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주차된 차량과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폭주한 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이 쏜 실탄에 멈췄다. 운전자는 하차 후에도 난동을 부려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제압됐다.
경찰청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2일 대구 북구에서 난동을 부린 음주운전자 A씨의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운전자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을 멈출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A씨는 갓길에 차를 세우는 듯하더니 갑자기 순찰차를 들이받고 속도를 내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예상 이동경로에 잠복하던 중 A씨 차량을 보고 즉시 추격에 나섰다. 곧 막다른 길에 몰린 A씨 차량은 도주하면서 트럭을 상대로 보복운전을 가하다 오른쪽 후미가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거칠게 앞뒤로 몰면서 저항했다. 경찰이 차량 손잡이를 당기고 삼단봉으로 차량을 내려치면서 강제 개방을 시도하자 경찰관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관은 주차된 차량 뒤로 몸을 피했다.
A씨의 난동은 계속돼 결국 해당 장소에 있던 차량 8대와 순찰차 2대가 파손됐다. 결국 경찰은 A씨 차량을 멈추기 위해 타이어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차량이 멈추고 하차한 A씨는 계속해서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현장에서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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