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화학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화학 사고는 총 7건이다. 사고 가능성이 있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는 현재 약 780곳으로 알려졌다. 화학 사고는 물질의 특성과 사고 유형에 따라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소방 측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방 측은 현장에서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화학 사고 대응능력 2급 자격자 양성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실제 화학 사고 상황을 가정해 화학보호복 착용·탈의, 화학물질 식별과 정보 확인, 누출 탐지, 등을 반복 연습할 예정이다. 또 사람이나 장비에 묻은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인 제독 기술도 익히기로 했다.
이병진 대구소방안전본부 구조팀장은 "화학 사고는 발생 빈도가 낮더라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대비가 중요하다"며 "전문인력 양성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관리카드 정비를 통해 현장의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현재 1급 29명, 2급 53명 등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자 총 82명을 확보했다. 또 자격자를 늘리기 위해 2022년부터 자격시험을 대비하는 자체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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