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지난달 28일 취약계층 대상으로 자연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가을로 물든 자연을 감상하고 지역마을(치유농장 솔봄)에 방문하여 꽃차 마시기, 다식 만들기 체험, 야생화로 그림 그리기 등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원사무소는 오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4회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승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립공원의 자연을 누구나 차별없이 누릴 수 있도록 생태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4-11-04 16:48:48
대구 동구청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중학교 13곳을 대상으로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창의 과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대구교육청 공모사업인 미래교육지구사업으로 운영된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개념과 원리를 실험을 통해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높이고자 과학관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됐다. 학교별 총 8차시로 운영된 아카데미는 '스파게티로 만든 경량 건축물', '바이메탈을 이용한 화재경보기', '생성형 AI를 활용한 과학 카드 뉴스 만들기' 등 창의 활동 수업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로 학생들의 과학교육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선택의 동기부여가 됐으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동구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해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6:48:39
가을 늦더위 이제 물러나나…대구경북 5일부터 본격 초겨울 추위
지난주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22℃를 기록했던 대구 날씨가 '절기상 입동'을 앞두고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질 전망이다. 4일 대구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구경북 기온이 5일부터 점차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로 내다봤다. 4일까지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18~22도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기온이 5도 가까이 떨어지게 된 셈이다. 기상청은 6일 아침 기온도 전날보다 5도 가량 떨어지면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도~6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가을 날씨는 전체적으로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따뜻한 날씨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기상청 1개월 전망에 따르면 11월 2주차인 11일~17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였다. 다만 3주차부터 12월 초까지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일에는 대구경북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새벽부터 밤 사이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일부 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독도는 6일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고 설명했다.
2024-11-04 14:22:39
국힘 TK서 잇따라 당원 연수…"野 탄핵 공세 맞서 단결해야"
국민의힘이 주말 대구경북(TK)에서 잇따라 당원연수를 열며 당을 둘러싼 혼란 상황 속에 당원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격해지고 있는 여야 국면과 특별감찰관 추진, 명태균 씨 논란 등으로 당정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텃밭인 TK에서 당원 소통과 단결을 통한 '단일대오' 구축을 위한 시도로 읽힌다. 국민의힘은 2일 대구 동구군위을·서구, 경북 경산 당원협의회 당원연수를 연이어 열었다. 이곳에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민전 최고위원 등 원내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TK 지역구 당원 교육을 실시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당원 교육은 지역구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진행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구 당협 연수장을 찾아 "오늘 서울 도심에서 탄핵집회를 한다고 해서 여러분들과 전부 차 타고 광화문에 가고 싶은데 기차표가 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더 강하게 집결해서 맞불을 놓겠다는 생각"이라며 "여러분이 도저히 문재인 정권 안 되겠다고 해서 윤석열을 불렀다. 이제 반이 지나가는데 진보세력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면서 정권을 되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탄생시킨 정권이다. 하다 보면 부족한 점도 있다"며 "분열하면 절대 안 되고 이럴 때일수록 더 단결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이 변화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은 당원과 청중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들린 단어는 '내부 단결', '뭉쳐야 한다'였다. 이창근 대구시당 부대변인은 "강경보수와 중도보수 성향이 겹치지 않고 분열된 상태라고 본다. 이런 상황이어서 민주당의 편 가르기가 먹히고 있다"며 "(명태균 씨) 녹취록에 대해 국민 실망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지지를 거두는 것은 보수를 자멸로 이끄는 길이다. 어떻게든 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을 화합시켜서 내부가 단결할 때"라고 했다. 김상훈 의원실 관계자는 "야당의 탄핵 공세는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다. 당 운명이 어떻게 흐를지 모르니 정권을 빼앗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부가 분열돼서는 안 된다. 최근 TK의 낮은 지지율도 더 잘하라는 메시지로 보이며, 그 표가 이재명 쪽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경대 체육관에서 열린 경산 당원 연수는 민주당의 국회 입법 독재를 규탄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반대 시위장'을 방불케 했다. 조지연 의원은 개회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이 대표 방탄을 위한 탄핵 선동에만 골몰하고 있다"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바로 세우는 데 우리 경산 당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달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번 당원 연수를 계기로 여론 변화를 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군위을)은 "지역의 가장 큰 여론 중 하나가 야권 내 범죄 혐의자들을 왜 빨리 구속시키지 못하느냐다. 이번 기회에 지역의 여론을 더 깊이 헤아려 국회에서 대야 전선을 형성하는데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했다.
