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해미 기자 sophiahm@imaeil.com

기사

  • 與 '첫목회' 밤샘 토론 “한가하게 계파 싸움하고 있을 때 아냐

    與 '첫목회' 밤샘 토론 “한가하게 계파 싸움하고 있을 때 아냐"

    4·10 총선 당시 험지에 출마했던 30·40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보수 재건과 당 혁신을 주제로 14일 밤샘 토론을 벌였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종로구의 한 사무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지난 10여년 간 치열한 노선 투쟁을 외면했고, 새로운 인재 양성에도 실패했다"며 운을 뗐다. 이 위원장은 "국민과 동떨어진 낡은 집단으로 쪼그라들며 총선에서 참패했다"며 "치열한 공부와 토론을 거쳐 앞으로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우리 언어로 새롭게 정립하고 다듬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발제자로 나서 "민주당은 총선에서 대승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재집권 전략 세미나를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하는데, 참패한 우리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느냐"며 "지금 한가하게 계파 싸움을 할 때냐"고 지적했다. 그는 "피부로 체감할 구체적인 기회의 사다리를 파격적으로 제시해야 청년 세대와 서민 계층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들 첫목회는 밤샘 토론 후 15일 오전 10시에 토론이 끝나는 대로 보수 재건과 당 혁신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입장문에는 현행 '당원 투표 100%'인 전당대회 규정을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4 22:56:46

  • 尹 대통령

    尹 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진행한 2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노동약자를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열렸다.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미조직 근로자들이 질병 상해 실업을 겪었을 때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제회를 설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노동약자들이 분쟁을 조속히 해결하고 제대로 보호받도록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약자들을 위한 표준계약서도 이 법의 틀 안에서 마련될 것"이라면서 "미조직근로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도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4 10:12:27

  • [속보] 한국인 납치 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에서 추가 검거

    [속보] 한국인 납치 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에서 추가 검거

    태국 파타야 드럼통 열손가락 절단 살인의 도주 용의자 중 1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A(27)씨를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캄보디아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파견된 경찰주재관들과 함께 주재국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추적해왔다. 전날 오후 9시쯤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의 한 숙소에 묵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캄보디아 주재관이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 작전에 나서 이날 0시 10분쯤 프놈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12일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은 상태였다. 현재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및 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할 계획이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공범 1명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 앞서 또 다른 공범인 20대 B씨는 12일 오후 7시 46분쯤 자신 주소지인 전북 정읍 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돼 경남경찰청에 압송됐다.

    2024-05-14 07:21:21

  • '자존감 되찾자'…모발 이식 원정 100만명, ‘탈모인 성지’된 튀르키예

    '자존감 되찾자'…모발 이식 원정 100만명, ‘탈모인 성지’된 튀르키예

    탈모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모발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튀르키예로 원정을 떠나는 탈모인이 증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기자 스펜서 맥노턴의 체험기를 보도했다. 맥노턴의 탈모는 24세이던 2015년 시작됐다. 당시 1센트 동전 크기로 시작된 탈모는 약 8년간 그를 괴롭혔고, 탈모가 점점 진행되면서 자신감마저 떨어진 그는 항우울제까지 복용해야 했다. 맥노턴이 탈모 극복의 희망을 품은 건 2022년 친구 베넷을 수영장에서 만난 순간이었다. 맥노턴보다 탈모가 더 심했던 베넷은 모발이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튀르키예에 다녀온 지 8개월 만에 헤어라인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모발이식을 조사하며 후기를 모은 맥노턴은 1년간의 고민 끝에 2023년 튀르키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가 그해 12월 비행기에 올랐을 때 양 옆에 앉아있던 청년들도 같은 목적으로 튀르키예를 찾는다고 했다. 튀르키예를 찾은 맥노턴은 한 병원에서 4천개의 모발을 이식했다. 1개를 이식하면 그 자리에 두세 가닥이 자라며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8천300가닥의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술은 총 두 차례 권장되며 시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결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맥노턴은 시술 후 4개월이 지났을 즈음 모발이식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6~7개월 그리고 최종 결과까지 1년 정도 걸리지만 현재 대면 업무 회의에 더 자신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내 자존감을 산산조각 냈던 요소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건강 관광 협회에 따르면 2022년 약 100만명이 모발 이식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이들은 2022년 약 20억 달러(2조7천370억원)를 지출했으며, 2024년 말까지 이 규모는 110억 달러(15조535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비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모발 이식 비용이 1만~2만달러(약 1천368만원~2천737만원)인데 반해 맥노턴이 시술받은 병원은 3천500달러(479만원)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상담비, 시술비, 시술 후 관리, 4성급 호텔에서의 3박, 교통편까지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매체는 튀르키예가 모발이식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13 23:20:01

