에 대한 예방 및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다. 노인학대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로 우리 경찰은 앞으로도 노인 인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6:26:24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