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소 안팎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와 관련해 400건가량의 신고가 접수됐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399건으로 집계됐다. 대구 29건, 경북 9건 등 지역에서는 총 3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투표 방해·소란이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이 29건, 폭행은 3건이었다. 기타 신고는 301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 42분쯤 경기도 김포시 한 투표소에서 "60대 여성이 선거를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이 여성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투표용지에 없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웠고, 투표 사무원을 폭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오전 10시 24분쯤에는 경남 양산시 한 투표소에서도 6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적게 받았다고 주장하며 항의하다 투표소 사무원을 폭행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한 투표소에서는 오전 9시 15분쯤 "투표사무원이 투표하러 온 사람에게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해당 투표사무원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고,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투표용지 훼손 사건도 이어졌다. 오후 4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 소재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왜 또 주느냐"며 투표 용지를 찢었다. 이 유권자는 1회차 투표를 한 뒤 2회차 투표용지를 주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8분쯤 경남 창원시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기표를 잘못했다며 용지를 다시 달라며 소란을 피우다 투표 용지를 찢어 버렸다. 이 남성은 찢은 용지를 붙인 뒤 투표함에 넣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남성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한 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신고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6-04 00:13:57
신장내과 신규 개설, 구병원…첨단 장비 갖춘 인공신장실
구병원이 인공신장실(혈액투석실)과 신장내과를 개설하고 신장질환 진료를 시작했다. 최근 구병원은 총 19병상 규모의 인공신장실을 개소하면서, 신장 치료 전문 기업 '밴티브(Vantive)'사의 첨단 혈액투석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일반 투석막으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중분자 요독 물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장기 혈액투석 과정에서 체내에 축적되는 중분자 요독 물질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의료진 전문성도 대폭 강화했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신장내과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대구파티마병원 신장내과에서 25년 이상 만성콩팥병 및 투석 환자를 치료해 온 김성호 신장내과 전문의를 영입해 만성콩팥병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까지 신장 질환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풍부한 혈액투석실 근무 경험을 갖춘 숙련된 간호 인력을 배치했다. 구자일 병원장은 "이번 인공신장실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3 06:30:00
계명대 동산의료원, 양성자치료센터 품은 신축 암병원 청사진 공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비수도권 최초 양성자치료센터를 포함한 신축 암병원 건립 청사진을 공개하며 지역 암 치료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오는 2029년까지 전국 7대 암 전문병원 진입을 목표로 하는 '7·7 플랜'에도 속도를 낸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신축 암병원 건립(양성자치료센터 포함)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조감도와 세부 설계 계획을 공개했다. 신축 암병원은 달구벌대로와 접한 의료원 정문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2천485㎡ 규모로 들어선다. 설계의 핵심 개념은 '빛의 공명(Luminous Resonance)'이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전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광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장례식장(백합원) 부지를 생명과 치유의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또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힐링 커뮤니티 존을 조성해 치료 과정의 정서적 부담을 덜고 공간적 안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 설계에도 환자 중심 철학이 반영됐다. 자연 친화적 바이오필릭(Biophilic) 요소를 적용하고 환자와 의료진, 의료장비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진료 효율성을 높였다. 외관은 적벽돌과 유리 소재를 활용해 의료원의 정체성과 첨단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낸 '치유의 파사드'로 구현할 예정이다. 암병원의 핵심은 비수도권 최초로 도입되는 최첨단 양성자 치료기 '프로톰 래디언스 330(ProTom Radiance 330)'이다. 심장과 간 등 주요 장기의 방사선 손상을 최소화하고, 후방 산란을 사실상 없애 방사선 노출에 따른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2차 암 발생 우려가 큰 소아암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첨단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2028년 양성자 치료기 설치를 시작해 2029년 12월 첫 진료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신축 암병원에는 양성자 치료기를 중심으로 위암, 대장암, 간담췌암 등 7대 암 전문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양성자 치료 전문 연수를 마친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도 확보해 운영 준비를 진행 중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암병원은 첨단 기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치유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싱크로트론 기반 양성자 치료 장비 도입과 환자 중심의 혁신적 설계를 통해 수도권 원정 진료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3 06:30:00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을 하시면서 한 번 쯤은 경험을 해봤을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복통이다. 