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나 기자 dun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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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주말 내내 밤낮 구분없는 폭염·소나기 소식

    대구경북, 주말 내내 밤낮 구분없는 폭염·소나기 소식

    대구경북을 들끓게 하는 더위와 함께 세찬 소나기는 주말까지 그쳤다 내리길 반복하며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대구경북은 푹푹 찌는 가운데 소나기 소식이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4℃로 예상된다. 소나기는 시간당 30~50㎜ 가량으로 오전 9시부터 정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내리겠다. 하루 예상 강수량은 5~60㎜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80㎜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대구경북 곳곳에 내려진 폭염 특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폭염 경보는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포항, 경주에 내려졌다. 경북 문경,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밤에도 무더위는 식지 않아, 당분간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높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35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소나기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27일 대구경북은 오전 9시부터 정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5~6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보됐다. 이날 소나기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5~40㎜다. 대구기상청은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인한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이 있어 미리 점검하고, 전력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정전 발생에도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6 09:28:13

  • 집중호우에 속수무책 반월당역, 당장 대책 없어… 이번 여름 어떻게 넘기나

    집중호우에 속수무책 반월당역, 당장 대책 없어… 이번 여름 어떻게 넘기나

    우산 역할을 하는 캐노피가 설치되지 않은 출입구로 빗물이 들어오면서 반월당역이 상습 침수에 시달리고 있다.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나, 당장 해결책은 요원한 상태다. 반월당역은 저지대에 위치해 수해 취약 시설로 꼽혀왔다. 이에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도로에서 넘친 물이 지하 출입구로 들어가지 않도록 출입구의 높이를 상향하고, 빗물을 막는 천장 구조물인 캐노피를 출입구에 설치하는 등 수해 방지를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캐노피 설치가 되지 않은 7개의 출입구와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에서 빗물이 유입돼, 수해 방지 공사는 헛수고로 돌아갔다. 출입구로 들어온 빗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않고 지하 상가의 바닥을 적시는 것. 빗물이 다량으로 유입된 지난 9일의 경우, 3번 출구 인근에서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남성 한 명이 다치기도 했다. 또한 역사가 지어진 지 오래돼 최근 잦아진 집중 호우를 견디기 어렵다. 반월당역 시설을 관리하는 김태창 메트로센터 시설팀장은 "역이 지어졌을 당시에는 집중호우가 드물어, 폭이 넉넉하지 못한 우수관이 설치됐다"며 "3번과 23번 출구 인근은 상습 침수 구역으로 우수관이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상가 벽을 적신다"고 말했다. 수해 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출입구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우수관을 교체해야 하나, 대구시는 당장 조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데다가 지하상가의 관리·운영 권한을 민간이 갖고 있어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는 것. 우원구 대구시 건설산업과장은 "지난 3월부터 반월당역의 노후 시설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관리 권한을 갖는 내년부터 시설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결국 이번 여름을 넘기기 위해서는 모래 주머니나 물을 빨아들이는 모터로 빗물을 막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캐노피가 없는 출입구가 7곳에 달하고, 한 번에 여러 곳에서 침수가 발생하다보니 이마저도 효과가 없다. 노태훈 메트로센터 관리팀장은 "비상근무 인력보다 침수 장소가 더 많다보니 속전속결로 대처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모터로 흡수한 물을 버릴 시간도 없이 비가 들어와 모터도 소용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2024-07-25 15:12:56

  • 대구경북, 강력한 소나기와 함께 온 '중복' 맞이 더위

    대구경북, 강력한 소나기와 함께 온 '중복' 맞이 더위

    대구경북에 나흘동안 매우 강한 소나기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비가 그친 사이에도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떨어지지 않고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25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5~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번 소나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역시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중복에 접어들며 더위도 연일 이어지겠다. 25일 낮 최고기온은 31~35℃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의성, 포항, 경주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경북 문경,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떨어진 상태다. 솟구치는 기온에 따라 온열질환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군위와 경주, 포항 등 일부 지역의 노인 체감온도와 어린이 체감온도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 '경고' 단계에 접어든다. 이 단계에서는 노약자들의 상태를 주의깊게 점검해야 하고, 구토와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대구기상청은 28일까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6일은 일부 지역에 8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고,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수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비는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오후에 내리는 소나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비 소식 없이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4-07-25 10:12:31

