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운 기자 nju10@imaeil.com

기사

  • "애국선열 유지 새기자" 대한광복회 110주년 기념식 성료

    국가보훈부 대구보훈청과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5일 오후 2시 대구문화회관 비슬홀에서 '대한광복회 1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광복회 조직 110주년과,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7월 이달의 독립운동'으로 광복회 조직을 선정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 광복회 부회장, 김종술 대구보훈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장내에는 국가보훈부가 제작한 광복회 조직 설명 영상이 상영됐다. 광복회는 1915년 7월15일(음력)대구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무장 독립운동 단체로, 7대 무장 투쟁강령과 4대 행동강령에 근거해 '무력투쟁에 의한 국권회복·독립운동'을 목표로 활동했다. 광복회는 대구의 상덕태상회 등 상회와 여관을 가장한 국내외 거점을 마련하고, 국내 팔도 지부마다 세부조직을 갖추기도 했다. 이후 행사는 ▷대한광복회 약사보고 ▷포고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패 수여 ▷광복회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술 대구보훈청장은 기념사에서 "대한광복회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조국 광복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걸었다"며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역사를 국민 일상 속에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 광복회 부회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대한광복회를 비롯한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이라며 "우리는 이 정신을 미래에 오롯이 전할 사명이 있다. 선열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광복회를 만들고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특별강연 연사로는 김용달 광복회 학술원장이 나섰다. 김 원장은 '한국 광복군과 대한민국 국군'이라는 주제로, 청중들에게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이 한국 광복군에서 비롯된 근거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대목이 있다"며 "당시 임시정부의 국군은 한국 광복군이었으므로, 이를 계승한 정부의 국군은 한국광복군을 계승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5-07-15 16:33:29

  • 자전거도로 정비하던 70대 인부, 굴착기 사고로 숨져

    자전거도로 정비하던 70대 인부, 굴착기 사고로 숨져

    자전거도로 정비작업 중이던 인부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15일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5분쯤 북구 칠성동의 한 자전거도로 정비현장에서 70대 인부 A씨가 동료 B씨가 운전하던 굴착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와 B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A씨는 B씨가 모는 굴착기의 신호수 역할을 수행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원인을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하고 있다.

    2025-07-15 15:33:11

  • 대구시·민주당, 17일 서구서 '악취 주민설명회' 연다

    대구시·민주당, 17일 서구서 '악취 주민설명회' 연다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오는 17일 서구 지역 악취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1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유관기관들은 지난달 말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대구시 및 유관기관 합동 주민설명회(가칭)'를 여는 데 뜻을 모았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구시(기후환경정책과·수질관리과·섬유패션과) ▷대구서구청 ▷대구환경청 등이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이주한 서구의원 등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악취 피해 및 개선책에 대한 논의와 함께 염색산단 이전에 관한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에서 악취 관련 주민 설명회(간담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집행부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는 전례를 찾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설명회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간담회의 경우 서구의회 악취 저감 특별위원회가 주관했는데, 시와 서구청 등 집행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는 17일 오후 7시 서구청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서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 측은 설명회 참석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염색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대구시나 민주당으로부터 설명회 개최 사실을 전달받은 적 없다"며 "마찬가지로 설명회 참여 의사 역시 물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5-07-11 15:46:21

  •  대구 서구청, 7월 재산세 133억 부과

    대구 서구청, 7월 재산세 133억 부과

    대구 서구청은 이달 정기분 재산세로 주택(1기분)과 건축물분 총 8만 5천 건에 대해 133억원을 부과하고,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7월 주택(1기분)과 건축물, 9월에 주택(2기분)과 토지분에 대해 부과된다. 이번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지난달 1일 기준 서구 지역 내 주택, 건축물을 소유한 사람이다.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로,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 3%가 부과된다. 고지서는 우편으로 발송되나,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납부 방법은 ▷은행·우체국 직접 납부 ▷가상계좌 ▷인터넷(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142211)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드사 앱) 등으로 다양하다. 자동이체는 오는 23일 또는 31일 중 신청한 날짜에 세금이 출금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재산세는 납기일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다양한 납부편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10 15:59:53

