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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부동산 정책 정신승리"발언에 靑 "오 시장도 책임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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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의 협조 당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잇따라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 서울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부와의 협조를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의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오 시장도 서울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관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조하면서 공급 문제나 전월세난 해결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청와대가 특별히 입장을 밝힐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만 답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SNS 활동이 잦아지면서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꾸준히 해왔던 소통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SNS를 활발히 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에도 꾸준히 국민들과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절박하게 보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최근 국정 지지도가 다소 하락한 것도 사실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이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오해가 쌓인 측면이 있어서 이를 풀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의를 밝힌 강훈식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이 관계자는 "인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오늘 이 대통령이 누리호 발사 장면을 강 실장과 함께 지켜봤다. 이걸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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