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종 기자 pj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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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도 트래블카드 출시...금융권, 해외여행객 모시기 본격화

    KB국민도 트래블카드 출시...금융권, 해외여행객 모시기 본격화

    최근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카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카드도 트래블카드를 선보이며 금융권에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별도 연회비가 없는 여행 특화 체크카드다. 전월 이용실적 등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무료환전),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해외 가맹점과 해외 ATM 이용 수수료도 전월 이용실적 관계없이 모두 면제하고, 공항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KB트래블러스 클럽'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된다. 앞서 출시된 ▷신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트레블월렛 우리카드처럼 무료환전을 제공한다는 점은 같지만, KB트래블러스 클럽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을 뒀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까지 출시되며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주요 금융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NH농협은행‧카드도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여행 특화 카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들이 해외 여행 카드에 집중하는 배경으로는 이미 고착화된 국내 시장과는 달리 해외 여행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해외 여행객과 국내 카드사 해외 결제액 모두 증가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만 해외여행객은 약 2천272만명으로 집계되며 2022년(655만명) 대비 3.5배 급증했다. 또 여신금융협회의 개인카드 사용액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카드 해외 사용액은 16조8천526억원으로 전년(11조9천358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현재까지는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해당 카드는 지난 2월 기준 발급 400만장을 돌파했다. 다음은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로, 지난 16일 기준 50만장 이상 발급됐다. 하지만 주요 금융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만큼 시장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과 카드사 모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기에 해외 여행이라는 키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는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금융사들이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만큼 향후 변동성도 커 보인다. 해외 여행 체크카드는 은행과 카드사가 연계돼 있어 은행 시장 점유율이 카드 영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4-22 17:27:10

  • 국회 예산전문가가 본 2060년 대한민국...“복지가 멈춘다” 경고

    국회 예산전문가가 본 2060년 대한민국...“복지가 멈춘다” 경고

    국회 예산전문가가 오는 2060년 대한민국 복지에 대한 경고를 책으로 풀어냈다. 지난 3월 28일 출간된 《2060 대한민국 복지 디폴트》 저자 전수경 작가(국회 정책연구위원)는 "우리나라는 2060년 한해 국민연금 부채만 327조원에 이르고 건강보험 부채도 388조원에 달할 예정이며 각종 공적연금 부채만 합쳐도 1천조원에 육박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결국 폭증하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부채를 정부가 모두 떠안게 되고 한해 정부예산을 모두 쏟아부어도 각종 공적연금 부채와 국가부채를 갚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세계 최초로 재정 복지가 중단되고 세계 최고의 초저출산율로 세계 최초로 소멸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수경 작가는 "국가의 핵심과제는 복지 중단을 막는 것"이라며 그 해법을 《2060 대한민국 복지 디폴트》에 담았다고 알렸다. 출판사인 '좋은땅'은 서평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10여년 이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과 결산을 심사하는 재정심의 현장에서 일하면서 우리나라 정부의 재정 운용과 행태를 면밀히 관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며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복지 중단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선택해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10:40:59

  • 분양 포기로 다시 뜨거운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전략은?

    분양 포기로 다시 뜨거운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전략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가 오는 22일, 84㎡ 규모의 1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및 신규 별동 조성을 통해 이루어진 일반 분양에서 기존 청약 당첨자 중 다수가 계약을 포기한 데 따른 조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이전 청약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93대 1, 특별공급은 21.6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청약 성적을 보였다. 또한 가장 높은 가점은 69점으로,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 포기가 발생한 주된 원인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보인다. 후분양 아파트인 이 단지의 분양가는 12억~13억원 수준이며, 전매 제한이 있어 단기간 내 매매가 어려운 점도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인근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이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상황에서 시기가 겹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실거주 의무 기간이 3년간 유예되어 전세를 통해 잔금 부담을 덜 수 있으나, 인근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잠재적으로 전셋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복합적인 요인들이 겹쳐 '더샵 둔촌포레'는 무순위 청약을 재개하게 되었으며, 관심 있는 청약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청약 희망자는 오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4-20 17:10:52

