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으로 당원에 가입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의원총회 개최 등 후속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신천지 교인들이 당원으로 집단 가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보고받았다.
이에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열어 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총회가 개최될 경우 지역별 신천지 교인들의 당원 가입 현황 등이 비공개로 공유될 가능성이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관련 정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지도부는 대응 수위를 결정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월 17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조직적인 당원 가입 및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자 당원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이중 당적과 유령 당원, 본인 의사와 무관한 비자발적 입당 사례 등을 정리하도록 지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관련 조사 상황에 대해 "박 최고위원이 맡아서 조사했고, 조사가 일단락돼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사 결과를 당내에 공유하는 방식과 추가 조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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