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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증권가 3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에 14%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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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럽 물류비 부담에 목표주가 줄하향

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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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유럽 지역 물류비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14.91%(5만2500원) 하락한 2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16%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환율 변동과 물류비 부담 등을 반영해 에이피알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3분기 영업이익을 187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975억 원을 약 5% 밑도는 수준이다.

이밖에 SK증권은 영업이익을 1802억 원으로 예상하며 시장 전망치보다 9%가량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도 영업이익이 178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200억 원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지겠지만 수익성 개선 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유럽 지역의 항공·내륙 운송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과 유럽 위주의 성장 강세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물류비 부담이 지속돼 수익성이 기대보다 저조하다"라고 밝혔다.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췄고, SK증권도 56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두 증권사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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