  • “티웨이항공 파리 노선 취항 불가” 프랑스 당국 ‘거부’

    “티웨이항공 파리 노선 취항 불가” 프랑스 당국 ‘거부’

    티웨이항공의 프랑스 파리 노선 취항에 적신호가 켜지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물론 오는 7월 '2024 파리올림픽' 특수에도 티웨이항공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항공당국은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취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에 전달했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이 취항하지 못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은 EU집행위원회(EC)가 제시했던 허가 조건이었기 때문.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사안임에도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을 거부한 이유는 '항공협정 위반'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1974년 항공협정을 맺은 후 34년간 파리 노선에 단수 국적항공사만 취항하도록 해 대한항공만 취항이 가능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한국 항공사 2곳'으로 협정이 확대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취항도 허용됐다. 이에 따라 현재 대한항공은 주 7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6회 운항 중이다. 현행 협정대로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이라는 점에서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은 불가하다. 다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중 한 곳이 티웨이항공과 교체된다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오는 6월 파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항공기 5대와 승무원 약 100명을 이미 티웨이항공에 지원한 상황이다. 결국 항공사 교체가 이뤄진다면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교체되는 방안 뿐인데, 이 경우 파리 운항 경험이 없는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의 수요를 모두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유에서 파리올림픽 특수를 놓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양국 항공협정이 조정돼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지더라도 프랑스 항공당국이 자국 항공사 보호를 위해 다른 부분에서 불이익을 가할 수 있어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취항 자체가 리스크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랑스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항공협정 규정 자체를 개정할지, 기업결합 마무리 시까지 일시적으로 한국 항공사 3곳이 운항하도록 예외를 둘지를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티웨이항공은 "국토부와 대한항공에서 프랑스 항공당국과 잘 조율하며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9 15:27:12

  • 공공배달앱 '땡겨요' 확장하는 신한은행, 서울 중랑‧중구와 업무협약

    공공배달앱 '땡겨요' 확장하는 신한은행, 서울 중랑‧중구와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직접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혜택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 중구청, 중랑구청과 '땡겨요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서울시의 총 8개 자치구(광진구, 구로구, 용산구, 서초구, 은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와 공공배달앱 협약을 맺게 됐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공공성 강화 및 상생을 목표로 선보인 배달앱 서비스다.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 아래 2%의 중개수수료 제공, 이용 금액의 1.5% 적립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구와 중랑구 구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땡겨요 상품권'을 중구에는 4억원, 중랑구는 3억2천만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땡겨요 상품권은 오는 5월 발행 예정이며,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중구와 중랑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를 기획해 더 많은 가맹점,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시 외에도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기도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후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2024-04-18 15:48:06

  • [주간월드경제리포트]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회했지만 불안한 기류 여전

    [주간월드경제리포트]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회했지만 불안한 기류 여전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며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경제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일부 줄였지만, 여전히 불안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국국가통계국(NBS)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의 전망치인 4.6%와 비교해도 0.7%p(포인트)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성장률(5.2%)과 지난해 전체 성장률(5.2%) 보다도 각각 0.1%포인트 높다. 셩라이윤 NBS 대변인은 이번 경제성장률을 발표하며 "1분기 중국 경제는 좋은 출발을 했다"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좋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여전히 많다. 경제분석기관인 무디스 애널리스틱의 이코노미스트인 해리 머피 크루즈는 CNN 보도에서 "중국 경제에서 불일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리스크 우려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 중국의 '신 3대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EV) ▷태양광 패널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과잉 생산이 미국과 유럽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이 관세 개입 등 조치를 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크루즈는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중국 제조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도 중국 경제에 걸림돌이다. NBS 자료를 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 부동산 매매는 27.6% 줄었다. 중국 가계 자산의 70%가 부동산에 묶여 있다는 점에서 지금과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경우 중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4-04-17 15:42:43

