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빈 기자 be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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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F 정상화 작업 본격화…은행권은 손실 떠안을라 '난색'

    PF 정상화 작업 본격화…은행권은 손실 떠안을라 '난색'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높아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PF 사업장 정상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PF 사업장을 사업성에 따라 가려내고, 사업 정상화 혹은 정리를 위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 사업장과 부족한 사업장을 판별하기로 했다. 사업성 평가 등급을 '양호', '보통', '악화 우려' 등 3단계에서 '양호', '보통', '유의', '부실 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사업성 양호 사업장은 신규 자금 공급 등으로 정상화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경‧공매, 재구조화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 부족 사업장에 대한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과 삼성생명·한화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5개 보험사가 참여하는 '신디케이트론'(공동 대출)을 1조원 규모로 조성했다. 이를 활용해 경락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일시적 유동성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투입 방안을 두고 은행권에서는 우려가 새 나온다. 이미 PF 대출 규모가 크고, 손실 우려에 따른 충당금도 대폭 늘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충당금은 손해비용에 대비해 이익 일부로 적립하는 돈인 만큼 충당금이 늘수록 수익은 줄어들게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35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의 경우 PF 익스포저(위험노출금액)를 올해 1분기 기준 3조4천410억원, 이 중 부동산 PF 익스포저를 3조190억원으로 추산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잔액은 지난해 4분기 8천511억원에서 올해 1분기 9천119억원으로 확대했다. 한 대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사회 환원 요구가 이어진 만큼 은행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공급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며 "부실 우려가 있고 금리도 높은데 PF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수요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고, 향후 상황이 잘 풀리지 않으면 금융기관에서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걱정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PF 정상화 방안에 참여하는 금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실 사업장에 지원하는 자금의 건전성 등급을 기존 '요주의 이하'에서 한시적으로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해 충당금 부담을 완화하는 등의 제도개선 조치를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024-05-13 17:16:03

  • 대구국세청, 맞춤형 강좌 진행

    대구국세청, 맞춤형 강좌 진행 "세금 궁금증 해소하세요"

    대구지방국세청이 최근 대구 북구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교육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세금' 시민대학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는 일상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세금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리고 성실납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기초세금과 연말정산, 양도, 상속·증여세 등 분야에서 경험을 갖춘 대구국세청 팀장들의 맞춤형 강의로 구성했다. 앞서 대구국세청은 지난 1월 한국수력원자력, 지난달 한화시스템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택 관련 양도소득세,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 상속·증여세 신고 요령, 연말정산 절세 팁 등을 주제로 수요자 맞춤형 세금 강의를 펼쳤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납세자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 이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적극 행정"이라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국민 납세서비스를 실천하고 따뜻한 세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5-13 11:15:37

  • 황병우 DGB금융 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황병우 DGB금융 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다회용 컵인 텀블러를 들고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병우 회장은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다음 주자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추천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기술원장상'을 수상하고,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황 회장은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발적인 환경 보호를 유도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가 확산되도록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2024-05-13 11:14:41

  • 소비 부진·고금리에 자영업자 대출 연체 증가세 '뚜렷'

    소비 부진·고금리에 자영업자 대출 연체 증가세 '뚜렷'

    코로나19 시기부터 이어진 소비 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규모가 확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을 포함한 6개 지방은행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금액은 지난해 12월 말 46조5천368억원, 이 중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고정이하여신은 2천21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개인사업자 대출금액은 전년 대비 3천256억원, 고정이하여신은 583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국내 유행 전인 2019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대출금액은 4년 새 9조3천130억원, 고정이하여신은 106억원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 상환에 한계를 드러낸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31조원을 돌파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335만9천590명의 가계·사업자 대출금액은 1천112조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과 비교해 대출자는 126만2천590명, 대출금액은 374조원 늘었다. 3개월 이상 연체한 상환위험 대출자의 대출 보유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6천억원에서 31조3천억원으로 약 2배 급증했다.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 쓴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 172만7천명, 이들의 대출 잔액은 689조7천억원에 이르렀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높은 대출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의 소득 여건 개선이 지연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규모가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5-12 18:51:10

