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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SNS는 소통 통로 중 하나…국민과 대통령 사이 거리 좁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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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SNS에 귀국길 대통령 발언 소개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직접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소통'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대통령이 귀국길에 했던 발언을 소개했다.

성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당시 "내가 반성했다. 앞으로 더 국민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직접 소통을 더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미국·멕시코 순방 과정에서 외국 정상들의 대국민 소통 방식을 접한 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성 수석은 "멕시코 방문 기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일주일 중 나흘 동안 오전 7시 30분 생중계 기자회견인 '마냐네라'를 진행하고, 나머지 사흘에는 지방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버락 오바마·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등을 언급했다.

또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세계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SNS와 유튜브, 팟캐스트, 생중계 채널 등을 활용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보편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수석은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에게 SNS를 비롯해 뉴미디어를 통한 왕성한 소통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어느 한 플랫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있는 곳으로 소통의 공간을 넓혀가는 일"이라며 "대통령의 직접 소통 역시 그런 방향으로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대통령이 SNS 활동을 늘리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직접 소통 확대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성 수석은 "민주주의 확장과 미디어 발전에 소통 방식도 변한다"며 "국민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고, 국민 질문에 답하고, 국민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직접 소통의 본질이고 민주주의 구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NS는 국민과 소통하는 여러 통로 중 하나일 뿐"이라며 "대통령이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SNS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대화이고, 국정과 국민 사이의 벽을 낮추는 소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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