갑작스럽게 배가 아프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체한걸까' 하는 생각에 소화제를 먹어보기도 하지만,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내과를 가야 할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 외과를 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봤을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 방안을 제시 해보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복부 질환은 위치별로 의심 질환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니다. 우리 복부 안에는 여러 장기가 밀집해 있어,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만으로도 원인을 어느 정도는 추측 할 수 있다. 첫 번째 상복부(명치 부근) 통증의 의심 상병으로는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이 가장 흔한 질환 이라고 할 수 있다. 타는 듯한 느낌이나 속 쓰림이 동반된다. 이에 해당 하는 증상은 우선 내과적으로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명치 우상복부 쪽이 심하게 아프고 소화 불량 혹은 발열이 있으시다면 담석증이나 담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외과적인 진료를 꼭 받으시고 진단을 꼭 받아보시길 바란다. 두 번째 우하복부(오른쪽 아랫배) 통증의 의심상병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충수돌기염(맹장염)이나 게심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충수돌기염은 처음에는 명치 쪽이 체한 듯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며 배꼽 주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통증이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꼭 외과적으로 진료를 받아 봐야한다. 세 번째 좌하복부(왼쪽 아랫배) 통증은 게실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경우가 많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시고 발열이 동반 된다면 게실염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내과적인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란다. 네 번째는 복부 전체다. 전반적으로 배 전체가 팽팽하고 건드리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아프다면 장폐색이나 천공에 의한 복막염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내과와 외과 중 어떻게 선택 하는지 헷갈릴 수가 있다. 과를 선택할 때 가장 쉬운 기준은 '통증의 양상'과 '동반 증상'이다. 간단히 다음과 같은 증상은 내과를 우선 선택 하시는게 좋다. 식사 후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할 때, 설사나 변비가 동반될 때, 구토감이 들지만 배를 눌렀을 때 튀어 오르는 통증(반동압통)은 없을 때, 열은 없거나 미열 정도인 경우 등이 있다. 다음은 외과를 선택 하실 때 도움이 되는 증상이다. 배를 눌렀다 뗄 때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 통증이 한곳에 국한되어 점점 심해질 때,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를 때, 고열과 함께 극심한 복통이 올 때 와 같은 증상들이 있으실 경우에는 외과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내과 질환인 줄 알고 약을 먹다가 알고 보니 수술이 필요한 외과 질환인 경우가 빈번히 발생이 한다. 반대로 수술질환으로 생각 하였는데 약물 치료로 충분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꼭 내과적, 외과적 전문의의 도움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길 바라며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꼭 동반이 되어야 하므로 주위에 협진 시스템과 원스톱 케어가 가능한 곳이 어디에 있는지 참고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복통은 몸이 보내는 SOS 신호다. '조금 있으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진통제나 소화제를 먹으며 참는 것은 원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당뇨 환자는 통증을 무디게 느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포괄적으로 통증의 위치가 어디든, 배가 아프다면 주저 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대구 강남종합병원 간담췌외과 전문의 박성균 원장
2026-06-03 06:30:00
매달 한 번, 병원 진료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환자를 만난다. 대구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성심복지의원'이다. 이곳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의사들과 약사들 그리고 여러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며 꾸려 나가는 곳이다. 형광등 불빛 아래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을 보면서 늘 같은 생각을 해본다. 무릎이 이렇게 되도록 왜 진작 오지 않으셨을까. 그런데 이유는 항상 같았다. 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무료 진료를 시작한 것이 벌써 20년이 됐다. 처음에는 단순한 마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드려 보자.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이분들이 나에게 해준 것이 너무 많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그분들과 같이 나이가 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 어르신이 진료를 마치고 나서 조용히 말씀하셨다. "선생님, 이렇게 걷는 게 편한 게 참 오랜만이에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말이 오래 남았다. 이분은 수 년째 무릎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도 병원을 찾지 못했다. 어디에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였다. 무릎 통증은 조용히 사람을 힘들게 한다. 처음에는 계단이 불편하고, 다음에는 장보러 가기가 힘들고, 결국에는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이 과정이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얼마나 나빠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을 없애고 일상을 되돌려주는 훌륭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모든 수술이 완벽할 수는 없다. 