  • [주간월드경제리포트] 美와 다른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흥행 가능할까

    [주간월드경제리포트] 美와 다른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흥행 가능할까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홍콩이 아시아 처음으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지만,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는 형태와 상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금 유입 규모 등 흥행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 홍콩, 아시아 처음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배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홍콩이 아시아 처음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한 배경은 무엇일까. 그동안 홍콩은 글로벌 금융허브 중 한 곳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제 불안정 및 정치 리스크, 미‧중 관계 경색 등 원인으로 홍콩의 글로벌 금융허브 역할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홍콩 H지수 하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커지며 대규모 피해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콩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준비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가상자산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2년 홍콩을 금융허브로 재도약 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고, 홍콩 정부는 지난해 가상자산 발전 로드맵을 선보이며 보폭을 맞췄다. 결국 중국의 야심찬 계획은 이번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로펌인 킹앤우드맬리슨스의 파트너인 앤드류 페이는 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서 "아시아 최초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은 홍콩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아시아의 강력한 가상자산 투자자 기반과 현물 상환 기능 및 홍콩 달러 거래 지원이 결합돼 홍콩 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미국과 다른 부분은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홍콩과 미국의 가장 큰 차이는 이더리움이다.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만 승인했지만,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 ▷보세라자산운용 ▷해시키캐피털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모두 승인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만큼은 아니지만 가상자산 시장을 이끄는 대표 코인 중 하나다. 이더리움을 기준으로 본다면, 홍콩이 ETF 출시 글로벌 첫 사례가 된다. 또 다른 점은 시장 규모 차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모두 출시했다고 하더라도 미국처럼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에는 홍콩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인데,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자금 유입이 많지 않을 것이다. 5억 달러만 유입돼도 행운이다. 중국 현지인들은 투자도 불가능하다. 홍콩 자산운용사 규모도 미국보다 훨씬 작다"며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영향력이 미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추나스가 제시한 5억달러, 현재 환율로 환산시 한화 약 7천억원 수준이다. 중국과 홍콩 정부가 치열하게 준비한 노력에 비하면 그 규모가 크지 않다는 평가다. 반면, 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지난 3월 말 기준 약 120억달러(16조6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가상자산 분석 전문가인 정석문 프레스토 리서치센터장은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시장에 1년간 100억~2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봤다. 5억달러보다는 큰 금액이지만 2개월 만에 12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적다. 정 센터장은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투자자들의 24시간 유동성 수요(미국과 홍콩 시차)'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글로벌 통화 자산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강한 선호' 등을 꼽았다. 특히 정 센터장은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가 현물 환매 가능한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봤다. 그는 "미국은 ETF를 현금으로만 교환 가능하다. 그런데 홍콩은 비트코인으로 ETF 교환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현물 환매 방식은 현금 환매보다 절차가 단순하기 때문에 절세와 비용 절감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출시는 언제쯤 홍콩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가 승인되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1일 '22대 총선 디지털자산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 허용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는 금융위원회의 입장과 대비되는 공약이지만, 민주당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수석을 차지하며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투자자를 비롯해 가상자산 업계와 증권업계 모두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매 선거마다 가상자산 투자자 표심을 노린 공약들이 발표돼 왔는데, 이번만큼은 선거용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글로벌 경쟁력은 매우 떨어지는 수준이다. 더 이상 세월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40:49

