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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 인상 경쟁…예금 연 3% 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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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6%로 0.1%p 인상…케이뱅크·카카오뱅크 3.7%대
9월 말 정기예금 잔액 1천7조원…5개월 연속 증가

서울 시내 주요 시중은행 본점에 5대 은행 로고가 나란히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주요 시중은행 본점에 5대 은행 로고가 나란히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

시중 은행들이 금리 인상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시장 금리 인상 분위기에 맞춰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50%에서 3.60%로 0.10%포인트(p) 올렸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연 3.60%로 0.20%p 높였다. 지난달 10일과 22일 각각 0.10%p씩 인상한 데 이어 추가로 조정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30일 '쏠편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50%로 0.10%p 올렸다. 지난달 9일 금리를 연 3.40%로 0.10%p 인상한 데 이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추가 조정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역시 지난달 14일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별로 최대 0.60%p 높인 데 이어 21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를 연 3.40%에서 3.50%로 추가로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11일 'NH올원e예금'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23일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25%p 높였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수신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9일 1년 만기 기준 연 3.71% 금리를 제공하는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3일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금리를 연 3.70% 수준으로 높였다.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에 연 3.6% 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1천6조87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8천552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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