간혹 처음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남거나, 더 심한 경우 감염이나 삽입물 문제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이때 재치환술(재수술)을 하게 되는데, 재치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한번 수술한 자리를 다시 절개해야 하고, 뼈 손실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으며, 인대 등 여러 연부조직을 적절하게 처리해 관절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술기가 필요하다. 특히 뼈 손실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강재를 선택하는 것, 관절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 수술보다 훨씬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 어렵고도 중요한 수술이다. 무료 진료 현장에서도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며 오시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이분들을 보면서 처음 수술만큼이나 이후 관리와 재수술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정형외과 의사로 살아오면서 늘 되새기는 것이 있다. 의술은 지식과 술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증상에서 보이지 않는 사람을 알아야 제대로 일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자주 한다. 매달 성심복지의원을 찾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오늘도 그분들을 만나러 간다. 대단한 무엇을 펼치러 가는 것이 아니다. 그냥 무릎을 한번 제대로 봐드리러 가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20년이 가르쳐 주었다. 걷는 것, 계단을 오르는 것, 장을 보고 편안하게 친구를 만나는 것.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망이다. 갈 때보다 나올 때 나의 존재가치를 가르쳐 주는, 당연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해주는 복지의원으로 향한다. 대구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
2026-06-03 06:30:00
[건강플러스] 에볼라 확산에 국제사회 긴장…국내 유입 가능성은?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행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희귀 변종이 원인으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대응에 나섰으며 각국도 검역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치명률 최대 90%…인류가 두려워하는 감염병 에볼라 바이러스병(Ebola Virus Disease·EVD)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중증 감염병이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인근에서 처음 확인돼 이 이름이 붙었다. 잠복기는 보통 2~21일이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이후 구토와 설사, 복통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내·외부 출혈과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에볼라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 오염된 물품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코로나19처럼 공기 중 장거리 전파가 이뤄지는 질환은 아니지만 치명률이 매우 높아 대표적인 고위험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과거 유행에서는 치명률이 25~90%에 달한 사례도 보고됐다. 현재 유행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이투리(Ituri)주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민주콩고에서는 확진자 125명과 사망자 17명이 확인됐으며, 의심 환자는 906명, 의심 사망자는 223명에 달한다. 이후 며칠 사이 확진 사례가 280여 명까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 보건기구들은 실제 감염 규모가 공식 집계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전 세계적으로 조사 중인 의심 사례가 1천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유행은 분디부교형 에볼라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현재 이 변종에 대해 승인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WHO는 유망한 후보 백신과 치료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확산 속도가 빠른 배경으로는 무장 분쟁과 의료 인프라 부족이 꼽힌다. 감염 지역 상당수가 치안이 불안정한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의료진 접근이 어렵고, 일부 지역에서는 격리와 안전한 장례 절차에 대한 주민 반발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시설 공격 사례까지 보고되면서 대응이 감염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WHO 비상사태 선언…국제사회 총력 대응 WHO는 지난달 중순 이번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해야 할 중대한 보건 위기라는 의미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WHO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역시 이번 유행의 국제 확산 위험은 존재하지만 전 세계적 위험 수준은 아직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국제 교류가 활발한 만큼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 브라질과 이탈리아에서 아프리카 방문 이력이 있는 여행객의 의심 사례가 보고되는 등 감염 의심 환자가 아프리카 밖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검사 결과 다른 질환으로 확인된 사례도 있었지만 국제사회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검역과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감시, 의심 환자 신고 체계, 격리 병상 운영 계획 등이 마련돼 있으며 고위험 감염병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에볼라는 국내 제1급 감염병으로 분류돼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와 격리가 이뤄진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유입 위험은 높지 않지만 해외 여행객 증가와 국제 교류 확대를 고려하면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유행 국가 방문 후 발열이나 출혈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이나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역시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보건 위기라며 조기 발견과 신속한 정보 공유,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6-06-03 06:30:00
