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경북 봉화에서 산악 추락 사망 사고와 산불이 잇따랐다. 일행과 함께 산을 찾은 50대 남성이 정상 부근에서 30m 아래로 떨어져 숨졌고, 인근 야산에서는 불이 나 진화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12일 봉화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7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의 한 야산 달바위봉 정상에서 등산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30m 아래로 추락했다.
서울과 경기 거주 지인들과 함께 산에 오른 A씨는 정상 부근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 면사무소 직원이 오후 1시 15분쯤 등반 주차장에 도착했으며, 산악구조대가 오후 1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조난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만 1시간 40분이 걸렸다. 구조대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4시 40분쯤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는 인력 13명과 장비 6대가 투입됐으며,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한 뒤 A씨를 인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17분쯤에는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0분쯤 출동해 헬기를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고, 오전 11시 42분쯤 산불 발생 알림 안전문자가 발송됐다. 이어 오전 11시 45분쯤 봉화군 산불진화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진화 작업에는 인력 78명과 헬기 3대 등 장비 22대가 동원됐으며, 불은 낮 12시 20분쯤 주불이 잡혔다. 이 불로 산림 약 0.1㏊가 탔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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