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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에 김성룡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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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시상식 개최

김성룡, 카프카의 숲, 2022-2023, 캔버스에 아크릴, 162.2×130.3cm
김성룡, 카프카의 숲, 2022-2023, 캔버스에 아크릴, 162.2×130.3cm
김성룡, 무용수와 향나무의 새, 2025, Acrylic on canvas, 72.7×60.6cm
김성룡, 무용수와 향나무의 새, 2025, Acrylic on canvas, 72.7×60.6cm
김성룡 작가
김성룡 작가

제27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김성룡 작가가 선정됐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대구미술관은 평론가, 기획자, 교수 등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로부터 후보 작가 19명을 추천받았다. 이후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김성룡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작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실과 역사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이어왔다.

특히 볼펜을 활용한 치밀한 선묘와 강렬한 형상 표현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개인의 기억과 역사적 경험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은 인간의 무의식과 존재, 자연에 대한 성찰로 확장됐다.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전시켜 왔다.

김성룡, 근대 수난사 연작 - 류관순, 1991, 종이에 유성볼펜, 75×110cm
김성룡, 근대 수난사 연작 - 류관순, 1991, 종이에 유성볼펜, 75×110cm
김성룡, 예감 - 붉은 방, 1989, 종이에 유성볼펜, 110×150cm
김성룡, 예감 - 붉은 방, 1989, 종이에 유성볼펜, 110×150cm

심사위원회는 김 작가가 1980년대 이후 현실과 인간, 역사와 기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조형 언어와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오랜 시간 일관된 예술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특정한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실험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예술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은 11월 2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내년 중 대구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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