  • 폭염 가운데 별안간 폭우?… 오락가락 날씨 이어진다

    폭염 가운데 별안간 폭우?… 오락가락 날씨 이어진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일기예보가 본격적인 '대프리카'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4일 대구경북은 기온이 솟구치는 가운데 가끔 소나기가 떨어지는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1~34℃를 기록하겠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찜통더위와 함께 열대야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29.6도, 경주 30.3도, 구미 29.3도, 안동 27.3도, 포항 29.9도로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예천, 의성, 포항, 경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위와 경북 구미, 청도, 김천, 상주, 문경,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는 24일 정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북부에 20~60㎜, 대구와 경북 남부에 5~30㎜의 장맛비가 내리다 차차 그칠 전망이다. 장맛비가 지나간 이후에도 강한 소나기가 그쳤다 내리길 반복한다. 24일 대구와 경북 내륙에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5~60㎜의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25일 대구경북 전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며, 이날 정오부터 내리는 비는 오후 6시 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내리는 소나기는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한 번에 쏟아지는 양상을 보이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2024-07-24 09:19:16

  • 회원만 출입, 주소도 엉망… 허울 뿐인 무더위 쉼터

    회원만 출입, 주소도 엉망… 허울 뿐인 무더위 쉼터

    '대프리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곳곳에 무더위 쉼터가 설치돼있지만, 실질적으로 더위를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이 아니면 출입이 어려운 경로당이 절반 이상에, 야외 무더위 쉼터는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서다. 대구시는 매년 반복되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야별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위 쉼터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을 피하고자 하는 이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포털에서 무더위쉼터 검색 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대구시 내 실내 무더위 쉼터는 1천 210개, 야외의 경우 355개에 달한다. 하지만 노약자들은 공원 그늘막에서 부채 한 자루에 의지해 더위를 떨치고 있었다. 최고 온도가 35도에 육박한 22일 오후, 중구 남산어린이공원에 있는 21명의 노인들은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세 개의 정자 중 두 곳에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지만, 선풍기 바람이 닿는 정자 그늘막과 뙤약볕의 체감 온도는 다를 바 없었다. 공원 이용객들은 경로당이 곳곳에 있지만, 회원만 이용할 수 있어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벤치에서 피서를 하던 김모(75) 씨는 "근처 경로당에 가니 일 년 치 회원비를 내야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회원이 아니니 이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듣고 난 뒤 공원 벤치에 자리 잡게 됐다"고 했다. 현재 1천210개의 쉼터 중 경로당은 737개이며, 모든 경로당에 매달 17만5천원의 전기요금이 지원되지만 이용 가능한 인원은 한정돼 있는 것이다. 회원비를 내고 경로당을 이용하려고 해도, 제대로 된 위치를 알 수 없는 문제도 있다. 남구 이천동 소재상아맨션 경로당 주소지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가리키고 있었다. 반면 실제 경로당은 아파트에서 약 50m 떨어진 골목을 지나 설치돼 있었다. 아파트 주소가 부여된 경로당을 찾아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행정안전부가 세부 주소를 부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일부 경로당의 경우 여전히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더위를 피할 대책 없이, 무더위 쉼터의 개수만 늘어난 곳도 있다.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센터 뒷마당에 남부경로당과 개나리 어린이공원을 두고 있다. 사실상 같은 공간에 있지만, 이 세 곳은 각기 다른 무더위 쉼터로 알려져 있다. 이곳 역시 공원에는 무더위 쉼터임을 알리는 팻말이 없었으며, 센터 내부에도 민원인을 위해 준비된 여섯 개의 좌석을 제외하고는 쉴 공간이 없었다. 관리 주체인 각 구·군은 주기적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정확한 주소를 부여하는 등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경우, 회원이 아니어도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보완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2024-07-23 16:56:29

  • 대구 남구 봉덕동 아파트 1층서 화재… 주민 대피 소동

    대구 남구 봉덕동 아파트 1층서 화재… 주민 대피 소동

    23일 오전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32명, 장비 15대를 투입해 신고 약 14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난 호실 내부에서 벽지가 타는 등 약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2~4층에 머무르던 아파트 거주민 3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소방당국은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튀어오른 뒤 검은 연기가 솟았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7-23 10:28:11