2024-11-03 20:59:25
추경호, 대구 당심 다지기 "하다 보면 부족한 점도…더 단결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대구 동‧서구와 경북 경산의 당원협의회 당원연수 현장을 찾아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국 첫 탄핵집회를 위해 대구를 찾으면서 연수 분위기는 맞불집회를 방불케 했다. 추 원내대표는 2일 오후 2시 서구 당협 연수장을 찾아 "오늘 서울 도심에서 탄핵집회를 한다고 해서 여러분들과 전부 차타고 광화문에 가고 싶은데 기차표가 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더 강하게 집결해서 맞불을 놓겠다는 생각"이라며 "여러분이 도저히 문재인 정권 안되겠다고 해서 윤석열을 불렀다. 이제 반이 지나가는데 진보세력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면서 정권을 되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탄생시킨 정권이다. 하다 보면 부족한 점도 있다"며 "분열하면 절대 안되고 이럴 때일수록 더 단결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이 변화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대선에서 경쟁한 이재명은 국회보다 재판정에 앉은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다. 이달에만 선고가 2개나 남아있다"며 "잘못했으며 반성하고 무죄를 증명하면 될 것을 이재명은 오히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한다. 적반하장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공개된 명태균 녹취록으로 인한 위기감도 감지됐다. 마이크를 잡은 사람과 청중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들린 단어가 '내부 단결', '뭉쳐야 한다'였다. 이창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대변인은 "강경보수와 중도보수 성향이 겹치지 않고 분열된 상태라고 본다. 이런 상황이어서 민주당의 편가르기가 먹히고 있다"며 "녹취록에 대해 국민 실망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지지를 거두는 것은 보수를 자멸로 이끄는 길이다. 어떻게든 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을 화합시켜서 내부가 단결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김상훈 의원실 관계자는 "야당의 탄핵 공세는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다. 당 운명이 어떻게 흐를지 모르니 정권을 빼앗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부가 분열돼서는 안된다. 최근 대구경북의 낮은 지지율도 더 잘하라는 메시지로 보이며 그 표가 이재명 쪽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11-02 16:52:28
조국, 대구서 '첫 탄핵집회' "보수 성지 시작으로 전국 가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보수의 성지에서 여권에 대한 총공세를 시작하겠다며 대구를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파일이 국회에서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개소식에도 참석한 뒤 전국 첫 탄핵다방 집회 장소를 찾았다. 조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탄핵 집회의 첫 장소로 대구를 고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구가 야권의 험지이지만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18%로 전국 평균보다 1%포인트(p) 낮았다. 대구경북 주민들마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보수의 수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너무 길다는 생각에 창당했다. 대구경북 주민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계신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김건희 여사 목소리만 이명수 기자 녹음을 통해 드러났는데, 이번엔 대통령 육성이 드러났다. 명태균이 전하는 윤석열, 김건희의 발언, 내용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어휘 자체가 품위와 거리가 멀고, 보수 정부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갖는 정서적 불편함에 대해 "명태균 녹취록에 준하는 내용들이 앞으로 더 나올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게 공개되면 TK 유권자들도 판단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보수의 성지를 자부하는 대구에서 정면으로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의 공동정권에 맞서기 위해 내려왔다. 대구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뻗어가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찬간담회에 이어 오후 1시 30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탄핵다방 집회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사람들이 대구에 가면 달걀 맞는다고 했지만 나는 절대 믿지 않고 대구에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의 행태와 몰상식, 품위 없는 행동은 어느 지역보다 대구 시민들이 분노하고 실망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달 말까지 탄핵 소추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대구경북마저 현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7월부터 탄핵 준비를 해 왔다"며 "이달 말까지 탄핵 소추안을 발표한 뒤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다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02 14:17:19
가을 폭염 탓에 늦어진 팔공산 단풍…이대로면 '초록 단풍' 우려도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과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 탓에 단풍으로 물든 팔공산은 다음주 중에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나고서야 첫 단풍이 관측되면서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도 늦춰지게 됐다. 31일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에 따르면 전국 유명산 21곳 중 단풍이 절정을 맞은 산은 설악산과 오대산, 소백산, 덕유산 등 4곳 뿐이다. 팔공산도 예년 같으면 산 곳곳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야 하지만 절정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전북 내장산의 경우 아직 단풍이 관측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팔공산에서는 지난 25일 올 가을 첫 단풍이 관측됐다. 이는 평년보다 8일 늦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에 비해 7일에서 10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팔공산의 경우 오는 6일을 전후해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 기상청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약 20% 물들었을 때 첫 단풍이 관측된 것으로 기록한다. 산이 80% 이상 물들면 단풍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본다. 이처럼 팔공산에서 가을철 단풍이 늦게 관측된 것은 기후온난화로 인한 가을 폭염에 고온 추세가 이어진 탓이다. 통상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야 물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구경북이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기상청이 30일 발간한 '대구·경북 최근 10년 기후정보집'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 12.6도 대비 0.5도 올라갔다. 반면 한파일수는 평년에 비해 1일 줄어든 5.1일을 기록하는 등 감소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온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단풍 시작과 절정 시기가 더 늦어질 뿐 아니라 앞으로 '붉은 단풍'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다. 단풍은 엽록소가 파괴돼 잎의 색이 붉게 변하는 현상인데 늦더위가 이어지면 엽록소가 제대로 파괴되지 않아 초록빛으로 얼룩덜룩해진다는 것이다. 이부용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환경안전학)는 "폭염으로 가을이 짧아지면 앞으로는 나무가 초록빛 잎을 유지하다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붉어지기도 전에 잎이 갈색으로 말라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31 17:33:46
