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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표소 물품 두고 '특혜 의혹'…특검, 선관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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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입찰방해 혐의 적용…수의계약 특혜·유착 여부 수사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용품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14일 오전 8시부터 중앙선관위와 경기 김포시·대구에 있는 선거 용품 관련 업체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배임과 입찰방해 등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특검 소속 포렌식수사관 6명과 경찰청 포렌식수사관 3명을 포함해 총 31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와 올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 50억원 규모의 투표소 물품 세트가 제작되는 과정에 선관위와 특정 업체 간 유착이 있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특정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특혜 여부와 업체 유착 의혹 등 선관위의 선거 용품 계약·운영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아울러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개입 여부와 책임 소재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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