  • 보이스피싱 대응‧예방 힘 모은 금융권...보상보험 무료 지원

    보이스피싱 대응‧예방 힘 모은 금융권...보상보험 무료 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증가하며 대응‧예방에 대한 목소리가 큰 가운데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교육 수료자 대상 피해보장 보험 가입 무료 지원(1인 최대 1천만원까지 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긴급생계비, 법률비 제공 등으로 이뤄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적극 협조해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의 모든 고객이 신청할 수 있고, 보상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최대 300만원"이라며 "우리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장금이 협약 확대 등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은행들의 움직임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 구축한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한 총력 대응체계(금융범죄 대응체계)'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총 피해액은 1천965억원으로, 전년(1천451억원) 대비 514억원(35.4%)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 금감원은 지난 15일 금융범죄 대응체계 일환으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농협·부산은행, 한화생명·손해보험, 신한카드, 웰컴저축은행) 및 금융소비자들과 함께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금융소비자들의 건의사항을 비롯해 각 금융사의 금융범죄 대응방안이 다뤄졌다. 은행권은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지원 계획 등을 발표했고, 한화생명·손해보험은 피해자 대출 이자 납입 1년간 유예를, 신한카드는 피해 카드론·현금서비스 무이자 분납(최장 60개월) 상환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은행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조사 안내, 택배 수령, 무료 건강검진 등을 위장한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고지서에 부착된 QR코드를 위조해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알렸다. 이어 "전화나 문자 등으로 대출을 권유 받았을 때에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실제 존재하는 금융회사인지 확인을 해보거나,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라면 신속히 금융사 또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6 16:36:25

  • 해외여행객 증가 힘입은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넘어서

    해외여행객 증가 힘입은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넘어서

    신한은행의 해외여행 전문 체크카드인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2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50만장 이상 발급됐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50만장 이상 발급됐다며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50만장 발급 돌파 배경으로는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이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만 해외여행객은 약 2천272만명으로 집계되며 2022년(655만명) 대비 3.5배 급증한 바 있다. 모두투어의 지난 3월 해외여행 송출객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75%가량 증가하며 올해 해외여행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도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해외여행객 사로잡기에 나선 것. 구체적으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다. 미국과 일본, 유로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도 수수료 50%를 감면한다. 남은 외화가 달러나 유로일 경우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달러는 연 2%, 유로는 1.5%의 이자를 각각 받을 수 있다. 특히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VIP 카드에 포함돼 왔던 공항라운지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1천200개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 1회씩 무료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시 2개월 만에 50만장을 넘긴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 성원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 SOL뱅크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발급 50만장을 기념해 광고모델 '뉴진스' 굿즈와 해외 여행경비 지원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4-16 13:32:54

  •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아시아 첫 사례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아시아 첫 사례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홍콩이 현물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이는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아시아 첫 사례로 기록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보세라자산운용과 중국자산운용 홍콩 사업부의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 그동안 중국의 경제 불안정, 미‧중 관계 경색 등으로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이 축소됐던 홍콩은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로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홍콩 가상자산 운용사 '메탈파'의 CEO 아드리안 왕도 "홍콩 비트코인 ETF의 중요성은 새로운 글로벌 투자를 유도하고 암호화폐 채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홍콩보다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는데, 지난 3월 말 기준 약 120억 달러(16조6천억원)의 자금이 미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순유입됐다. 아시아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 첫 승인 사례가 나옴에 따라 우리나라 도입 여부에 대한 관심 역시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크다"면서도 "앞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우선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급락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우리나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ETF 논의가 본격 이뤄지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4-15 17:22:56

  • KB국민은행, 올해도 대학생 대상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

    KB국민은행, 올해도 대학생 대상 '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

    KB국민은행은 대학생 등 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 'KB인재양성'을 실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KB인재양성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청년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진행하며 4회를 맞았다. 향후 선발된 참가자는 각 분야 전문가인 멘토들과 함께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멘토링을 받는다. 또 개인별로 성장지원금을 제공 받아 자격증 취득, 공모 대회 참여 등 기회에 도전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참여자를 지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캠프를 개최한다. 전문가 특강도 제공해 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과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1999년생부터 2006년생까지로, 국내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총 모집인원은 65명이며, 5월 18일 합격자 발표 후 5개월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사피엔스4.0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인재양성 참가자 모집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우리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2024-04-12 17:17:58