대구동부소방서, '2024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대구동부소방서가 지난 30일 동구 신서동 소재 한국뇌연구원에서 '2024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에 의한 가스관 폭발로 발생한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동부소방서와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16개 기관·단체 250여명과 3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각본없이 진행된 훈련 주요 내용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및 인명대피 ▷선착소방대 초기대응 ▷대응단계발령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대형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다수사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유관기관별 대응 및 협력체계 운영 등이다. 신기선 소방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6:49:07
대구동부경찰서·대구동구청 협업,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활동' 실시
대구동부경찰서가 동구청 아동청소년과와 협업해 가정폭력·아동학대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동구 지역 내 22개 행정복지센터에 동부경찰서 자체제작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고 가정폭력·아동학대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지역 내 대상인구가 가장 많은 안심1동을 시작으로 22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자체 직원들과 합동으로 민원인 알림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의 가정폭력·학대 정황 발견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30 16:49:29
대구 동구청, 체육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대구 동구청은 지난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대구 동구 체육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체육 관련 기초현황 분석자료와 체육시설 인프라의 효율적 확보 및 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공공체육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체육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동구의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6:45:23
29일 대구경북 날씨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낮고 낮 기온은 20도 이상으로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도~21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기온은 대구 14.5도, 구미 12.6도, 안동 13.3도, 포항 18.3도 등이다. 기상청은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7~11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로 전날에 이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의 분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9 10:42:29
장동언 기상청장이 28일 가을철 위험기상에 대비해 올 여름호우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된 경북 구미 지역을 방문했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장동언 기상청장이 함동주 대구기상청장과 구미시 관계자와 함께 피해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호우 긴급재난문자에 대한 주민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또 구미 지역의 위험기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는 구미자동기상관측소 현장을 방문해 태풍,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대비와 안정적인 관측자료 생산을 위한 관측환경도 점검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위험기상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국민 안전을 지키고 기상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38:23
"맨발걷기길, 부직포 걷어내야"…일부 주민들 감사원에 진정서까지
대구 동구청이 최근 금호강변에 조성한 맨발걷기길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청이 황토와 마사토가 비에 휩쓸려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부직포가 맨발걷기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동구청은 맨발걷기 열풍에 따라 사업비 24억9천5백만원을 들여 지난 2022년부터 '금호강변 제방 황토 마사길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공항교에서 화랑교를 잇는 3.37㎞ 구간의 공사가 먼저 마무리됐고 화랑교에서 율하천교를 잇는 1.87㎞의 남은 구간은 28일 준공됐다. 이로써 금호강변 제방을 따라 총 5.24㎞에 이르는 구간에 황토 마사길이 조성됐다. 마사길 전 구간에 부직포를 까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맨발걷기 동호인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은 공사 시정을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부직포 위에 흙을 덮는 식으로는 이른바 '접지효과(Earthing)'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부직포와 같은 인공물이 흙길에 깔리면 접지가 불가능하고 오히려 세균 증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난달 3일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사 시정 요청을 제기하기 위해 감사원 대구사무소에 진정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강 마사길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최원일씨는 "부직포를 깔면 정전기가 발생해 접지효과가 떨어진다고 들었다"며 "주민들이 원해서 하는 사업인 만큼 지금이라도 주민 취향에 따라 일부 구간은 황톳길로 조성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발걷기길 조성방식을 둘러싼 지자체와 주민 갈등 사례는 최근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발바닥이 맨땅에 닿을 수 있도록 부직포 등 인공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는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가이드라인'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동구청은 금호강변 특성상 부직포를 까는 지금의 공사방식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동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금호강변 제방은 인공 제방이기 때문에 배수를 도와주는 부직포를 설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황토와 마사토로만 흙길을 만들면 비가 내릴 때 땅이 움푹 파여 시민 안전을 해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8 17:31:18