내년 하반기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온라인으로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열고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의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온라인으로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현재는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살 이상 성인이 항암제 투여 등 연명 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미리 기록해두는 문서다. 또 대면으로 의향서를 등록하는 기관들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등록 기관은 2024년 12월 760곳에서 지난해 12월 819곳으로 늘었다. 연명의료 결정 제도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같은 기간 468곳에서 513곳으로 늘었다. 연명의료 유보·중단 가능 시기에 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재 임종기로 한정돼 있는 시기를 말기로 확대하는 방안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 논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6-06-02 15:30:42
의정갈등 이후 흑자 회복한 대형병원들…경북대만 '나홀로 적자 심화'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경영난을 겪었던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이 지난해 들어 잇따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축인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적자 규모가 여전히 수백억원대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 의료계에서는 공공의료 기능 수행에 따른 부담과 높은 인건비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공개된 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의 2025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의료수익 3천618억원, 의료비용 4천551억원을 기록해 933억원의 의료손실을 냈다. 칠곡경북대병원도 의료수익 4천410억원, 의료비용 4천577억원으로 1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두 병원의 의료손실 규모는 합쳐 1천1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지역 나머지 3개 대학병원은 의정 갈등 이전 수준의 수익성을 대부분 회복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료이익이 2024년 19억원에서 지난해 198억원으로 증가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2024년 44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4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해 419억원의 의료이익을 기록하며 의정 갈등 이전인 2023년(22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경북대병원 계열의 적자 구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경북대병원의 의료손실은 2023년 474억원에서 2024년 906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933억원을 기록했다. 칠곡경북대병원도 2023년 117억원, 2024년 343억원, 지난해 167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역 의료계는 높은 인건비 비중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경북대병원의 지난해 인건비는 2천397억원으로 전체 의료비용의 52.7%를 차지했다. 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인건비 비중이 50%를 넘는 곳은 경북대병원이 유일했다. 의료계에서는 국립대병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적자가 장기화될 경우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시설·장비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이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손실은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을 합쳐 매년 1천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 차원의 공공의료 보상체계 강화와 함께 병원 내부의 경영 효율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2 09:01:53
정부가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면서 지역 의료계가 의료관광 활성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6일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허용 등을 담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은 공포 1년 뒤 시행된다. 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소속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초진 상담과 사후 관리, 진단·처방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외국인 환자 진료 현장에서는 '짧은 체류 기간'이 가장 큰 한계로 꼽혀왔다. 수술 후 환자가 출국하게 되면 현지 의료기관과 소통이 쉽지 않아 사후 관리가 어려웠다. 대구지역 한 병원 관계자는 "비대면 사전 상담이 가능해지면 환자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의료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의료계는 이번 제도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대구는 그간 외국인 환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지만, 수도권이나 휴양 중심의 제주·부산 사이에서 차별화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면 외국인 환자 유치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민복기 AI·BIO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장은 "대구 의료관광이 '단발성 미용 관광'에서 '장기 체류형 중증 치료'로 체질을 바꿀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2026-05-31 20:15:38
