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럴듯한 정책이라도 영농 현장에서 겉돌면 농민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제10대 경북 봉화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은 황문익 군의원(국민의힘, 법전·소천·춘양·석포면)은 "군의원의 자리는 안락한 의원실 책상이 아니라 흙먼지 날리는 현장"이라며 실효성 중심의 의정 철학을 확고히 밝혔다.
현재 춘양면에서 직접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경영인' 출신인 황 부의장은 누구보다 농민의 애환을 몸으로 체감해 왔다.
그는 "해마다 봄철이면 찾아오는 냉해를 걱정하고 수확기마다 일손 부족에 발을 구르는 것이 제 일상이자 현장 농가의 현실"이라며 "책상머리에서 서류를 검토하기에 앞서 '과연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가'를 최우선 잣대로 삼아 조례와 지원책을 정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의장으로서의 원내 역할에 대해 "앞장서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뒤에서 동료 의원들을 묵묵히 받치는 것"이라며 "의장단을 보좌하는 동시에 의원 개개인의 목소리가 의정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가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황 부의장은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농림업 혁신과 체류형 관광 구축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길은 봉화의 생존 문제"라며 "남북9축 고속도로와 동서철도 직선화 등 핵심 SOC 확충을 위해 인근 시·군, 정치권과 연대해 중앙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균묘 공급과 산림BT산업 육성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글램핑장 등 체류형 시설을 확충해 수목원 관광객의 발길을 골목상권 소비로 잇겠다"고 말했다.
취약한 농촌 환경을 보완할 '생활 밀착형 안전망'에 대해 황 부의장은 "야간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규모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하고 거점병원과 연계하겠다"며 "50세 이상 여성 특수건강검진도 조속히 추진해 건강권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주인구 중심 정책만으로는 지방소멸을 막기 어렵다"며 "농촌체류형 복합단지와 '아름다운 들가꾸기 사업'을 연계해 마을 경관 개선과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동시에 꾀하며 '생활인구 300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화재 피해 지원 조례'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내는 한편, 집행부와는 원칙 있는 견제와 협치를 천명했다.
황 부의장은 "화재 피해 지원 조례를 손질해 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점포까지 화재보험료와 피해 구제를 지원하겠다"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되 예산 낭비와 불통 행정에는 대안을 제시하며 단호히 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부의장은 "거창한 구호보다는 '군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는 든든한 일꾼'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마을 안길 정비부터 지역 대형 현안까지 농사지으며 배운 땀의 정직함을 의정활동에 쏟아부어 약속을 지키는 의원으로 끝까지 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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