대구동부경찰서,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 개최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24, 25일 이틀 동안 주민들과 함께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틀에 걸쳐 남신암지구대 및 동대구지구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지역구의원, 유관기관장, 경찰협력단체장, 주민자치위원장, 상인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호식 경찰서장은 경찰서에서 추진하는 ▷빈집(공·폐가) 범죄 예방활동 ▷청소년 사이버 도박·딥페이크 범죄 예방활동 ▷비대면 거래 악용한 사기범죄(스미싱) 예방 요령 ▷피싱범죄 대처 방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참석자 자유토론에서는 신속 출동과 안전한 공원 관리, 자율방범대와 협업치안 강화,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정례화, 빈집 밀집지역 일대 순찰 강화 등 지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동부경찰서는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 시행하고 교통시설물 설치 등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상급부서에 건의하는 등 단계별 추진 내용을 알려주고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안 정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경찰서는 10월 찾아가는 치안정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6개 지·파출소를 순회하며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4-10-28 12:54:47
대체로 흐린 날씨 속 '가을비' 촉촉…낮기온 20도 안팎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경북은 이날 밤까지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오후부터는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는 대부분 오늘 그치겠지만 울릉도, 독도는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가 5~10㎜, 대구, 경북내륙, 울릉도,독도는 5㎜미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1℃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기온은 대구 15.6도, 구미 13도, 안동 13.3도, 포항 16.7도 등이다. 기상청은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로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8 10:09:58
가정종합사회복지관, 대구형 놀이문화조성사업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체결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5일 '대구형 놀이문화조성 놀: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아동 놀이문화확산을 목적으로 지역 아동 돌봄·교육 기관 4곳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가정종합사회복지관과 남산자이하늘채어린이집(원장 남수현), 다정다감어린이집(원장 이경희), 북대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선희), 학남어린이집(원장 이옥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놀이문화조성 놀: 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아동 사회성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2024-10-26 06:30:00
티켓도 없으면서…한국시리즈 티켓 표값 명목으로 거액 빼돌린 20대 검거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을 갖고 있다고 속여 표값 명목으로 돈을 빼돌린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한국시리즈 티켓을 팔겠다는 글을 올려 야구팬 25명으로부터 245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시리즈 티켓이 연일 매진되고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자, 실제 티켓이 없는데도 비대면 거래의 맹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국시리즈 티켓 1장 당 정상가 약 3만원 보다 3배 이상 비싼 9만 5천원씩 매겨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았다. 경찰은 일주일에 걸쳐 대구와 타 시·도를 오가며 집중수사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 "한국시리즈 열기가 고조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악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실물이 확인되지 않은 티켓 매매는 삼가시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한국시리즈 기간 축제 분위기를 저해하는 사기, 암표 등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5 12:25:25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세요" 2024년 제23회 팔공산 단풍축제 개최
제23회 팔공산 단풍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팔공산 갓바위지구 광장(진인동)에서 열린다. 팔공산갓바위상가번영회(회장 이재원) 주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소원성취'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팔공산 단풍과 함께 갓바위소원길 걷기여행, 소원순두부나눔 행사, 갓바위가요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 갓바위지구에서 펼쳐지는 첫 행사로 아름다운 팔공산 가을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팔공산의 다채로운 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단풍의 향연과 함께 축제기간 동안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며 팔공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4 17:09:43
달서구 용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와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전개
달서구 용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란)가 지난 22일 대구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빵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활동에는 달서구 용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회원 12명, 적십자 제빵봉사원 7명이 참여해 빵 3종 1천개를 만들었다. 만들어진 빵은 용산1동의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전해졌다. 이상란 위원장은 "지난 6월 적십자 제빵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에게 빵을 지원했는데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며 "외롭고 힘든 삶 속에 다시 한번 작은 기쁨과 활력을 전하고자 제빵봉사를 펼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4-10-24 17:09:24
대구동부경찰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사례회의' 개최
대구동부경찰서가 지난 23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지자체·전문상담기관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 사례회의'를 열었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는 신체·재산·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자 특성에 맞는 전문가들을 소집해 사례회의를 개최, 피해자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보호·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범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2명에 대한 보호·지원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피해자들에 대한 쉼터 등 보호시설 연계, 경제적 지원, 심리상담, 주거 환경개선, 자립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기관별 피해자에 지속적인 보호·지원이 가능하도록 뜻을 모았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를 내실있게 운영할 것이며 범죄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회복 및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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