  • 장사 안 되니 빚더미 올랐다…'상환 한계' 자영업자 대출액 31조원 돌파

    장사 안 되니 빚더미 올랐다…'상환 한계' 자영업자 대출액 31조원 돌파

    코로나 상황에서도 버텨왔던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지난해 이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종사자 수가 33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상황의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4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소상공인 체감 BSI는 65.3으로 3월(65.7)보다 0.4포인트(p) 낮았다. 같은 기간 전국 체감 BSI가 전월 대비 0.3p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대구 지역 소상공인이 느끼는 향후 전망도 어둡다. 대구의 4월 BSI 전망치 80.3보다 5월 전망치는 72.0으로 8.3p 낮았다. 전통시장도 대구는 암울하다. 전통시장에 대한 4월 전국 체감 BSI는 56.1로, 전월 대비 6.0p 상승했지만 대구 지역 전통시장의 4월 체감 BSI는 47.8로 전월(48.3)보다 0.6p 떨어졌다. 전국 지역별 전통시장 가운데 체감 BSI가 전월보다 떨어진 곳은 대구와 울산, 세종 세 곳 뿐이었다. 대구 지역 전통시장의 5월 전망치는 58.3으로 전월보다 무려 10p나 낮다. 경기가 쉽사리 나아질 것으로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빚을 내면서 코로나 위기를 버텨왔던 소상공인들도 서서히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 한 가게 사장은 "코로나 시기 정부 지원으로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아 버텼지만 이제 금리도 다시 높아지면서 이자 부담만 더 늘어나고 있다"며 "식자재값부터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 장사를 하는 것이 손해다"고 말했다. 실제 자영업자 대출은 늘고 있지만 부채 상환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을 포함한 6개 지방은행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금액은 지난해 12월 말 46조5천368억원, 이 중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고정이하여신은 2천21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개인사업자 대출금액은 전년 대비 3천256억원, 고정이하여신은 583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국내 유행 전인 2019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대출금액은 4년 새 9조3천130억원, 고정이하여신은 106억원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 상환에 한계를 드러낸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31조원을 돌파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335만9천590명의 가계·사업자 대출금액은 1천112조원으로 집계됐다. 결국 계속되는 고금리로 소상공인들이 한계에 직면, 문을 닫고 있다.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2023년 외식업체 81만 8천867개 중 17만 6천258개가 폐업하면서 21.52%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핀다 관계자는 "코로나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 9만 6천530개 업체가 폐업한 것에 비해 약 82.6%가 증가했다. 그만큼 지금이 더 힘들다는 것"이라며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5-12 18:30:00

  • '시중은행 전환 도전' 대구은행, 운명의 한주 밝았다

    '시중은행 전환 도전' 대구은행, 운명의 한주 밝았다

    금융당국이 이번 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번에 전환 심사를 통과하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지방은행이 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에서 증권계좌 임의 개설 사고가 있었던 만큼 내부통제 체계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 지 10개월, 지난 2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는 3개월 만이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전환 첫 사례인 만큼 사업계획의 차별성과 내부통제 수준, 자본 여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올해 1분기(1~3월)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를 완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지난달 하순 심사 기한을 앞두고 대구은행에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 은행업계는 당국이 4·10 총선을 고려해 심사 결과 발표 시기를 잡았을 것으로 본다. 금융사고도 심사 발표 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1명이 정당한 명의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고객 1천547명의 예금 연계 증권계좌 1천657건을 임의 개설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일부 업무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원 부과 등 처분을 내렸다. 금융사고가 시중은행 전환 심사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해석이 나온 만큼 금융권은 대구은행이 심사를 통과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하면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탄생하는 시중은행이 된다. 국민·신한·우리·하나·제일·한국씨티은행에 이어 7번째 시중은행이다. 1998년 대구 대동은행, 부산 동남은행이 사라진 뒤 26년 만에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등장한다는 의미도 있다. 대구은행 입장에선 1967년 국내 1호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지 57년 만에 맞는 대변화다. 금융당국은 새 시중은행 출범이 은행권 경쟁을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지방은행장 간담회에서 "신규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인터넷뱅크 신규 인가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 촉진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유도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2 18:30:00