  • 대구경북병무청 '올해 병역명문가 872가문' 신규 선정

    대구경북병무청 '올해 병역명문가 872가문' 신규 선정

    대구경북병무청은 10일 병역명문가 23가문과 유관기관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5년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 선정된 병역명문가를 축하하기 위해 청사 6층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행사에서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 유관기관장 및 대구경북병무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병역명문가란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04년부터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무청장 명의의 병역명문가 패, 증서, 병역명문가증을 교부한다. 아울러 지자체별 예우조례와 전국 1천700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 시설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전년(555가문)보다 약 57% 증가한 872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신규 선정됐다. 오경준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5:57:54

  • 대구보훈청, 취약계층 보훈가족 폭염대책 본격 추진

    대구보훈청, 취약계층 보훈가족 폭염대책 본격 추진

    국가보훈부 대구보훈청은 지난 9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보훈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보훈청은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윤모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여름용 이불을 전달했다.

    2025-07-10 14:16:05

  • 대구 서구의회, 시에 도시철도 순환선 노선 변경 건의문 전달…일각선 '뒷북' 지적

    대구 서구의회, 시에 도시철도 순환선 노선 변경 건의문 전달…일각선 '뒷북' 지적

    대구시의 도시철도 순환선(5호선) 구상에 서구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서구의회에서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의회 주장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의 공식 의견 수렴 기간을 한참 지나 나왔다는 점을 들어 '뒷북' 비판이 제기된다. 서구의회는 9일 오후 대구시의회와 대구시 철도시설과를 직접 방문해 순환선 노선 일부구간 변경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서구의원 전원(10명)의 서명이 포함됐다. 이들 요구는 만평역에서 공단역·서대구역으로 향하는 순환선 노선 일부 구간을 주거밀집지역인 서대구로·북비산로를 통과하도록 수정해 달라는 것이다. 서구의회는 건의문에서 "그동안 서구를 관통하는 철도망이 전혀 없었기에, 이번 순환선 노선안에서는 분명 서구의 중심도로인 서대구로와 북비산로를 통과하는 노선이 확보돼야 했다"며 "하지만 지난달 26일 발표된 노선에는 3.8㎞의 서대구로 중 1.4㎞만 포함됐고, 북비산로는 들어가 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구의원들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서구를 지역구로 둔 이재화 부의장, 김대현 시의원 등을 만나 시의회 차원에서도 노선 변경 필요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로 이동한 서구의원들은 철도시설과를 방문해 핵심 건의사항과 근거를 설명했다. 서구의회 요구에 일각에서는 건의 내용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짧은 거리를 지나치게 돌아가 현실성, 경제성 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의회의 주장을 반영할 경우 순환선 노선은 만평네거리에서 서대구로·북비산로를 거쳐 서대구역에 닿게 된다. 이 경우 순환선 노선은 'ㄷ'자 모양으로 형성돼 약 4㎞ 구간을 지나는 동안 4번이나 급격히 방향을 꺾게 된다. 문제는 선회 구간이 늘어나면 공사 비용 증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우용한 경일대 철도운전시스템학부 교수는 "편성 당 객차 수가 늘면 회전반경도 커진다. 보통 회전반경이 커지면 공사비가 올라간다"며 "다만 당장 순환선의 객차 수를 결정하거나 가늠해볼 수는 없어, 공사비용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 서구의회가 주장하는 노선이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서구의회의 건의문 제출 시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의회가 의견이 효과적으로 반영되기를 원했다면 시의 '공식 의견 수렴 기간' 내에 건의문을 제출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간 노선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평리5동의 한 주민은 "의견을 낼 생각이었다면 처음부터 빠르게 움직였어야 했다. 의견 수렴 기한을 넘겨서 건의문을 내면, 시가 받아주지 않아도 할 말이 없는 것 아니냐"며 "주민 불만이 쌓이자 뒤늦게 눈치 보며 '뒷북'이라도 치는 척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2025-07-09 16:49:53

