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과 않는 이유 이거였나?"…주진우, '암살자(들)' 배우 흥행 인센티브 공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유해진 순이익 10% 등 주연배우별 조건 상이
손익분기점까지 120만명 남았나…주진우 "사과하라"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걸린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 홍보물.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 출연 배우들의 흥행 인센티브 계약 내용을 공개하며 "사과를 절대 안하는 이유가 이거였나"라고 몰아세웠다. 배우들이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을 염두에 둬, 이를 저해할 수 있는 논란에 대한 사과를 주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패륜영화 암살자(들)로 얻게 되는 배우들의 인센티브'라는 제하의 글과 함께 암살자(들) 영화 주연배우 유해진·박해일·이민호의 인센티브 내역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해진은 4차 정산까지 영화 순이익의 10%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박해일과 이민호는 극장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지점부터 관객 1명당 각각 200원과 180원을 지급받는 조건이다.

주 의원은 "배우들은 개런티 이외에도 인센티브 수익을 얻는다"며 "이재명 정부 모태펀드는 투자 당시 이미 유족들의 명예훼손과 소송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돈으로 역사 왜곡을 하고, 역사적 비극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그동안 '암살자(들)'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왜곡했다며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해왔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좇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배우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을 맡았고, '8월의 크리스마스'와 '덕혜옹주'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논란은 영화가 육 여사가 문세광의 총탄에 숨졌다는 당시 수사당국의 결론과 달리, 육 여사를 맞힌 총탄의 출처와 사건 배후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암살자(들)'은 역사 왜곡, 패륜 영화"라며 "해외 영화제에서, 광고에서, 굿즈 시장에서,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서 싹 다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배우들이 흥행 실적에 따라 출연료 외 추가 보수를 받는 이른바 '러닝개런티'는 그동안 보편적으로 활용돼 온 계약 방식이라는 게 영화계의 주된 평가다.

암살자(들)의 경우 약 19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익 분기점은 관객 약 370만명 선으로 추정된다. 이로부터 100만명씩 추가 관람이 이뤄질 때마다, 박해일은 2억원, 이민호는 1억8천만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9월 23일 개봉해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252만 명, 누적 매출액 247억 원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까지는 약 120만명이 남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영화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배우 인센티브 내역. 주진우 의원실 제공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제도 폐지론에 반대...
에코프로그룹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설립한 양극재 생산공장이 안전 규정 위반으로 가동 중단 처분을 받아 운영 손실이 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고 행정부의 장은 국무총리'라고 발언해 헌법과 상충하는 논란이 일고 있으며,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