  • 폭염 속 대구경북…일부 지역 체감온도 35도 달해

    폭염 속 대구경북…일부 지역 체감온도 35도 달해

    장맛비가 물러난 자리에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저녁에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더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대구경북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예천, 의성, 포항, 경주에 폭염 경보가 떨어진 상태다. 폭염 경보가 떨어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군위와 경북 구미, 청도, 김천, 상주, 문경,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내일인 24일에는 대구와 경북 내륙에 시간당 1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9시부터 정오,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예상 강수량은 5~50㎜다. 강한 비에도 더위는 가시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5일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형태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북서부내륙과 경북북동내륙에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전날보다 조금 오르겠다. 대구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가 급변하면서 예보도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정확한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을 확인하기 위해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발표될 폭염 영향 예보를 함께 참고해 온열질환 대비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2024-07-23 09:37:06

  • 대구 남구, '나의 명품남구 답사기' 복지힐링투어 진행

    대구 남구, '나의 명품남구 답사기' 복지힐링투어 진행

    대구 남구청은 남구 내 사회복지 종사자의 힐링을 통해 지역 복지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나의 명품남구 답사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종사자들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지난 16일 첫 투어가 진행됐다. 첫번째 투어에는 복지 분야 종사자 약 30명과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민욱 남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구청소년창의센터에서 출발해 이천고미술거리로 돌아오는 약 10㎞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남구 구석구석을 살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남구를 잘 이해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지역 복지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분야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1:15:38

  • 절기 ‘대서’ 걸맞은 더위 온다…대구경북, 낮 기온 35도

    절기 ‘대서’ 걸맞은 더위 온다…대구경북, 낮 기온 35도

    절기 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2일 대구경북은 낮 최고기온이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매우 무덥겠다. 당분간 더위는 지속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8~33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불볕 더위가 예상되면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됐다. 경주의 경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폭염 경보가 발효됐으며, 경주를 제외한 대구경북 역시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자외선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오부터 3시 사이의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음날인 23일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정오부터 3시 사이 경북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와 기온이 함께 오르면서 무더위가 꺾이진 못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한편 대구경북을 달군 더위는 저녁에도 식지 않는 추세다. 대구기상청은 22일 새벽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2일 오전 6시 30분 기준, 포항 28도, 울진 27.2도, 대구 25.9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최신 폭염영향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22 09:41:50

  • 대구도서관 완공 또 미뤄졌다… 오는 8월에서 11월로 3개월 지연

    대구도서관 완공 또 미뤄졌다… 오는 8월에서 11월로 3개월 지연

    오는 8월로 예정됐던 대구도서관의 완공이 내부 사정으로 약 3개월 미뤄졌다. 이미 한 차례 완공 시기를 늦추면서 개관 일자를 연기한 바 있는 대구시는 공사 종료 시점과 무관하게 개관이 더 이상 늦어지지는 않도록 하겠단 입장이다. 남구 대명동의 캠프워커 반환 부지에는 지난 2022년부터 대구도서관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도서관은 건축면적이 1만4천974㎡에 달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돼 대구시내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될 예정이다. 대구도서관은 현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도서관이 수행하고 있는 지역 '대표도서관'의 지위를 이어받아, 각종 도서관 협력 사업과 도서관 업무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 밖에도 드라이브 스루 도서 시스템, 공공도서관 간 상호대차 대출 등 새로운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대구도서관의 준공 시점이 누차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기다림 역시 길어지고 있다. 당초 2024년 3월 준공, 7월 개관을 목표로 했던 대구도서관이지만, 대구시는 지난해 말 개관 예정일을 내년 10월로 조정했다. 당시 약 125억원의 예산이 모자랐고, 토지 정화 작업과 자재 수급이 용이하지 않은 문제로 공사 기간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마저 올 8월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비한 장서를 완공된 도서관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최근 완공 시기가 11월 26일까지 연기되며 이 작업도 늦어지게 됐다. 엘리베이터 공사를 담당하기로 한 업체가 완공을 앞두고 부도가 나면서, 새로운 업체를 찾느라 공사 소요 시간이 약 3개월 늘어난 것. 인테리어 변경 역시 공사 지연의 이유 중 하나다. 류상진 대구시 건축1과장은 "수년 전 설계한 인테리어다 보니 최근 도서관 추세와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었다"며 "더 나은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수정하는 데 추가로 시간이 필요해 완공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완공이 미뤄지더라도 내년 10월에 개관하겠다는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정숙 대구시 대학정책과장은 "장서를 옮기고 각종 서비스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애초 완공과 개관 사이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뒀다"며 "완공이 되지 않더라도 미리 할 수 있는 도서관 조성 업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1 16:51:33

