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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경 개인전 '더 에이치(The H)-연결, 에너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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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갤러리 U

성희경 작.
성희경 작.
성희경 작.
성희경 작.

성희경 작가의 개인전 '더 에이치(The H)-연결, 에너지, 소망'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U(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489길 37-2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자 'H'의 조형적 구조를 통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인 연결, 지지, 에너지, 소망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전시다. 작가는 H의 두 수직 기둥과 이를 연결하는 수평 구조에서 건축물을 지탱하는 H빔의 이미지를 발견하고, 이를 삶을 지탱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힘의 상징으로 확장했다.

특히 작가에게 H는 단순한 알파벳이 아니다. 자신의 이름을 상징하는 이니셜이면서 행복을 뜻하는 해피(Happy)의 첫 글자이기도 하다.

작가는 "H 안에 환희·행복·희망·기쁨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고, 이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작품 속 수직과 수평의 강한 선은 삶을 버티는 의지와 방향성을 나타내며, 선들이 만나는 중심은 사람과 사람, 삶과 세계가 연결되는 지점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전시의 주요 작품에서는 색의 대비가 두드러진다. 노랑은 빛과 생명, 희망을, 붉은색은 생동하는 에너지와 의지를 표현한다. 화면 중심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H의 구조는 하나의 에너지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개인의 내면에 머물던 감정과 에너지가 타인과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지탱하는 힘'에서 '우리를 연결하는 힘'으로 의미를 확장한다"며 "두 개의 기둥이 서로 연결될 때 더욱 단단한 구조를 이루듯, 사람과 사람이 마음과 에너지로 연결될 때 삶 역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했다.

이어 "H는 나를 지탱하는 구조이자, 우리를 연결하는 에너지이며, 함께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소망의 형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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