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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대결서 밀린 가스공사, 3연패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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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원정경기서 KCC에 98대103으로 석패
가스공사 라건아·알루마, KCC 외인 콤비에 막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7일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의 대결에서 KCC 장재석(31번)의 레이업 슛을 허용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7일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의 대결에서 KCC 장재석(31번)의 레이업 슛을 허용하고 있다. KBL 제공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완패한 경기였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8대103으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3연패를 기록 중이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격 농구를 펼쳤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케베 알루마, 샘조세프 벨란겔, 김민규의 뜨거운 손이 계속 점수를 만들어냈다. KCC도 지지 않고 숀 롱과 루이스 킹을 중심으로 화끈한 화력 대결을 펼쳤다. 라건아가 리그 2번째 1만2천200득점을 기록하고 KCC 허훈의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인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기록도 터져나온 가운데 가스공사는 32대30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그러나 이 리드는 얼마가지 않아 무너졌다. 1쿼터 막판부터 터져나온 턴오버는 2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도 가스공사가 KCC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알루마는 KCC의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에 완벽히 막혔다. KCC에 아쉬운 게 많은 라건아도 KCC의 외국인 콤비에 꽁꽁 묶였다. 불안한 리드는 어느순간 KCC에 빼앗겼고, 점수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50대58로 간신히 한 자리로 줄이며 2쿼터를 끝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케베 알루마(19번)가 부산 KCC 이지스의 장재석과 자리 다툼 중이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케베 알루마(19번)가 부산 KCC 이지스의 장재석과 자리 다툼 중이다. KBL 제공

3쿼터에도 KCC 외국인 콤비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가스공사는 쿼터 중반까지 계속 KCC의 수비와 파울 유도에 말리는 모습이었다.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한 건 양우혁과 김민규. 3쿼터 후반부터 양우혁과 김민규가 동반 득점을 계속 올리며 78대84까지 쫓아갔지만 KCC의 허웅, 허훈 형제의 협공에 78대87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패색은 이미 짙어진 4쿼터에서 알루마, 김민규가 계속 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 4쿼터 3분36초 88대96 상황에서 이후 3분 가까이 양 팀의 공방이 계속 이어지던 중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92대9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고 KCC 루이스 킹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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