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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식약처 국감서 거센 충돌…"증인 은폐" vs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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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제넨셀 청탁 의혹' 관련 자료 미비·증인 채택 불발 비판
민주, 국감서 정치 공세 부적절 맞불…"김승원, 이미 장관 사퇴"
식약처, "국민 신뢰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복지위원장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복지위원장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관련 자료를 식약처가 제출하지 않는다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따지는 과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관련 자료 제출 미비, 증인 채택 문제 등을 고리로 식약처, 민주당 등을 향해 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국감을 정쟁으로 끌어가선 안 된다며 맞섰다.

이날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노트북 앞에 부착한 손팻말을 두고 여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초반부터 충돌했다. 손팻말에는 '증인거부 자료 은폐, 국민 알권리 짓밟고 누구를 지키나?', '국민 앞에 밝혀야 할 진실, 핵심 증인 왜 못 부르나' 등의 문구가 담겼다.

여당 간사인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장을 일방적으로 정치 공세를 벌이는 장으로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피켓을 제거하고 감사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도 "이 자리에 있지도 않은 동료 의원이고 이미 법무부 장관 후보를 사퇴한 사람 이름을 굳이 왜 여기서 언급하며 문제를 삼냐"고 항의했다.

반면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현직 의원이 식약처장에게 전방위 청탁을 넣고 직권을 남용했는지, 그 권력형 외압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 차례 정회 후 재개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식약처의 자료 제출 미비, 비공개 정보 관리 부실, 2021년 제넨셀 임상 승인 당시 청탁 의혹 등을 지적하며 식약처를 압박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부정 청탁은 있어서는 안 된다", "식약처가 국민들께 다시 신뢰받을 수 있게 어려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식약처가 자료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부분과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하게 하지 못한 부분을 계속 살펴보겠다"라며 해명에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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