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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당 7%p 급락에 국민의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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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61.4%로 1.6%p 상승…9월 말부터 지지율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5.2%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양당의 지지율 순위가 뒤바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둘째 주 33.8%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소폭 상승했으나, 9월 넷째 주 37.9%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부 독립성 충돌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를 둘러싼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며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1.3%로 전주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7.0%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5.8%포인트 앞섰으나, 두 정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였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6.3%,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8%,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0%였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응답률 2.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6%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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