  • 긴 장마 언제 끝날까…

    긴 장마 언제 끝날까…"3호 태풍 '개미' 관건"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장마 종료 시점이 미궁에 빠지는 모습이다.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겠지만 3호 태풍 '개미' 영향으로 위치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대구경북은 경북북부내륙에서 새벽부터 낮 사이 곳에 따라 비가 오고 23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등 비가 쉬어갈 전망이다. 이후 정체전선은 이후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24~25일에는 전국적으로 폭염과 소나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지난달 19일 제주에서 시작한 올 장마는 끝날법도 하지만, 기상청은 21일 수시브리핑에서 '아직 장마 종료 시기를 예측하기는 섣부르다'고 밝혔다. 3호 태풍 개미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려 북상하며 남쪽에 위치하던 정체전선이 함께 올라가는데, 27일 이후로는 태풍 강도와 경로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는 설명. 20일 오후 발생한 개미는 23~25일 중국에 상륙하거나 중국 동쪽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육상에 직접 영향 끼칠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태풍이 사라진 자리에서 기압계가 재배치되면서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이달 31일까지의 '중기예보'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의 경우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나머지 지역은 흐림 또는 구름많음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 이후 중기예보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추후 발표되는 예보를 살펴봐 달라"고 했다.

    2024-07-21 16:32:57

  • 대구 남도초등학교 보행로 개선된다…연말까지 보도 확장·신설

    대구 남도초등학교 보행로 개선된다…연말까지 보도 확장·신설

    인도 부재로 교통사고 위험이 제기됐던 대구 남구 남도초등학교 일대에 보행로 개선공사가 추진 중이다. 대구 남구청은 남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기존 학교 부지였던 구역을 보행로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보행로 확장과 통학로 신설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구청에 따르면 그간 학교 측과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정문 방면 통학로가 지나치게 좁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이에 남구청은 통학로에 있던 화단을 없애 보행로를 넓히기로 했다. 또 학교 후문과 동편의 보행로, 학교 주차장과 북편 사이의 경우 인도가 전혀 없는 상태로 이면도로 갓길에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환경이 위협받는 상태였다. 남구청은 사업비 6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를 시작,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방해되지 않도록 화단 나무들만 먼저 옮겨 심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보행로 확장 및 통학로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인근 차량들이 통행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안전 무시' 관행이 근절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18:32:57

  • 대구경북 오락가락 비…내일부터 시간당 30㎜ 본격 장맛비 내린다

    대구경북 오락가락 비…내일부터 시간당 30㎜ 본격 장맛비 내린다

    금요일인 19일부터 주말 사이 대구경북은 장맛비가 그쳤다 내리길 반복할 전망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대구경북은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서부내륙의 경우 자정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의 예상 강수량은 10~40㎜, 경북북부는 5~20㎜다. 낮 최고기온은 29~31℃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20일부터는 10~60㎜ 가량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20일 오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장맛비는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 북부의 경우 자정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23~25도, 낮 최고기온 28~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그쳤던 장맛비는 21일 다시 시작돼 오후 6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그쳤다 내리길 반복하는 비와 달리, 더위는 주말 내내 지속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마솥'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며 "농작업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작업복을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09:15:38

  • 천천히 남하하는 정체전선… 시간당 20~30㎜ ‘물폭탄’ 또 온다

    천천히 남하하는 정체전선… 시간당 20~30㎜ ‘물폭탄’ 또 온다

    중부지방을 강타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8~20일 대구경북에도 적잖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누적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 또 호우가 예상돼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대구경북에는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30~80㎜, 특히 경북북부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특정 시간대에 호우가 집중돼, 경북내륙의 경우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비와 함께 돌풍도 찾아와,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강풍주의보가 떨어진 상태다. 대구경북에도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9일 역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역시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내외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강한 장맛비는 21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물폭탄'과 흐린 날씨에도 무더위는 이어진다. 당분간 대구경북의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나, 비가 그친 뒤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면서 찌는 더위가 발생하겠다. 더위는 밤에도 식지 않아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2024-07-18 09:18:46

