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증권가의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중 15%대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데다 증권가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56%(8만9000원) 하락한 4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는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지난 8일 기준 2029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3% 가까이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광학솔루션 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상반기 고환율 환경에서 생산한 재고와 원재료 매입 시점,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하 시점 사이에 시차가 발생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을 787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4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수요가 견조하고 카메라 모듈의 평균판매가격 상승도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환율 하락기에 매입한 원재료가 생산에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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