  • 경주 토함산 산사태, 석굴암 덮칠까 노심초사…정부

    경주 토함산 산사태, 석굴암 덮칠까 노심초사…정부 "16일 합동 조사"

    국보인 석굴암이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24곳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환경단체 지적이 나왔다. 13일 녹색연합은 이런 내용을 담은 토함산 산사태 위험 실태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 9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때를 전후로 토함산에 산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해 해발고도 400~700m 지대를 중심으로 현재 약 24곳에서 진행 중이다. 녹색연합은 현장 조사와 드론 촬영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연합은 "정상 동쪽 사면이 대표적인 산사태 발생 현장"이라면서 "가장 큰 규모로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주변 2천평의 토석이 쓸려나갔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석굴암 위쪽 2곳에도 산사태가 발생한 상태라고 전했다. 단체는 현재도 석굴암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경사면에 토석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다며 비가 쏟아지거나 지진이 발생해 지반이 흔들리면 석굴암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녹색연합은 "석굴암 입구 주차장 쪽에도 2곳에 산사태가 발생해있다"라면서 "산사태들은 힌남노가 닥쳤을 때 발생한 뒤 2년 동안 방치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3월 석굴암 북서쪽에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문화재청으로부터 긴급보수비를 받아 낙석을 방지하는 '링네트'를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토함산 정상 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에 불국사를 향해서도 산사태가 10곳 발생해있다. 다만, 아직 불국사 경내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는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가 진행 중이라고 단체는 밝혔다. 녹색연합은 "산사태는 오직 물리적 원리에 따라 아래로 쏟아질 뿐 세계문화유산이나 국보라고 피해서 가주지는 않는다"라면서 "장마철을 앞둔 만큼 문화유산 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히 산사태 방지책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토함산 산사태 대책을 마련하고자 9일 관계기관 협의회를 진행했고 체계적 복구를 위해 16일 합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탐방·접근금지와 긴급 정비 등 응급조처와 복구·복원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3 22:14:59

  • [속보] 카톡 한때 먹통…모바일·PC '서비스 장애'

    [속보] 카톡 한때 먹통…모바일·PC '서비스 장애'

    카카오톡이 13일 오후 1시40분쯤 약 10여분 간 장애가 발생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 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1시 50분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는 정상적으로 전송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오류 원인 및 시점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4:06:54

  • 정부

    정부 "전공의 이번 주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1년 지연"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향해 이번 주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13일 오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이 금주 중 복귀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전공의 여러분은 근무지를 복귀해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5월21일이면 전공의가 3개월 이상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태가 된다"며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및 시행규칙 제4조에 따라 전공의는 수련 연도 내 수련 공백이 발생하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하며, 시행규칙 제10조 및 제11조에 따라 추가 수련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할 경우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떠난 의사 여러분들은 하루빨리 집단행동을 접고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의 그 가족의 불안감을 덜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재차 요구했다.

    2024-05-13 11:34:17

  •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로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13일 경남경찰청은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49분쯤 전북 정읍에서 검거돼 경남경찰청으로 압송됐다. A씨와 한국인 공범 2명은 지난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B(34)씨를 살해한 후 플라스틱 통에 넣어 시멘트를 채운 뒤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모르는 남성으로 부터 'B씨가 마약을 버렸고 마약이 훼손됐으니 300만 바트(약 1억 1천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을 죽일 것'이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이에 B씨의 어머니는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2024-05-13 07:33:26

  • 친문계,

    친문계, "검찰 불법수사" 때리자 檢 "사실무근의 허위"

    윤건영, 이용선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의원들이 12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에 대한 수사를 '스토킹 수준'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검찰이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전주지검은 1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 등에 기초해 필요한 한도 내에서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민주당 당선자 27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와 관련,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의 가족에게까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먼지털이식' 불법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돈이 운영하는 목욕탕에 검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사 등이 손님을 가장해 목욕했다거나 그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고 강조했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참고인에게 문 전 대통령의 신병에 대해 언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라고 딱잘라 말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가족에 대해서는 해외 이주 경위 및 금융거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그 요구에 불응해 2차례에 걸친 출장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첫 번째는 만나지 못했고, 두 번째는 조사 자체를 일절 거부해 참고인 조사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에 대해서도 변호인 참여하에 조사받도록 하는 등 인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대가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서씨의 경남 양산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2024-05-12 21:09:35

  • 정성호, 의장 경선 후보직 사퇴···추미애·조정식 단일화 논의

    정성호, 의장 경선 후보직 사퇴···추미애·조정식 단일화 논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12일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장 선거 경선에 도전한 추미애 당선인(6선·경기 하남갑)과 조정식 의원(6선·경기 시흥을)은 이날 오후 회동해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4·10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한 두 사람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당내 강경 친명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얻고자 선명성 경쟁을 펼쳐왔다. 일각에서는 원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연상인 추 당선인이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의장 경선을 치른다. 과반을 확보한 당내 경선 승리자가 사실상 22대 국회를 2년 간 대표할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게 된다.