  • '캐시리스' 넘어 '카드리스'로, 간편결제에 밀린 실물카드

    '캐시리스' 넘어 '카드리스'로, 간편결제에 밀린 실물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 실물카드가 사양길에 접어드는 추세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부상하면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이용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19개 은행·카드사의 체크카드 발급 실적은 1억478만매로, 지난 2020년 1분기보다 566만매(5.12%) 감소했다. 최근 5년간 1분기 기준 체크카드 발급량은 2020년 1억1천44만매에서 2021년 1억815만매, 2022년 1억533만매, 지난해 1억440만매로 내리막을 걷다가 올해 소폭 증가했다. 체크카드를 포함한 실물카드 사용량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간편결제 시장 확장 등에 따라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규모는 2021년 1천981만건(이용금액 6천65억원), 2022년 2천412만건(7천614억원), 지난해 2천735만건(8천754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체크카드 주 사용층인 청소년, 사회초년생 인구가 감소세인 점도 체크카드 사용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해서 2021년 금융위원회가 미성년자 대상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이후 금융사들이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어 체크카드 입지는 더욱 위축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물카드 생산업체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전자카드 제조·판매업체 셀피글로벌은 코스닥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됐다. 이 업체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감사의견 거절' 의견을 받아 지난달 상장폐지 사유 발생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내달 4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셀피글로벌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윤석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간편결제, 후불결제 등 소비자 편의성을 공략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경쟁 구도와 규제 변화에 맞춘 금융권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고 했다. ※ 간편결제 서비스 =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생체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 상거래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전자 결제 서비스다. 공인인증서와 같은 복잡한 결제 절차 없이 사전 인증 등 간단한 방식으로 결제를 지원한다.

    2024-05-12 17:30:00

  • DGB금융 캐릭터 '단똑우'가 쿠키로… '콜라보 과자 선물세트' 출시

    DGB금융 캐릭터 '단똑우'가 쿠키로… '콜라보 과자 선물세트' 출시

    DGB금융그룹이 그룹 대표 캐릭터인 '단똑우'와 제과업체 '우리밀' 상품을 콜라보한 과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11일 DGB금융에 따르면 이달 한 달간 '단똑우X우리밀 콜라보 과자 선물세트'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정 판매된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DGB금융과 우리밀, 두 회사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과자 선물세트는 국내산 농산물만 사용한 우리밀 제품 7종과 단똑우 캐릭터 쿠키, 단똑우 캐릭터 에코백으로 구성했다. 오는 31일까지 '올가홀푸드'(풀무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 브랜드와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캐릭터 콜라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인 'iM단똑우(@dan.ddock.woo)'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글 중 오리지널 툰 '선물 도착했습니다!'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선물해 주고 싶은 사람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과자 선물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4-05-11 09:30:00

  • 하이證 해외주식 계좌 45% 증가… 미국주식 서비스 강화

    하이證 해외주식 계좌 45% 증가… 미국주식 서비스 강화

    하이투자증권이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며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 말 대비 45% 증가했다. 관련 자산은 112%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주식 영업 저변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주식 매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미 달러화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주식 매매 시 환전 절차는 자동화해 결제일에 필요한 금액이 자동 환전된다.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국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유망테마 분석,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지원한다. 미국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주식 거래를 낮에도 가능하게 해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또 '해외주식 야간·미들 데스크'를 운영해 야간에도 주문, 환전, 장애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영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2024-05-10 09:30:00

  • SC제일은행, 대구신보에 6억원 출연

    SC제일은행, 대구신보에 6억원 출연 "제조·도매업 보증 지원"

    SC제일은행이 대구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에 6억원을 특별출연한다. 9일 대구신보는 지난 8일 제일은행과 '제조업·도매업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대구신보에 6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오는 13일부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9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제조업 또는 도매업 영위기업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이다. 대구신보는 보증비율 90~100%, 보증료 연 0.9%(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지역 제조·도매업체가 경기를 회복하도록 보증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협약보증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5-09 18:24:01

  • 고금리에 결국…한국 가계부채 비율 3년반 만에 100% 아래로

    고금리에 결국…한국 가계부채 비율 3년반 만에 100% 아래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빚(부채)이 마침내 3년 반 만에 경제 규모(국내총생산·GDP)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가계부채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저금리, 부동산·주식 투자와 함께 급증해 경제 규모를 훌쩍 넘어섰지만, 2021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통화 긴축이 수년째 이어지자 빚 거품이 다소 꺼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기업 부채의 경우 여전히 GDP의 1.2배를 넘어 경제 규모와 비교할 때 주요국 가운데 네 번째로 많았다. 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98.9%)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2.5%)·태국(91.8%)·영국(78.1%)·미국(71.8%)이 2∼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래 4년 넘게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가계부채 비율은 2020년 3분기(100.5%) 100%를 뚫고 올라간 뒤 3년 반 만에 처음 90%대로 내려왔다. 비율이 정점이었던 2022년 1분기(105.5%)보다는 6.6%포인트(p)나 낮은 수준이다.

