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베트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부터 대학 입학·장학금까지 연계하는 유학준비반을 운영한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3일 베트남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서 'KMCU 유학준비반(홍준형반)' 개강식을 열고 첫 학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유학준비반에는 계명문화대 유학을 희망하는 마리퀴리 고교 재학생 29명이 참여한다.
유학준비반은 현지 학생들이 한국 유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과 기초 역량을 미리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됐다. 베트남 현지 학사일정에 맞춰 1학기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학기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기 중 토요일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등을 중심으로 교육받는다.
계명문화대는 현지 강사진의 강사료와 교재비, 학생 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유학준비반을 수료한 뒤 계명문화대에 최종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홍준형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홍준형 장학금은 계명문화대 유학생지원팀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고(故) 홍준형 씨를 기리기 위해 유족이 기부한 기금으로 조성됐다. 대학은 고인이 생전 유학생 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뜻을 이어 유학준비반의 이름도 '홍준형반'으로 정했다.
개강식에는 마리퀴리 고교 관계자와 학부모, 하이퐁 한인회장, 하이퐁 계명컬쳐센터 및 계명문화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리퀴리 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계명문화대 한국어문화과에 재학 중인 팜티하이옌 씨도 참석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한국 유학 경험과 대학 생활을 소개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한국 유학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마리퀴리 고교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유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23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베트남 하이퐁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계명컬쳐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교육기관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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