칠곡경북대병원, 50대 심정지 환자 90여분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1시간 30분에 걸친 심폐소생술 끝에 수차례 심정지를 일으킨 50대 환자를 살려냈다. 지난 17일 58세 남성 환자가 식사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응급의학과 의료진(김창호 교수, 박경찬 전공의)은 환자 이송 직후 즉시 기도 확보와 심폐소생술(CPR), 약물치료를 시행했고, 약 1시간 30분에 걸친 집중 소생 과정에서 환자는 총 5차례 심정지를 반복했으나 의료진은 매번 자발순환회복(ROSC)에 성공하며 끝까지 치료를 이어갔다. 특히 심정지 원인으로 급성 심근경색이 확인되어, 흉부외과(오탁혁 교수)와 순환기내과(김홍년 교수)가 즉시 치료에 나섰다. 의료진은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를 적용하고 응급 관상동맥조영술(CAG)을 시행하는 등 신속한 치료를 진행했다. 환자는 중환자실 입원 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에크모와 인공호흡기 등 모든 생명유지장치를 안전하게 제거한 뒤 5일 만인 22일 일반병실로 옮겨져 현재 의식을 되찾아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응급의료센터장 김창호 교수는 "1시간 30분에 걸친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되찾고 일반병실로 옮겨질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며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의료진의 신속한 긴급 협진이 있었기에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응급실 배후 진료과의 신속한 최종 치료 지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예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앞으로도 각 과와의 협진을 통한 응급진료체계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7 06:30:00
[인터뷰] "생활 속 한의학으로 시민 곁에"…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대구 한의계의 역할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시민 삶 전반을 돌보는 생활 밀착형 의료입니다." 저출생과 초고령사회, AI 시대에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오히려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한의학이다. 대구시한의사회 노희목 회장은 지금의 한의계가 맡아야 할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과 방문진료 사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꼽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약 난임 치료·방문진료 사업…한의계의 강점 노 회장은 현재 지역 한의계의 가장 큰 화두로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 밀착형 한의 의료'를 제시했다. 그는 "대구시한의사회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 확대와 1차 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의약 난임 치료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공공의료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 사업 역시 현장 만족도와 수요가 높다"며 "대구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인프라가 풍부한 대구에서 한의계의 역할에 대해서는 "대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이자 360년이 넘는 약령시 전통을 가진 한의학의 본고장"이라며 "앞으로 추진될 AI·바이오 메디시티 대구에서 한의학은 예방의학과 통합의료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병원이 급성기 치료와 수술을 담당한다면 한의계는 치료 이후 회복과 면역력 강화, 만성질환 관리, 기능 회복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치료 이후의 연속적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의료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보다 촘촘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고령사회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와 관련해서는 한의학의 강점으로 '통합적 진료'와 '예방 중심 의료'를 꼽았다. 노 회장은 "당뇨와 고혈압, 관절 질환 등은 단순히 병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며 "침과 뜸, 부항 등 한의 치료는 약물 부담이 적고 반복 치료를 통한 기능 회복과 통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고령층 의료 수요와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한의약 건강돌봄사업과 연계한 방문형 의료 서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병원 중심 의료에서 지역사회와 가정 중심 의료체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한의계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령시와 현대 의료 산업 연결 필요 AI·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노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을 전통의료로만 생각하지만, 오히려 AI 시대에 확장 가능성이 큰 분야 중 하나"라며 "미래 한의원은 오랜 임상 경험과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맥진과 설진 같은 전통적 진단 방식도 데이터화되고 AI 분석을 통해 체질과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며 "이러한 기술 결합은 한의학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의료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시장 후보들에게는 "대구가 글로벌 메디시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한·양방 협진 체계 확대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의 주치의 기반 돌봄 체계'가 제도적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368년 전통의 약령시와 현대 의료산업을 연결하는 정책적 컨트롤타워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 시민들에게는 "한의학에는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이라는 말이 있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한 기운이 잘 유지되면 외부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건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관리에서 시작된다"며 "따뜻한 물 한 잔으로 몸을 깨우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길 바란다. 대구시한의사회는 언제나 시민 건강 곁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06:30:00
