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경기도 광명시에서 생활권과 교통·관광 거점을 잇는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인다. 대구에서 검증한 도로 인프라 연계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에이투지는 7일부터 광명시 자율주행 버스 'GM1'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선은 철산역과 KTX 광명역, 광명동굴을 연결하는 왕복 24㎞ 구간이다. 주민의 일상 이동과 철도 이용객의 관광 수요를 함께 겨냥했다.
투입 차량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현대 카운티EV 전기버스 1대로, 승객 14명이 탈 수 있다. 라이다 4개와 카메라 8개, 레이더 1개를 장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돌발상황에 대응할 안전운전자와 승객 탑승·안내를 돕는 서비스매니저도 동행한다.
차량 센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도로 인프라도 구축했다. 광명 코스트코 사거리와 소하 공영주차장 앞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곳에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을 설치했다. 도로에 설치된 라이다가 보행자 등 주변 객체를 감지하고 해당 정보를 차량에 전달해 교차로 내 돌발상황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진행한 기능 검증에서 LIS가 무단횡단 보행자 정보를 전달하면 차량이 감속하고 보행자를 회피한 뒤 정상 주행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일요일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철산역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광명동굴에서는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한다. 별도 예약 없이 노선 내 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실제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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