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호중 "임은정, 수사기관을 정치기관으로 착각"…감찰 지시 예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윤 장관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집단행동 관행 옮겨올까 걱정"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장관은 1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할 것을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에 지시하겠다"고 적었다.

임 청장이 중수청장 후보자의 적격성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아 온 데 대해 장관이 직접 감찰 방침을 밝히면서 양측의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앞서 임 청장은 지난 6일 광주중수청 출근 첫날부터 김 후보자를 향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결재 도장을 다 찍었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14일 예정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자신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실망스럽다. 민주당 반대로 참고인으로도 채택되지 못한 것 역시 역사는 기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윤 장관은 신설 수사기관의 간부가 기관장 후보자 비판에 집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공직 부패와 경제·사이버·마약 범죄 등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설되는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에 대한 지적질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려의 눈으로 보시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중수청장 후보자 검증은 정해진 인사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중수청장 후보자의 검증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인사청문회를 책임진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수청이 고위공직자로서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걸맞지 않는 행동에 대해 기강을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역시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