  • 17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경북 북부 가끔 비

    17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경북 북부 가끔 비

    17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1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10시 기온은 대구 25.6℃, 포항 25.0도, 구미 24.4도, 안동 24.3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도, 포항·구미 31도, 안동 28도로 예상된다. 18일 역시 대체로 흐리고 경북 북부에서는 가끔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대구와 경북남부는 오전 3~6시에 약간의 비가 내일 것으로 보인다. 기온 역시 전날과 대동소이하겠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가 30~80㎜, 나머지 지역은 10~40㎜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대구경북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22일 이후에는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7 10:07:04

  • 대구경북 흐리고 가끔 비…18일부터 경북북부 중심 강한 비 예상

    대구경북 흐리고 가끔 비…18일부터 경북북부 중심 강한 비 예상

    16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17일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남부는 16일 자정 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며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은 10~40㎜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가 29℃, 경산 30도, 안동·영천 28도, 포항 27도로 비교적 높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경산·포항 25도, 안동·영천 23도, 구미 24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대구·구미·포항·경산 31도, 영천·안동 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대구기상청 관곚는 "18일부터는 경북북부 중심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6 09:39:11

  • 15일 대구경북 곳곳에 소나기… 동해남부해상 바다안개 유의

    15일 대구경북 곳곳에 소나기… 동해남부해상 바다안개 유의

    1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오부터 자정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5~40㎜로 외출 시 우산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28℃, 포항·영덕 25도, 영천 26도, 안동·상주 29도, 청송 27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흐린 날씨 속에 비교적 서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다 오후 6~9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5~40㎜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와 안동·포항 22도, 청송·봉화 21도로 서늘하고, 낮 최고 기온도 대구·안동 29도, 영천 28도, 포항 27도 등을 기록하며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오는 22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지역이 많겠다"며 "15일 경북 동해안과 동해남부해상 바다는 안개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5 09:57:05

  • 16일까지 장맛비 계속… 17일 흐리고, 18일부터 또 비소식

    16일까지 장맛비 계속… 17일 흐리고, 18일부터 또 비소식

    대구경북은 14일부터 재개된 장맛비가 16일까지 이어지면서 당분간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17일 하루를 쉬어간 뒤 18일부터 22일까지 다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구와 경북남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내리는 비는 정오~오후 3시쯤부터 경북 북부로 차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누적강수량은 대구와 경북남부 20~60㎜, 경북북부 10~40㎜, 울릉도·독도 5~20㎜다. 오는 16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구경북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 이날 오후 6~9시 사이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16일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 기간 비소식과 함께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20~23℃ 분포를 보이면서 대체로 서늘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5일 24~29도, 16일 25~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비는 17일 하루를 쉬어간 뒤 18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체전선 위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4-07-14 14:30:47

  • 대구 남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긴급 환경정비 실시

    대구 남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긴급 환경정비 실시

    대구 남구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 나가 긴급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에는 지난 10일 새벽에 쏟아진 비로 대명1동 한 다세대 주택 지붕 판넬이 낙하해 차량 1대가 파손되고, 일대 통행이 어려워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낙하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자, 남구청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낙하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을 벌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해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7:23:25

  • 대구경북, 12일 찜통더위 속 '시간당 20㎜' 깜짝 소나기

    대구경북, 12일 찜통더위 속 '시간당 20㎜' 깜짝 소나기

    12일 대구경북은 강한 소나기 소식이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대구경북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번 소나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고 체감온도는 31℃ 내외로 올라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기록하겠다. 특히 경북북부내륙의 경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상승해 경북 예천, 안동, 의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더위로 대구경북의 오존 등급도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기 중 오염 물질이 강한 햇빛과 상승한 기온의 영향을 받으면 오존으로 바뀌게 된다. 어린이, 노인과 천식 등 폐질환 또는 심장질환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지병이 없더라도 눈이 좋지 않은 경우 실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 토요일인 13일에는 경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 5~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최고기온은 25~32도로 당분간 더위가 지속되겠다. 일요일인 14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12시부터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5~40㎜의 비가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적은 양의 소나기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12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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