  • 올해 1분기 전국 채용공고, 작년 대비 9% 줄어…감소 1위 지역은 강원

    올해 1분기 전국 채용공고, 작년 대비 9% 줄어…감소 1위 지역은 강원

    올해 1분기 전국 정규직 채용공고 수가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7개 광역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채용공고가 감소했는데,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원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올해 1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를 17개 광역시도별로 나눠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채용공고 등록 기업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등록 건수는 공개하지 않고, 퍼센테이지(%)로 발표해 증감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등록 채용공고 수는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17개 지역 중 채용공고 수가 증가한 곳은 충남·전북·경남·세종·인천 등 5곳으로 나타났고, 전남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증감이 없었다.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충남(+24%)으로 확인됐다. 충남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들이 아산, 천안 등에 조성돼 있는데 최근 산단을 중심으로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다음은 전북(+22%), 경남(+17%), 세종(+12%), 인천(+11%) 순으로 채용공고가 작년 대비 증가했다. 채용공고가 감소한 지역은 울산·부산·서울·충북·경기·대구·경북·대전·광주·제주·강원 등 총 11곳에 달했다.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원으로 기록됐다. 강원은 채용공고가 작년 대비 38% 줄어들며 일자리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는 ▷제주(-25%) ▷광주(-23%) ▷대전(-16%) ▷경북(-15%) ▷경기(-14%) ▷대구(-14%) ▷충북(-12%) ▷부산(-11%) ▷서울(-11%) ▷울산(-10%) 순으로 채용공고가 감소했다. 한편, 전체 채용공고 중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일자리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고 중 서울이 47.6%, 경기는 25%, 인천은 5.3%로 총 수도권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77.9%를 차지했다.

    2024-04-12 11:16:15

  • 10개 금융지주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보험이 견인

    10개 금융지주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보험이 견인

    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국투자,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의 2023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분야 이익이 커지며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 발표를 통해 10개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이 21조5천246억원으로, 전년(21조4천470억원) 대비 0.4%(776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지주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61.9%로 가장 높았고 ▷보험 13.5% ▷금융투자 11.2% ▷여신전문금융 11.0%를 각각 기록했다. 권역별로 이익 증감률을 보면 은행은 5.4%(7천863억원) 증가했고, 보험은 무려 43.6%(1조146억원) 증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37.9%(1조6천986억원) 감소하고 여신전문금융도 24.6%(8천902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0개 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은 2023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2%로 2022년 말(0.49%) 대비 0.23%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0.6%로 19.9% 하락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존재한다"며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금융지주그룹의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분석해 대응하는 한편, 금융지주 자회사 의 해외투자, 부동산PF 공동투자 등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기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9 11:11:03

  • 공매도 중단 영향無...외국인, 1분기 한국 주식 '역대 최고' 순매수

    공매도 중단 영향無...외국인, 1분기 한국 주식 '역대 최고' 순매수

    지난해 11월 이뤄진 '공매도 전면중단' 조치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떠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오히려 외국인은 올해 1분기 한국 상장주식(코스피‧코스닥 등)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2024년 1분기(1월~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15조8천억원 순매수로 나타나며 관련 통계 집계 시작(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3월 상장주식 5조1천20억원을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2천억원), 영국(2조1천억원) 등에서 순매수가 이뤄졌다. 또 현재(3월 말 기준) 외국인은 한국 상장주식 820조1천억원(전체 시가총액의 29.0%)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총 주식 보유 규모를 국적으로 보면 미국이 324조9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중 39.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유럽 256조5천억원(31.3%), 아시아 120조3천억원(14.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29일(거래일 기준)까지 3월 한 달 간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순매수를 많이 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KB금융 등 순으로 기록됐다. 1분기를 기준으로도 삼성전자(5조5천억원)와 현대차(2조1천억원), SK하이닉스(1조8천억원)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외국인 순매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08 16:00:17

