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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유담 채용 의혹 송치에 "없는 죄 덮어씌워…정치수사, 부메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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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딸) 채용 과정, 공정하고 정당했다"…"무죄 반드시 입증"

유승민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승민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딸 유담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과정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되자 "업무방해의 죄를 저지른 적이 결코 없다"며 정면 반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6일 낮 12시 40분쯤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유담의 채용 과정은 공정했고 정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유승민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했다.

경찰은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해 딸 유담 교수의 인천대 전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대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다만 유담 교수 본인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확인하지 못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인천대 관계자 등 29명을 상대로 모두 39차례 조사를 진행하고 4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인천대 관계자 2명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지만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7년 4월 26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서울 홍대입구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2017년 4월 26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서울 홍대입구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채용 과정 공정하고 정당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사건은 지난 1년간 경찰과 감사원이 인천대 관계자 수십명을 먼지털이식으로 조사해온 사건"이라며 "채용심사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심사를 직접 담당했던 교수님들과 대학 측이 모든 것을 사실대로 증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유담 교수의 연구논문 자기표절·중복게재·논문 쪼개기 의혹도 다시 언급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교육부까지 동원돼 고려대에 압박을 가해 조사하도록 했으나 고려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감사원은 끝까지 어떻게든 없는 죄를 만들어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는 저에게 모욕을 주고 탄압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이루어진 정치수사이고 정치감사일 뿐"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공천배제된 유승민 국회의원이 탈당 후 대구 동을 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나선 당시 모습. 오른쪽은 함께 유세에 나선 딸 유담 씨. 연합뉴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공천배제된 유승민 국회의원이 탈당 후 대구 동을 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나선 당시 모습. 오른쪽은 함께 유세에 나선 딸 유담 씨. 연합뉴스

◆"기소·재판에서 무죄 반드시 입증"

유승민 전 의원은 앞으로의 사법 절차에서도 혐의를 다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으로 기소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저의 무죄를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경찰을 공안통치의 하수인으로 삼아 아무리 정적을 탄압해도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수사는 부메랑이 돼 반드시 자신들의 업보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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