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어린이부터 70대 시니어까지, 세계 7개국 약 3,000명이 포항에 모여 이틀간 국학기공 무대를 채웠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에 따르면'제12회 경상북도-포항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9~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체육관에서 열렸다.
총 48개 팀이 18세 이하부·67세 이하부·68세 이상부·해외부 4개 부문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겨뤘고,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선수단 100여 명이 함께했다.
단체전 1위는 18세 이하부 울산광역시국학기공협회 길벗누리클럽, 67세 이하부 경기도국학기공협회 기찬단클럽, 68세 이상부 부산광역시국학기공협회 천신무예한마음클럽이 차지했다.
해외부는 미국 어스워리어스클럽이 1위, 일본 불꽃정신의전사클럽이 2위, 유럽 천지인대삼합클럽이 3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18세 이하부 이다은(서울), 67세 이하부 김인선(경기), 최강부 김다한(충남) 선수가 1위를 했다.
지난 9일 오후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학기공 창시자인 일지 이승헌 명예대회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 시장은 환영사에서 "AI 시대에는 지식보다 인격과 인성이 더 많이 필요한 시대"라며 인성 형성에 국학기공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기우 회장은 대회사에서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아리랑기공이 열쇠"라며 "아리랑기공으로 세계인 1억 명을 깨우고, 이를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리랑기공은 이 명예대회장이 올해 2월 만든 '아리랑기공 12수'로, 개회식 축하공연에서는 대구 용지초 학생과 색동어린이집·보문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합동공연을 펼쳤다.
대회는 환경도 내세웠다. 참가자들에게 텀블러와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해 종이컵 사용을 줄였고, '탄소중립 이로운 지구생활' 부스에서는 EM 비누 만들기, 지구시민증 체험, '쓰레기 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대회 기간 참가자 3,000명 가운데 455명은 지난해 4월 개원한 포항국학원을 찾아 명상 수련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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