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8~9일 일본 방위성을 방문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8~9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방위성에서 고이즈미 방위대신을 예방하고, 안도 아쓰시 방위심의관(차관급)과 한일 국방차관회담을 가졌다.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이번 방일은 답방 성격이다. 지난 5월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와 지난달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방한한 안도 아쓰시 방위심의관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 차관은 안도 아쓰시 일본 방위심의관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 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및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공조가 지닌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한일 국방차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엄중한 한반도 안보환경 아래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아울러 양 차관은 AI·무인체계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한 미래지향적 한일 국방 교류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냉각됐던 한일 국방 당국 간 기류를 복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달 15일 고이즈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양국 국방 당국 사이에 냉각 기류가 형성됐고, 지난달 7~9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에도 고이즈미 방위상이 불참해 차관급인 안도 아쓰시 방위심의관이 대신 참석한 바 있다.
양 차관은 상호 이해와 군사적 신뢰 증진을 토대로 안정적이면서도 호혜적인 미래지향적 한일 국방교류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올해 5월 처음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종전에는 국장급에서 이뤄지던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차관급으로 격상됐으며, 당시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사무차관과 가노 고지 방위심의관이 참석했다. 이번 방일 회담은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차관급 국방 채널의 정례화 흐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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