  • 배민 앱, 전면 개편 예정…서비스 탭 화면 도입

    배민 앱, 전면 개편 예정…서비스 탭 화면 도입

    배달의민족(배민)이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을 기존 '카드형'에서 '서비스 탭' 방식으로 전면 변경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 등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배민 앱 개편의 핵심은 홈 화면 변경이다. 현재 배민의 홈 화면은 각 카드(아이콘)가 서로 다른 크기와 형태로 위치하고 있는 카드형으로 구성돼 있는 상태다. 배민은 해당 화면을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배민 앱 홈 화면 상단에 주요 서비스인 ▷배민배달 ▷가게배달 ▷장보기·쇼핑 ▷배민선물하기 등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나란히 노출한다는 것이다. 배민은 이같은 목표에 맞춰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모든 부분에서 개편안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큰 틀에서 말씀드리게 됐다"며 "기존에 각각 다른 크기의 아이콘들을 동일 크기로 개선해 고객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입점 업체들의 매출도 높이겠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고객의 선호도와 편의성, 업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업주분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1:02:08

  • 코스피 하락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매수세…10만전자 기대감↑

    코스피 하락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매수세…10만전자 기대감↑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수세는 14일 연속 이어지며 '10만전자' 기대감을 높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27.79) 내린 2천714.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1천142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4천707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천155억원을 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배경으로는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꼽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보도에서 카시키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정체된다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를 요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계속 강해질 경우 기준 금리를 현재 범위에서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하 신중론 보다 더 강한 발언인데,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된 데다 거듭되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 강세로 이어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며 "코스피 실적 불확실성은 글로벌 호재로서의 영향력을 반감시키고 악재로서 영향력을 증폭시키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커지며 코스피가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0.94%(800원) 내린 8만4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8만5천원 선은 무너졌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수세는 지난 3월 19일부터 거래일 기준 14일 연속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 이상 실적)이 발표되며 10만전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역시 71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는데,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와 관련해 "반도체, 특히 삼성전자 중심의 외국인 수급 집중은 계속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집중된 삼성전자 매수 이유는 복합적이나,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와 그동안 주가 디커플링으로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에 따른 마이크론, TSMC 생산 차질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및 파운드리 가격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2024-04-06 11:22:25

  • 직장인 10명 중 5명

    직장인 10명 중 5명 "이번 총선 사전투표 할 계획"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총선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투표와 근무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남녀 직장인 9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참여 직장인 중 56.2%가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답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선거일 당일 투표(40.5%) ▷투표 참여 안 할 것(2.8%) ▷재외투표(0.6%)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26.69%를 기록한 점에서 직장인들의 사전투표 계획 비율은 높다는 의견이다. 또 인크루트는 투표 계획을 밝힌 직장인들에게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지 질문했는데, '확실하게 정했다'고 답한 직장인이 43.9%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기록됐다. '거의 결정했다'는 직장인도 32.9%에 달했으며, 아직 정하지 못하고 '계속 고민 중이다'라는 직장인은 16.6%,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6.6%로 조사됐다. 후보자를 정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도 물었는데, '정당이 마음에 들어서'가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22.3%)', '후보와 정치적 의견이 비슷해서(2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선일은 법정 공휴일이지만 '근무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17.3%를 차지했는데, 이들 중 31.4%는 총선일에 근무해도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 휴가를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2024-04-05 11:00:00