    2024-05-12 13:32:04

  • 與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사무총장 성일종

    與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사무총장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이 합류할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 같은 인선안을 이날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은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활동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2024-05-12 11:22:53

  • 얼굴 까맣게 칠했다고 '인종차별' 퇴학당한 학생들…13억 배상받는다

    얼굴 까맣게 칠했다고 '인종차별' 퇴학당한 학생들…13억 배상받는다

    '블랙페이스'(흑인 분장)를 한 혐의로 퇴학당한 학생들이 재판에서 승소해 100만 달러(약 13억7천만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이들이 여드름용 마스크팩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 진 것이다. 12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인트 프란시스 고등학교에 다니던 학생 3명이 흑인 분장을 한 듯한 모습의 사진이 유포되며 퇴학을 당했고, 이들은 여드름 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라 주장하며 2020년 8월 해당 학교를 고소했다.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에는 이들의 얼굴에 짙은 녹색 물질이 덮여있는 모습이다. 당시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라 인종 차별 문제가 부각됐고, 이에 해당 사진은 블랙페이스로 흑인을 조롱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블랙페이스는 흑인을 흉내 내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으로, 인종 차별적인 의미다. 이들 학생 3명은 여드름 치료용 마스크임을 주장하며 "처음 발랐을 때 연한 녹색이었지만 점점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고 해명했지만, 학교 측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퇴학을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의 재판에서 여드름 치료를 위한 팩임이 증명됐다. 배심원단은 "학교가 퇴학을 결정할 때 적법한 절차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냈다. 학교 측이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되며 학생들에게 피해 배상을 하게 됐다. 학생들은 총 100만 달러를 배상받고 수업료 7만 달러(약 9천500만 원)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3명의 학생 중 2명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항소할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2 09:18:08

  • 홍준표

    홍준표 "내 마지막 꿈은…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게 내 마지막 꿈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11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방 후 좌우 극심한 대립 속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세력은 보수, 우파들이다. 5천년 가난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이룬 세력도 보수, 우파들이다"라며 "그러나 그후 87체재로 민주화를 이루었고 그 세력의 중심은 진보, 좌파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선진국 시대를 열었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은 보수, 우파와 진보, 좌파의 극심한 대립 구조가 해소되지 않고 지난 20여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선진국 시대를 열기 위해선 극단적인 대립구조를 타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본격화된 이런 극단적인 대립구조를 타파하지 않고는 진정한 선진국 시대를 열기 어렵다"라며 "나는 태립구조를 탈피하고 통합하는 상위 개념으로 국익을 내건지 10여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서라면 좌파정책도 받아들이고 국익을 위해서라면 우파정책도 받아들여 나라를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게 내 마지막 꿈일지도 모른다"라며 "사회 양극화가 날로 심화 되어 가는 지금 각자에게 그의 것을 골고루 주는 배분적 정의를 기초로 진영논리만 득세하는 좌우 논쟁보다 국익 우선주의를 나라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게 옳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 아침 이 혼란한 시대상이 안타까워 한마디 적었다"며 끝맺었다.

    2024-05-11 11:17:00

  • [속보] 윤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속보] 윤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2024-05-10 10:14:38

  • 尹

    尹 "채 상병 수사 납득 안되면 내가 특검할 것…김건희 특검도 '봐주기 의혹' 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대해 "국정운영을 해온 것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미흡했던 부분을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이 뭐였는지 고민했다"며 "결국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꼐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 등을 국민께 설명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중요한 건 결국은 경제"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 한 분 한 분이 민생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불편함 이런 것들을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찾아서 해결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더 자주 갖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드리고, 미흡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 질문에는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 사과드린 바 있다"라며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입장을 언급하는 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거기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실 의혹이 있을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으로 특검 여론을 늘 반대해왔다"며 덧붙였다. 또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치열하게 수사했다.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건지,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수사당국의 수사와 사법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옳다. 국민들이 납득이 안 된다고하면 제가 특검을 하자고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다. 기소될 사람들은 재판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저 역시 채 상병의 가족과 똑같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진실이 규명될 것으로 생각한다. 수사하면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발생 이후 국방장관에게 "생존자를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인데 왜 이렇게 무례하게 하는 것이냐 질타 앞으로 이런일이 절대로 발생해선 안된다고 질타했다"고 언급했다.