  • 대구서부소방서, 119소방동요경연대회서 유치부 '최우수상'

    대구서부소방서, 119소방동요경연대회서 유치부 '최우수상'

    대구서부소방서는 지난 1일~4일 대구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제23회 대구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각각 촬영한 영상을 통해 '영상경연'으로 이뤄졌다. 유치부에는 8개팀이 출전했고, 서부소방서 대표로는 영재어린이집이 참가했다. 영재어린이집은 '한번 더 조심조심' 곡에 추가로 창작곡을 더한 영상을 촬영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병욱 대구서부소방서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5:52:41

  • 대구북부소방서, 하계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대구북부소방서, 하계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대구북부소방서는 9일 금호강 무태교 일원에서 하계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훈련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중 구조 활동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2025-07-09 15:51:24

  • 대구서구보건소,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서구보건소,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서구보건소는 지난 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종합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보건소의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심사했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2022년 건강증진부문 우수기관, 2023년 전략 부문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올해 종합부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주도의 건강증진 활동이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5:50:43

  • 대구서구청,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17일 정식 개장

    대구서구청,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17일 정식 개장

    대구서구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총면적 1천40㎡의 규모로 테마형 조합 놀이대, 대형 버킷, 미끄럼틀 등 각종 물놀이 시설과 간이 탈의실,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설이다. 물놀이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올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다. 서구청은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12일, 13일 양일간 물놀이장을 임시 개장한다. 다만 임시 개장은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1회 연장해 운영한다. 매 시간 40분 가동, 20분 청소가 진행되고 우천·기온 하락(30도 이하)의 경우 휴장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현공원 물놀이장이 무더운 도심 속에서 주민들에게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는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8 14:59:21

  • 대구서부소방서, 상반기 현장활동 대원 '탑팀' 선정

    대구서부소방서, 상반기 현장활동 대원 '탑팀' 선정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8일 상반기 '탑팀(Top-Team)'으로 선발된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부소방서는 팀별 화재진압 등 활동 공적(출동건수, 현장활동 시간 등) 등을 토대로 상반기 현장활동 탑팀에 평리119안전센터 3팀을 선발했다.

    2025-07-08 14:58:59

  • 대구 북구청, 지역 내 도서관 상생 협약 추진

    대구 북구청, 지역 내 도서관 상생 협약 추진

    대구 북구청은 지난 4일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구립 공공도서관과 사립 도서관들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수산·대현·태전·서변숲 공공도서관과 사립 작은 도서관 10곳이 참여했다.

    2025-07-07 14:48:38

  • 술 취해 외제차 운전…역주행 사고 낸 60대 입건

    술 취해 외제차 운전…역주행 사고 낸 60대 입건

    술에 취해 외제차를 몰다 역주행 교통사고를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구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5시49분 북구 신천대로의 편도 2차선 도로를 본인 소유의 외제차로 역주행하다 포터 트럭과 정면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는 모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가 이 사고 이전에도 여러 건의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7-07 13:58:18