  • "안전보다 수익이 중요한가" 티웨이항공 기장 징계에 비판 봇물

    티웨이항공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승객 안전을 위해 정상적 정비를 요구했던 기장에 대해 무리한 징계조치를 내린 사실이 드러나자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항공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안전'을 책임질 항공사가 수익에 눈이 멀었다고 경영진의 '안전불감증'을 우려하고 있다. ◆출발지연 책임 기장에게 떠넘긴 티웨이, 법원 "징계대상에 해당하는 것인지 의문"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A 기장은 올 1월 2일 베트남 깜라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중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핀'의 길이가 기준치(1mm) 미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 기장은 티웨이 규정인 '운항기술공시'에 따라 정비팀에 브레이크 교체를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A 기장은 회사의 구체적인 지시가 없어 운항이 불가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결국 티웨이는 한국에서 부품을 베트남으로 운송해 현지에서 브레이크를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출발이 약 15시간 지연됐다. A 기장은 안전을 이유로 운항불가라는 판단을 했지만, 티웨이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비행안전이 충분히 확보됐음을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운항불가를 고수해 회사와 승객에 상당한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A기장에게 정직 5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법원은 티웨이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내렸다. 지난 3월 26일 대구지방법원 민사20-3부(재판장 김태균)는 A기장이 제기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였다. 대구지법은 "규정에 충실하게 브레이크 교체를 요청하고 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운항불가 결정한 것이 독단적이고 무지한 판단에 따른 행위로 징계대상에 해당하는 것인지 의문이 있다"라며 "다수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비행안전과 관련해 관계자들이 징계나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현재 재직 중인 항공업계 관계자들도 티웨이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회전익항공기(헬리콥터 등) 조종사로 활동 중인 항공업계 관계자도 "안전에 문제에 있어 타협이 있을 수는 없다"며 "회전익 조종사들도 정비사들이 점검을 완벽히 했다고 보고해도, 조종사가 확인한 뒤 문제가 판단된다면 비행을 하지 않는다. 어떻게 회사 손해, 수익성을 징계 사유로 꼽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알렸다. 다른 항공사 직원도 "어느 항공사든 항공기와 관련한 문제는 기장 즉, 캡틴의 결정을 따르는 게 맞다고 본다. 징계를 받은 기장이 결정에 앞서 충분히 고민을 했을 것이고 이후 여파까지 생각했을 것인데 징계는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연 출발로 승객 불편을 초래한 게 기장인지 항공사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무리한 징계 이면에는 회사 수익 우선시하는 '본보기' 오히려 수백명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을 해야하는 기장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적인 결정에 대해 티웨이가 무리한 징계로 압력을 행사하며 다른 기장에게 '본보기'를 보여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모 항공사 조종사는 "근거가 있는 상태에서 기장이 판단한 문제를 징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례를 이유로 오히려 안전에 대한 판단이 더 위축될 수 있다"라며 "티웨이의 이번 징계는 '안전에 대한 의구심이 들더라도 지연출발 등으로 회사 수익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 이의를 제기 말라'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실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면 항공사는 손실이 난다.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국내선 1∼2시간, 국제선 2∼4시간 사이의 지연이 발생하면 운임의 10%를 보상한다. 국내선 2∼3시간(국제선 4∼12시간) 지연은 20%, 국내선 3시간(국제선 12시간) 초과 지연은 30%를 보상한다.(기상 문제 등으로 항공편 지연이 발생할 경우 제외) 티웨이 입장에서 '사소한'(?) 안전 우려로 출발을 지연하면 수익이 줄어든다. 공군 항공정비 부사관 출신 항공업계 관계자는 "공군 시절 아무리 정비를 잘 마쳐도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행을 거부하면 그 판단에 따랐다"며 "하물며 수백명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여객기 조종사의 고심은 얼마나 크겠느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티웨이가 기체 결함 문제 등으로 출발 지연된 사례가 꽤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것 아닌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티웨이는 지난해 잦은 국제선 기체 결함과 지연 및 회항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기체에서 결함이 발견돼 이륙 30여분 만에 회항, 7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10월 30일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긴급 안전점검 차 회항했다. 또 지난 12월 11일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발 청주공항행 티웨이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경보음이 울리고 탄 냄새가 객실을 가득 채우는 문제가 발생해 9시간이나 지연 출발하기도 했다. 같은 달 3일에도 베트남 나트랑발 청주공항해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정비를 받으며 8시간 지연됐다. 한편, 티웨이는 A기장 징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입장문을 발표해 "운항승무원 및 정비사 등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준 없는 독단적 판단으로 항공기 정상 운항을 방해한 것이며 징계 처분의 타당성은 본안 소송에서 판단 받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티웨이 관계자도 "정비사와 종합통제실 의견에 따라 회사에서는 운항이 가능하다고 결정했는데 해당 기장이 이를 거부해 출발이 지연되고 손해가 컸다"며 징계는 타당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2024-04-05 10:32:35