    2024-05-09 18:01:47

  • 내년 3월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 68년 만에 증권거래시장 재편

    내년 3월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 68년 만에 증권거래시장 재편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 출범이 가시화했다. 내년 상반기 ATS가 개장하면 지난 68년간 한국거래소(KRX)가 독점해 온 국내 증권거래 시장은 복수 체제로 재편된다. 금융권은 증권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등과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세부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ATS 운영사인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7월 예비인가를 받은 데 이어 연내 본인가를 신청하고 내년 3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ATS가 출범하면 국내에서도 주식 저녁거래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ATS 거래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으로 정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 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ATS에서 매매하도록 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수수료 경쟁에 따른 거래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 수수료를 한국거래소보다 20~40% 낮게 적용할 예정이다. 호가 종류도 다양해진다. 현재 국내증시는 시장가와 4가지 지정가(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를 제공하는데, 여기에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 호가'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 호가'를 추가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시장 간 건전한 경쟁이 투자자 편익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수정이 필요한 자본시장 법규를 신속히 정비해 복수시장 체제를 안착해나가겠다고 했다. ※대체거래소(ATS) = 정규 증권거래소의 주식매매 기능을 대체하는 거래소다. 정규 거래소가 상장 심사, 시장 감시 등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ATS는 주식매매 체결 기능만 담당한다. 그동안 국내 첫 ATS인 넥스트레이드 참여를 결정한 증권사는 모두 22곳이다. 해당 증권사 고객들은 향후 ATS를 통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2024-05-09 17:21:32

  • 중동 사태 여파…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5.7조원 빠졌다

    중동 사태 여파…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5.7조원 빠졌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 등으로 국내 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1달 새 5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KRX)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곳의 시가총액은 112조8천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18조6천64억원)보다 4.88%(5조7천863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거래소는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머티를 중심으로 지역 상장사 시총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포스코그룹 5개 법인(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DX·포스코엠텍) 시총은 63조5천441억원으로 전월 대비 6.37% 감소했고, 에코프로머티는 8조989억원으로 10.24% 내려왔다. 지역 코스피 시장 상장사(45곳) 시총은 98조3천643억원으로 5.10%(5조2천902억원) 줄어들었다. ▷포스코퓨처엠(-1조5천493억원) ▷POSCO홀딩스(-1조4천377억원) ▷포스코DX(-1조2천391억원) 등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74곳) 시총은 14조4천558억원으로 1달 새 3.32%(4천960억원) 줄었다. ▷씨아이에스(-1천억원) ▷포스코엠텍(-895억원) ▷에스앤에스텍(-719억원) 등 종목에서 하락 폭이 컸다.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은 5조813억원으로 12.50% 줄었고,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가운데 차지한 비중(1.03%)도 1달 전보다 0.09%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 상장사 시총이 쪼그라든 건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증시가 불안정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확전 우려가 커진 지난달 17일 2,584.18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말 2,692.06으로 반등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피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 폭이 심화했으나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700선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9 17:02:32

  • 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역대 최대'…지방은행 3곳 앞질렀다

    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역대 최대'…지방은행 3곳 앞질렀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지방은행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비교적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1천19억원)와 비교하면 93억원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천484억원으로 지난해(1천364억원)보다 120억원 늘었다. 순익이 증가한 건 주담대를 중심으로 대출 자산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38조7천억원)보다 2조6천억원 증가했다.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의 경우 11조8천억원으로, 작년 말(9조1천억원)보다 2조7천억원 불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53조원으로 5조9천억원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개시한 주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대환대출 시장 내 플랫폼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에 당기순이익으로 전북은행(508억원), 광주은행(731억원), 경남은행(1천12억원) 등 5대 지방은행 중 3개 은행을 앞질렀다. 지방은행 대표 격인 대구은행(1천195억원), 부산은행(1천252억원)과도 각각 83억원, 140억원으로 차이를 좁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담보 대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구성한 점 등이 카카오뱅크가 체급 키우기에 성공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방은행은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PF 부실 우려, 기업 경기 침체 등 상황을 고려해 충당금을 대폭 확대했고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기준 충당금 전입액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224억원 늘었고, 대구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683억원에서 982억원으로 299억원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여수신 고객 확보를 위한 사업 확대를 예고해 은행 간 시장 점유율을 두고 은행 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이달 안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고객 기반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신과 자금 운용을 확대해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8:30:00

