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의혹과 선거물품 보관계약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중앙선관위 등 전국 17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 10분께부터 중앙선관위와 충남·전남·광주·경남·강원 등 시도 선관위 4곳, 부산 남구와 제주 서귀포시 등 시군구 선관위 2곳 등 모두 7곳을 공전자기록위작,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가 선거관리 시스템과 투·개표 보고 시스템에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관위들은 사후에 시간대별 수치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투표자 수를 허위 입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확보한 전국 투표소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을 분석하고, 읍면동·시군구 선관위 공무원 70여명을 조사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선거물품 보관계약과 관련한 강제수사도 진행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부산·경남·경북선관위와 시군구 선관위 5곳, 경기 수원시 선거연수원, 선관위 공무원 주거지 등 모두 10곳을 업무상 배임과 입찰방해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부산·경남·경북선관위가 2022년부터 특정 업체와 독점 특혜성 창고계약을 체결해 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압수수색에는 포렌식 수사관 10명을 비롯해 30여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투표자 수 허위 입력의 원인과 책임 소재, 선거물품 보관계약 과정의 위법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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