바야흐로 봄과 함께 결혼 시즌이 왔다. 모바일 청첩장이 휴대폰에 가득하다. 주말마다 결혼식장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결혼식 예약도 어려운 모양이다. 최소한 1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탓에 미뤘던 결혼을 이제는 정상적으로 하는 듯하다. 자녀들의 결혼 소식은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결혼을 앞두고 있으면 자녀뿐만 아니라 혼주가 신경써야 할 것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상견례를 준비해야 한다. 상견례는 사돈 될 사람끼리 만나는 첫 만남이다. 사람의 인상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상견례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 상견례뿐 아니라 예식 때 너무 나이가 들어 보일까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사돈을 처음 만나는 상견례도 가볍게 지나갈 수 없는 절차이다. 다른 부위의 노화도 있겠지만 손등이 마르고, 혈관이 튀어 나오는 경우 혹 사돈댁에서 손이 너무 거칠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많은 것이다. 수년 전 화제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상견례에서도 예비시어머니가 주인공의 아버지의 거친 손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표현한 장면이 있었다. 주인공이 아픔을 삼키는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을 표시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평생 노동으로 단련된 손은 주인공에게는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손이었지만, 예비시어머니에게는 그런 손이 불편하기만 한 것이다. 혼주들은 손을 예식 때는 흰 장갑으로 가릴 수 있지만 상견례 때는 그러지도 못한다. 손등이 드러나지 않게 탁자 위에 손도 못 올리고 부자연스런 모습을 하게 된다. 식사를 하게 되면 손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위축될 수도 있고 소극적이게 행동하기도 한다. 사람의 손등 노화는 얼굴보다도 더 빨리 온다. 피지선이 적어지고 지방이 얇아진다. 자외선을 많이 받아 피부의 노화가 생긴다. 세정, 소독을 많이 해서 건조, 주름이 빨리 온다. 콜라겐, 지방 감소로 손등이 꺼지고 혈관이 도드라지게 된다. 되돌리는 것도 쉽지 않다. 자외선차단, 보습 등으로 관리를 해도 잃어버린 탄력이나 볼륨은 돌아오지 않는다. 꺼진 부위를 지방이식 등으로 채우기도 하지만 필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굵은 기구 사용으로 통증이 있어 마취를 더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멍도 많이 들고, 회복기도 길어진다.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회복시간이 더 필요하다. 필러와 주입하는 기구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멍도 적고, 통증도 거의 없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 순수 히알루논산 필러나 칼슘이 섞인 필러를 사용할 수 있다. 필러의 특성상 1년에서 1년 반 가까이 되면 다시 맞아야 하는 게 번거로운 일이긴 하다. 그러나 상견례 등의 특별한 경우나 손이 미워 신경을 많이 쓰이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필러를 넣는 게 도움이 되는지는 자세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상견례는 어려운 자리이다. 손이 신경 쓰인다면 마음이 더 불편할 수 있다. 손을 감추려고 해도 식사자리에서는 어쩔 수 없다. 대화보다 자신의 손에 시선이 머물까봐 소극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적극적인 노력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혼주들이 식사자리에서 튀어나온 혈관, 인대를 신경쓰지 않고 편한 식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무상 M성형외과 원장
2026-05-27 06:30:00
[관절클리닉] 골프,테니스 후 생기는 팔꿈치 통증…비수술 치료도 도움
최근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손목과 팔을 사용하는 운동이나 일상생활이 많아지면서 운동선수뿐 아니라 직장인, 주부, 육아를 하는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팔꿈치 통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와 골프 엘보(내측상과염)가 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골프 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부위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사용할 때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컵을 들거나 문고리를 돌리는 동작에서도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야간 통증이나 근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팔꿈치 통증은 증상과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하며, 필요에 따라 X-ray 검사나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 손상이나 석회화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프롤로 주사치료가 있다. 프롤로 치료는 손상된 힘줄과 인대 주변에 고농도 포도당 성분 등을 주입해 조직 회복을 돕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힘줄 통증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치료 중 하나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해 통증 완화와 조직 회복을 돕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직 회복을 돕기 위한 DNA 주사(PDRN 치료) 등을 함께 고려하기도 한다. 환자의 통증 정도와 힘줄 손상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팔꿈치 통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휴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을 참고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할 경우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평소에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팔과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운동 강도를 갑자기 늘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손목 힘만으로 반복적으로 드는 행동은 피하고,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을 잠시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팔꿈치 통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대구 완쾌신경과의원 배기윤 대표원장
2026-05-27 06:30:00
공보의 부족에, 개원의 보건소 진료 허용…의료계 "실효성 미지수"
