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W병원과 지역 택시업계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택시 운수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지난 14일 병원 신관 14층 승원홀에서 DGT모빌리티,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시민 건강 및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W병원 우상현 병원장과 서재성 의무원장, 최혜경 행정원장을 비롯해 DGT모빌리티 이시혁 대표이사,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정창기 이사장,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덕현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지역 약 1만5천 대의 택시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의료기관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중점을 뒀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척추와 어깨, 무릎 관절 질환 등 운수종사자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의 예방과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택시 운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 등 기존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해 신속한 신고와 적절한 의료기관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시혁 DGT모빌리티 대표이사는 "대구의 대표 의료기관인 W병원과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1만5천 대의 택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료기관 연계와 이송 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상현 W병원장은 "택시기사들은 하루 종일 운전석에 앉아 시민들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의 건강은 돌볼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장시간 운전으로 척추와 어깨, 무릎 관절 질환 등에 시달리는 기사들의 건강을 W병원이 책임지는 든든한 주치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택시는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움직이는 또 하나의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의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의료기관과 연결하는 데 택시업계가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창기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택시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시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서덕현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무도 "지역 의료기관과 택시업계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환영한다"며 "택시 종사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W병원과 택시업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운수종사자 건강관리와 시민 대상 의료정보 제공, 응급상황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16일 개막
민주당 전대 흔든 '신천지 개입설'…집단 입당 정황 드러났다
李대통령 "국익지키는 외교 해야…굴종·사대적 태도 지양"
광주 軍공항 이전 '특혜 속도전'…TK는 '대놓고 차별'
이진숙, 방미통위 국감서 제척…국힘 불참 속 범여권 12표로 의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