    2024-05-09 10:31:17

  • '이재명 측근' 김용, 법정구속 160일만 보석으로 석방

    '이재명 측근' 김용, 법정구속 160일만 보석으로 석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으로 받고 구속 중인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8일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11월 1심 선고 이후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형사소송법 제96조에 따라 피고인에 대한 보석을 허가한다"며 보석 이유를 밝혔다. 보석 조건으로는 ▷보증금 5천만원 납입 ▷재판 출석 및 증거인멸 관련 서약서 제출 ▷주거지 제한 ▷출석보증서 제출 ▷출국금지 관련 서약서 제출 등을 내걸었다. 아울러 지정 조건으로는 ▷소환 시 출석 의무 ▷수사과정 참고인 및 증인, 관련자 등과 직·간접적 접촉 금지 ▷법원 허가 없는 출국 금지 ▷전자장치 부착 등을 정했다. 보석 허가에 따라 김씨는 이날 늦은 오후쯤 검찰의 석방 지휘가 이뤄지는 대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씨는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유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뇌물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구속기소된 김씨는 1심 재판 중이던 지난해 5월 보석 석방됐지만, 같은 해 11월 30일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 6억7천만원 추징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불법 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만원을 유죄로 인정했고 김씨와 검찰 양측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앞서 김씨는 올해 2월 6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그는 3월 열린 보석 심문에서 "집에 배달하러 오는 아저씨도 제 얼굴을 알아보는 상황이라 도망갈 수 없다"고 호소한 바 있다.

    2024-05-08 14:24:04

  • '尹 고교 동창' 주중대사, 갑질 의혹

    '尹 고교 동창' 주중대사, 갑질 의혹 "징계사안 아니다" 결론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동창이자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국 대사에 대해 외교부가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정 대사를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7일 외교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 대사는 주재관 대상 교육 과정 중 일부 부적절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외교부는 징계 등 신분상의 조치가 이뤄질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선 모두 사실과 다르거나 증거가 없어 '불문 종결'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지난 3월 초 주중대사관에 근무하던 주재관 A씨는 자신이 정 대사에게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외교부 본부에 제출했다. 이어 외교부는 베이징 현지에 감사팀을 보냈고, 지난달 15일부터 열흘 동안 사실관계 등을 조사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첫 주중대사인 정 대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한 사이로 알려졌다. 정 대사는 2022년 4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합류해 미국을 방문하는 등 윤 대통령의 대(對)중국정책을 설명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정 대사는 그해 8월 제14대 주중국 대사로 취임했다.

    2024-05-07 15:39:45

  • 정부

    정부 "비상진료체계 강화…건강보험 지원 한 달 연장"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둘러싼 의료계 반발에 따라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7일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중증, 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군의관, 공보의 파견 현황과 추가배치 계획을 논의하고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건강보험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기존에 근무 중인 (공보의, 군의관)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긴급한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공보의, 군의관 총 427명을 파견했다. 건강보험 지원은 5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약 190억원을 투입해 응급, 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일부 의대교수 단체는 오는 10일 전국 휴진과 증원 확정 시 1주간 집단 휴진을 거론하고 있다"라며 "교수님들과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지킬 때 국민에게 더 크게 다다갈 것.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2024-05-07 08:37:57

  • "이스라엘군, 라파 민간인 대피 개시"…대규모 공격 임박했나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이 종전 이슈를 둘러싸고 진전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민간인 대피는 라파 공격을 실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들은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대피 개시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하마스가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 10여 발을 쏴 사상자가 발생하자, 하마스가 휴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곧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라파에는 140만 명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해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을 만류해왔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 인질 구출, 가자 지구발 안보 위협 해소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2024-05-06 14:41:21

  • 尹 대통령 기자회견 9일 유력…대통령실

    尹 대통령 기자회견 9일 유력…대통령실 "질문 가리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자회견이 이달 9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취임하신 날을 넘기지 않으려고 하며, 9일이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정무수석은 기자회견에 대해 "내 말을 하기보다는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과 대통령의 생각을 많이 말씀하실 것"이라며 "미래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자회견 형식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대통령이 질문을 가려서 답을 한다든지, 질문에 가볍게 터치하듯 답변한다든지 등의 생각은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진솔하게 할 수 있는 답은 가급적 다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릴 경우 취임 100일(2022년 8월) 회견 이후 1년 9개월만의 공식 회견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르면 다음 주 민정수석 인선을 발표할 전망이다. 민정수석에는 검사 출신인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데, 이를 두고 야당에선 사정기관 통제 강화에 방점을 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신임 수석이 미정인 상태인데 (조직의) 기능상 유사한 분이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민정이 대관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공직에 있었던 분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4-05-03 17:56:5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