정부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원의들의 보건소 파트타임 진료를 허용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공보의 지원 감소의 근본 원인인 긴 복무 기간과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 없이 단기 처방만으로는 지역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조치' 적용 대상을 확대해 개원의 등 의료기관 개설자도 보건소·보건의료원·보건지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개원의들도 파트타임 형태 등으로 지역 보건기관 진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공보의는 의료 취약지 1차 진료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이다. 특히 병·의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의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역 사병(18개월)보다 두 배나 긴 36개월 복무 기간과 의정 갈등 이후 업무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는 급감했다. 올해 신규 의과 공보의는 98명으로, 의정 갈등 이전인 2023년 449명의 22% 수준에 그쳤다. 전체 의과 공보의 규모 역시 2025년 945명에서 2026년 593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읍·면 단위 보건지소는 2025년 730개소(59.5%)에서 2026년 1천23개소(82.1%)로 늘어난 상태다. 의료계는 이번 조치가 제한적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개원의 입장에서는 본업인 병·의원 운영을 병행하면서 보건소 진료까지 맡을 유인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공보의 복무 기간 단축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지난해 의대생 약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복무 기간이 단축될 경우 공보의나 군의관 복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복무 여건 현실화와 경제적 유인, 근무 환경 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5 14:45:37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지난 19일 '대사질환의 모든 것'을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효성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하빛나 과장이 맡아 당뇨, 비만, 고혈압, 갑상선질환 등 다양한 내분비.대사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혈당관리법과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6-05-24 16:58:37
인구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저출생 대응 경북지역연대 정기회의' 열어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시오)는 지난 20일 '2026년 저출생 대응 경북 지역연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저출생 대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지역 내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대응 경북 지역연대는 경제·교육·언론·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이 참여하는 민간 중심 협력체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위기 대응사업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 및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도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지역연대 운영계획 공유 ▷기관별 저출생 대응사업 및 협력 사례 소개 ▷지역 특화형 공동캠페인 추진 방향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국민참여 슬로건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과 인구페스티벌 연계사업인 '인구이음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시오 회장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경북 지역연대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대응 활동과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4 16:58:29
곽병원, 산격종합복지관서 지역 어르신들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개원 74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산격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및 주민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곽동협 병원장을 비롯해 전문의, 간호사, 일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진료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 가운데는 퇴행성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으며, 의료진은 증상에 따른 상담과 건강관리 방법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곽 병원장은"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돕는 것은 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병원은 지난 2001년부터 26년간 산격종합복지관에서 정기적인 무료진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6-05-24 16:58:22
도수치료 관리급여 도입을 앞두고 의료계에서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과잉진료와 실손보험 누수를 막기 위해 도수치료 가격과 횟수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현실을 무시한 가격 통제"라며 비판하고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도 "오히려 치료받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리급여는 그간 병의원 자율로 둔 비급여 항목관리에 대해 가격과 적용기준을 통일하고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95%로 높인 제도다. 정부는 도수치료 수가를 1회당 4만~4만3천원 수준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병·의원에서 형성된 10만원 안팎의 가격과 비교하면 사실상 '반값 이하'다. 여기에 일반 환자의 경우 연 15회, 수술 후 재활환자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 24회까지 인정하는 횟수 제한 도입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도수치료가 실손보험과 결합되면서 과잉 이용이 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도수치료 진료비 규모는 연간 1조4천억원을 넘어서며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꼽힌다. 병원별 가격 차이가 크고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문제가 반복된 만큼 일정 수준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의료계 분위기는 싸늘하다. 