  •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개정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개정 "건전성 관리 강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 등 겹악재를 겪은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경영개선 조치를 강화한다. 8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9∼29일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새마을금고 규제 수준을 다른 상호금융업권과 비슷한 강도로 높이고, 행안부의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먼저 부실 금고의 경영개선조치 기한을 단축하기로 했다. 경영개선조치가 내려진 금고의 경영개선계획 제출 기한은 '2개월 내'에서 '1개월 내'로,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은 '1년 6개월 내'에서 '1년 내'로 줄어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한 내에서 정확한 날짜를 정할 수 있다. 또 부실 금고에 대한 경영개선명령 요청을 의무화한다. 지금은 중앙회가 부실 금고에 대한 경영개선명령을 행안부에 반드시 요청할 필요가 없다. 금고 상근임원 선임 요건은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3등급(보통) 이상'에서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3등급(보통) 이상 및 순자본비율 0% 이상'으로 강화한다. 경영 실적이 부실한 금고가 상근 임원을 두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중앙회가 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대출한도 체계도 개선한다. 예금 인출 사태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금고는 상근임원 승인을 거쳐 보유 출자금과 자기자본 중 큰 금액의 5배까지 자금을 차입할 수 있게 된다. 그 이상을 차입하려면 행안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유동성 비율 규제를 위반한 금고에는 중앙회가 경영건전성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금고는 자산 규모에 따라 유동성 비율을 80∼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번 감독기준 개정은 새마을금고에서 자산건전성 관리 등과 관련해 여러 잡음이 일어난 데 따른 조치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일부 금고 통·폐합을 계기로 뱅크런 위기를 겪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말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작업대출' 논란이 불거졌고, 대구의 다른 4개 금고도 최근 부실 대출 정황이 드러나 중앙회 검사를 받았다.

    2024-05-08 17:37:27

  • 대구지방국세청, 가정의 달에 어르신에게 든든한 한 끼 선물

    대구지방국세청, 가정의 달에 어르신에게 든든한 한 끼 선물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윤종건)은 8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KK주식회사(대표 박윤경)와 함께 대구 서구 소재 사랑의 빵 나눔터를 찾아 제빵 및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모범납세자와 대구지방국세청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종건 청장을 비롯한 대구지방국세청 주요 관리자와 직원, KK주식회사 박윤경 회장과 임직원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풍성한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카스테라 빵을 굽고 삼계탕, 과일 200여개를 포장해 어르신들에게 손수 전달했다. KK주식회사 박윤경 회장은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대구지방국세청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보양식이 어르신들에게 가정의 달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종건 청장은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나눔 봉사를 실천하겠다"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6:06:41

  • '기업대출' 공격적 영업 펼치는 시중은행, 지방은행은 '긴장'

    '기업대출' 공격적 영업 펼치는 시중은행, 지방은행은 '긴장'

    은행들이 '기업금융'을 강화하면서 기업대출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자 은행들은 일제히 대출자산 성장 전략을 가계대출에서 기업대출 중심으로 전환했다. 지역 우량기업을 놓고 대형은행과 경쟁하게 된 지방은행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은행 원화대출금 중 기업대출금 잔액은 33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33조2천억원)보다 2.19%, 지난해 1분기(32조원)보다는 5.96% 성장했다. 부산·경남·전북·광주은행까지 포함한 5대 지방은행의 올해 1분기 기업대출금 잔액은 122조9천억원으로 1년 전(116조원)보다 5.95% 늘어났다. 지방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시중은행 절반 수준이다.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기업대출금은 686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22조원) 대비 10.40% 뛰었다. 지난해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 억제 정책을 펴자 시중은행들이 전략을 선회하고 기업대출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지방은행 주력 분야로 여겨진 중소기업 대출 부문에서도 시중은행은 활동 보폭을 넓혔다. 5대 지방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올해 1분기 111조4천억원으로 1년 새 4.30% 높일 때 4대 시중은행은 534조1천억원으로 6.94%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과 인터넷은행도 영업 활동을 다양화하며 기업대출 부문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시가 유치에 공을 들이는 기업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해 1분기 226조4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7조2천억원으로 4.76% 키웠다. 지방은행은 '충성고객' 이탈을 방어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시중은행 전환을 예고한 대구은행의 긴장감도 높아진 분위기다.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탈피와 함께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전국구로 확대하면서 '찾아가는 영업' 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다. DGB금융지주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대구 외 지역에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비은행 계열사 자산을 재배분해 대구은행 자산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병규 DG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증권사에 할당된 자산을 상당 폭 줄여서 은행 자산 확대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07 18:30:00