  • 民 양문석 대출 과정서 위법혐의 발견…금융당국, 수사기관 통보 예정

    民 양문석 대출 과정서 위법혐의 발견…금융당국, 수사기관 통보 예정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동검사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확인됐다며 수사기관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4일 금감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 공동검사 중간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양문석 후보 배우자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대부업체로부터 5억8천만원을 대출 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시 서초구의 31억2천만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매입했다. A씨가 대부업체 대출을 받은 이유로는 당시 서초구가 투기지역으로 묶여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웠던 점으로 추정됐다. 대부업체 대출이 이뤄진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 7일, 양 후보의 자녀 B씨는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 기업운전자금대출 11억원을 받았다. B씨는 대출금이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되자 대출금 11억원 중 5억8천만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A씨의 대부업체 대출을 상환하고 나머지 5억1천만원도 A씨의 계좌로 입금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모두 해당 사업용도로만 사용돼야 하지만 용도외적으로 유용한 것이다. 또 B씨는 2021년 7월 9일 새마을금고에 7건의 제품거래명세표를 제출했는데 4건은 허위로 판명됐고, 3건은 허위로 의심되고 있다. 차주는 사업자대출 취급 3개월 후 용도외 유용 여부 확인을 위해 증빙서류를 금융사에 제출해야 하고, 금융사는 이를 확인해야 하는데 해당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셈. 특히 수성새마을금고는 여신심사시 사업이력, 사업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대출계약서, 담보설정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등만을 징구해 형식적으로 심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수성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에 대해 ▷대출금 회수 ▷제재조치 ▷수사기관 통보(사문서 위조 혐의 등)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진 금융감독원 중소금융검사 2국 국장은 검사결과 수사기관 통보와 관련해 "혐의자를 특정하기보다는 사건 내용을 수사기관에 통보하려 한다"며 "혐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작성해서 통보할 것이고, 수사기관이 검찰일지 경찰일지는 아직 모르겠다. 혐의자 특정도 수사기관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8:40:13

  • 中 경제, 회복 국면...제조‧서비스업 PMI 확장세[주간 글로벌 리포트]

    中 경제, 회복 국면...제조‧서비스업 PMI 확장세[주간 글로벌 리포트]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하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CNBC 보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차이신 제조업 PMI가 2월 50.9에 이어 3월 51.1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예상치로 51을 제시했지만, 이를 상회한 것이다. PMI는 50을 넘을수록 경제가 개선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PMI는 서비스업에서도 확장세를 보였다. 올해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7로 전월대비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제는 "전반적으로 제조업 부문은 공급과 수요 확대가 가속화되고 해외 수요가 회복되면서 3월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경제 컨설팅 단체인 차이나베이지북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3월 데이터가 경제가 1분기에 강력한 마무리를 이룰 준비가 돼 있음을 나타낸다"며 "제조업과 소매 부문 모두 성장을 경험하면서 고용이 2020년 후반 이후 가장 긴 개선 기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영 신화통신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BOC)이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작년 동기 대비 약 4.8%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하며 경제 회복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BOC는 보고서를 통해 "대외 환경 측면에서 세계 수요의 온기와 국제 무역 심리 호전이 중국의 수출 증가세 반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로 소비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제조업 투자가 가속화하며, 생산이 꾸준히 회복되고 산업 고도화와 체질 전환이 뚜렷해지면서 내재적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BOC는 서비스 소비의 잠재력이 보다 높게 발휘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약 5.1%를 기록할 것으로 대비됐다. 지난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양회에서도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2024-04-03 16: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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