특히 의원급 정형외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등 도수치료 비중이 높은 현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유지가 어려운 가격"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시중 마사지 가격도 5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의사의 진단과 전문 물리치료사의 숙련된 술기가 필요한 도수치료를 4만원대로 책정하는 것은 의료행위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도수치료를 축소 하거나 치료 시간을 줄이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4만원대의 수가로는 현재처럼 40~50분의 집중 치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물리치료사 인건비와 임대료, 장비 유지비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관리 급여가 도입돼봐야 알겠지만 도수치료를 치료 항목에서 빼겠다는 병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여파가 환자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횟수 제한이 생기고 치료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까지 줄어들 경우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린다.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건 환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가격이 낮아지는 대신 치료 질이 떨어지거나 예약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적지 않다. 게다가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급여 항목 자기부담률이 낮거나 사실상 없는 구조여서 도수치료 비용 대부분을 보험금으로 보전받을 수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5세대 실손보험은 급여 통원 항목에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등을 반영한 자기부담 구조를 적용하기 때문에 회당 3만원대를 부담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디스크로 주기적으로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는 40대 직장인 A씨는 "현재 실손보험으로 도수치료를 1만원대 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크게 부담은 없었다"며 "비용보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줄어들까봐 그게 더 걱정"이라고 했다.
2026-05-24 14:43:10
대구시약사회 여약사회(회장 양현주)가 장애인들의 꿈과 배움의 기회를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대구시 여약사회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대구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2026년도 대구시 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과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양현주 여약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과 상록뇌성마비복지회,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장애인재활협회, 대구척수장애인협회,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각 기관에서 추천한 14명에게 전달했다. 대구시 여약사회는 30여 년간 장애인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난치병 환아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돕기, 무료급식 봉사, 김치 나눔,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2천900여만 원을 기부했고, 연말에는 소년소녀 가장돕기 1천만원, 각 구 분회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등을 전달하는 등 매년 6천여만 원의 금액을 사회공헌사업으로 환원하고 있다 양현주 회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큰 돌'을 먼저 채워야 하듯,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키워가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20 09:26:19
경북대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팀, 치과용 OCT 기술 본격 상용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규복 교수 연구팀이 안과 진료에 활용되는 광단층 촬영(OCT) 기술을 치과에 접목시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연구팀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치과용 OCT 기술의 초정밀성을 확보하고,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예후를 제공할 수 있는 임상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연구가 OCT 기술의 치과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시험에서 안정적인 사용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규복 교수는 "과거에는 OCT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였으나, 최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사용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글로벌 안광학 전문 기업인 ㈜휴비츠가 주도하여 본격적인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적 진전과 상용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적 성과가 튼튼하게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연구팀의 꾸준한 학술적 성과를 강조했다. 연구팀의 치과용 OCT 기술은 세계적인 학술 커뮤니티에서도 그 가치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손큰바다 연구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은 기존 구강 스캐너로는 명확히 식별하기 어려웠던 '크라운 수복물의 치은연하 변연'을 OCT 기술로 성공적으로 검출해 냈다. 2025년 치의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에 증례보고를 포함한 2편의 논문 게재로 이어졌고, 2026년에는 '라미네이트 비니어 수복을 위한 치은연하 변연'과 관련된 연구로 또 한 번 같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휴비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치과용 OCT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2026-05-2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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