  • '폐쇄 1달' 대구 축산물시장 사업자 소득세 납부 3개월 연장

    '폐쇄 1달' 대구 축산물시장 사업자 소득세 납부 3개월 연장

    대구지방국세청이 지난달 1일 폐쇄한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입점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연장해 준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대구국세청은 7일 "축산물도매시장 입점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오는 31일에서 9월 2일로 3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납세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납부기한 연장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당초 지난해 종합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올해 5월 31일까지, 성실신고 확인 대상은 올해 7월 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 이상인 납세자는 일부를 분납할 수 있으며, 분납할 세액의 납부기한은 오는 11월 4일까지 연장된다. 대구국세청은 대구시, 경상북도의 업무 협조를 통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직권연장 대상자를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별도의 신청 없이 동일하게 연장할 예정이다. 전국 유일 공설 도축장을 포함한 축산물도매시장은 개장 54년 만인 지난달 1일 문을 닫았다. 대구시는 재정 문제와 입지 변화, 지역 이용 저조 등을 이유로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시설 폐쇄는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시장 내 축산부산물 도매상가는 2026년 9월까지 운영을 유지한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가 빠르게 상황을 정상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05-07 17:24:40

  • 지방은행 주담대 43조원 돌파…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로

    지방은행 주담대 43조원 돌파…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로

    올해 1분기(1~3월) 국내 지방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금융당국 조치로 둔화했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기세를 전환할 조짐을 보인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부산·경남·전북·광주 등 5개 지방은행의 원화대출금 중 가계대출 잔액은 67조2천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66조6천860억원)보다 5천504억원, 지난해 1분기(62조6천809억원)보다는 4조5천555억원 불어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은 지난해 3분기 2조4천209억원에서 4분기 2천700억원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5천504억원으로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이들 지방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43조3천527억원으로 나왔다. 전 분기(42조365억원)보다 1조3천162억원, 1년 전(38조9천282억원)보다는 4조4천245억원 급등한 규모다. 대구은행 상황만 보면 가계대출은 지난해 1분기 17조4천655억원에서 올해 1분기 20조4천489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주담대는 8조9천349억원에서 11조8천33억원으로 뛰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신생아특례대출 공급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 점 등이 가계대출 규모를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신생아특례대출 신청 자금은 지난 1월 29일 출시한 뒤 3달 만에 5조1천843억원(2만986건)을 기록했다. 금융권은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가계대출 증가와 함께 취약 차주도 덩치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대구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이하(NPL) 금액은 작년 1분기 399억원(0.23%)에서 올해 1분기 676억원(0.33%)으로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장기적 관점에서 가계대출이 안정되도록 주택시장·금리 동향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변동에 따른 차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올해 행정지도를 통해 가계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5-06 18:30:00

  • 대출 증가에 금리 오름세… '긴축 고통' 길어질 듯

    대출 증가에 금리 오름세… '긴축 고통' 길어질 듯

    가계대출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짙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미루면서 국내 금리 인하 전망이 함께 후퇴하는 가운데 가계부채마저 늘어나자 '고금리 고통'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지난 3일 기준 연 3.480∼5.868% 수준이다. 3달 전인 1월 31일(연 3.450∼5.825%)과 비교해 상단이 0.043%포인트(p), 하단이 0.030%p 높아졌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3개월 사이 연 4.200∼6.200%에서 4.300∼6.330%로 상·하단이 0.130%p씩 올랐다.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건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전망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말까지만 해도 올해 5~6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거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예상 시점은 점차 늦춰졌고, 최근 들어서는 9~11월 인하도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가계대출이 불어나면서 개별 은행이 부채 조절을 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한 기자 간담회에서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당시에는 미국이 '피벗'(통화정책 전환) 신호를 줬다고 생각해 하반기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후 미국의 경제 관련 데이터가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미국 데이터에 따라 변할 것이기 때문에 (인하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4-05-06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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