  • [단독] '소속 공무원 갑질' 대구 북구청, 같은 해 관련자에 구청장 표창

    [단독] '소속 공무원 갑질' 대구 북구청, 같은 해 관련자에 구청장 표창

    대구 북구청 소속 공무원이 공문서 위조 및 직장 내 갑질을 이유로 정직 처분(매일신문 2024년 4월 18일)을 받은 데 이어 사건에 연루된 공무직 직원에게 구청장 명의 표창이 주어진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대구 북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원녹지과 소속 공무직 직원 A씨에게 배광식 북구청장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A씨는 앞서 지난해 4월, 시설관리직 7급 공무원 권모 씨의 '공문서 위조 및 직장 내 갑질' 비위에 연루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씨는 지난 2022년 A씨 등 공무직 직원 4명에게 매달 수십만원을 상납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들의 초과근무수당을 허위 신청하고 그 일부를 가로챈 사실이 북구청 자체 감사 결과 등에서 확인됐다. 권씨는 해당 사건으로 대구시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처분을 받아 현재는 퇴직한 상태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월 결정문을 통해 권씨와 공무직 직원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권씨에게 과태료 처분을 확정했지만, A씨를 비롯해 사건에 연루된 직원들에겐 비자발적 금품 제공·재산 상태 등을 이유로 불처벌 결정을 내렸다. A씨는 피해자인 동시에, 직원들 가운데서도 권씨 비위 행위에 가장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다. 당시 권씨는 원하는 상납 금액을 직원 중 최선임자인 A씨에게만 구두로 전달했다. A씨는 상납 금액을 다른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돈을 모아 다시 권씨에게 건네는 역할을 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법원은 다른 직원이 A씨에게 송금한 내역을 권씨의 불법행위를 입증하는 증거로 인정했다. A씨는 권씨의 비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면서도 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권씨의 행각은 다른 직원이 관련 사실을 북구청 감사실에 제보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A씨가 권씨 비위 정황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구청은 구청장 명의 표창까지 A씨에게 수여함으로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당시 권씨와 A씨의 관리 책임이 있던 팀장은 이달 초 타 기관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해당 팀장 B씨는 "북구청 감사 결과, A씨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권씨의 비위 사실은 알았지만, 공무직 직원들이 권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구체적 과정까지는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감사 내용이 해당 부서에 비공개됐던 만큼, 부서 구성원들이 표창 수여 당시 관련 사항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A씨가 법적 처벌을 받은 것은 아니라 통상적인 결격사유에는 해당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2025-07-04 18:30:00

  • 문영근 대구강북경찰서장, 구암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특별 교육

    문영근 대구강북경찰서장, 구암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특별 교육

    문영근 대구강북경찰서장은 지난 3일 북구 구암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문 서장은 구암중학교 2학년 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나태주 시인의 '다시 중학생에게'라는 시를 들려주며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문 서장은 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문 서장은 구암중학교에서 최근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교육 중 박연준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강북경찰서는 단순히 학교 내 폭력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수준을 넘어, 서로가 의지해 돕는 법의 본질을 설명·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7-04 18:23:53

  • 대구강북소방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안전관리체계 강화 추진

    대구강북소방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안전관리체계 강화 추진

    대구강북소방서는 4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여름철 전기 사용 증가와 높은 습도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장인철 대구강북소방서장은 소방시설, 비상대피로, 전기·가스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구강북소방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8:21:18

  • 서대구공단 창고서 화재…8명 대피

    서대구공단 창고서 화재…8명 대피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대구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쯤 서구 이현동의 한 차광막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창고는 서대구역 중앙광장에서 직선거리로 3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인원 8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59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화재 발생 약 한 시간 만인 오후 12시 32분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 인근에 있던 직원 등 8명이 자력 대피했다. 또 창고 내 보관 중이던 차광막 등이 불에 일부 소실됐다. 불이 나자 관할 서구청은 이날 11시50분쯤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 중이니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2025-07-04 14:32:23

  • 대구 북구 한 아파트서 화재…재산피해 1,116만원

    대구 북구 한 아파트서 화재…재산피해 1,116만원

    새벽 시간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대구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 북구 산격동의 15층 짜리 아파트 11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벽 시간 주민들이 일제히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1천11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인원 6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21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5-07-04 09:28:57

  • 대구서부소방서, 여름 휴가철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대구서부소방서, 여름 휴가철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대구서부소방서는 이달 한 달 간 다중이용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상 이변으로 이른 무더위와 잦은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여름 휴가철에는 휴양 시설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냉방기기 등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하고,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로 전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7월~8월) 화재건수는 2만8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화재의 14.9%에 달하는 수치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151명)도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서부소방서는 주요 대책으로 ▷다중이용시설 대상 화재안전조사 추진 ▷관서장 등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안전관리 소통체계 유지 및 맞춤형 화재 안전관리 ▷여름철 화재발생률이 높은 대상처 서한문 발송 ▷침수피해 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여름철 대비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병욱 대구서부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재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해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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