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법률사무소 계단 대표변호사가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정정·사과를 요구하며 법적조치도 예고했다.
이종근 변호사는 5일 오후 4시 2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유튜브 '장르만여의도'에서 한 변호사(노영희 변호사)가 자신에 대해 "2020년 11월 시민단체가 고발한 라임 술접대 검사들을 전혀 조사도 하지 않고 무혐의·99만원 불기소로 정리했다. 한동훈 당시 검사장과 관련된 압수수색영장 집행 방해 진정도 뭉갰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임 술접대 불기소는 서울남부지검…내가 관여할 사건 아냐"
이종근 변호사는 우선 라임 술접대 검사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라임 술접대 검사들에 대해서는 2020년 12월 8일 서울남부지검에서 불기소했다"며 "2020년 8월 7일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부임했지만 형사부 사건이 아니어서 지휘를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2020년 12월 8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접대 사건과 관련해 검사 1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술자리 도중 귀가한 검사 2명은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이때 이른바 '99만원 불기소' 논란이 불거졌다.
◆한동훈 압수수색 사건도 반박…"담당한 사실 전혀 없다"
이종근 변호사는 2020년 7월 29일 한동훈 당시 검사장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진웅 당시 부장검사와 충돌한 사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한동훈 휴대폰 압수수색영장 집행 관련 사건은 서울고검에서 수사해 정진웅 검사를 부당기소했을 뿐"이라며 "이종근 검사는 한동훈과 관련된 위 진정 사건을 담당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정진웅 검사는 한동훈 당시 검사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서울고검 감찰부 수사를 거쳐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기소 과정에서 수사팀 내부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종근 변호사는 "따라서 위 방송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방송과 발언자에 대해 즉시 정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 않을 시에는 즉시 법적조치를 하겠다"며 "그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장르만 여의도' 측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박은정 의원과 이종근 변호사는 TK(대구경북) 출신 부부이기도 하다. 박은정 의원은 197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대구 원화여고를 졸업했고, 이종근 변호사는 1969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북후중·안동고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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