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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의자가 프랑스 새 내무장관…사퇴요구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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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프랑스의 새 내무장관이 자신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찰을 통솔하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37) 내무장관이 취임한 7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의 내무장관 집무실 근처에서는 20여명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고 "다르마냉은 강간범"이라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다르마냉은 우파정당 대중운동연합(UMP·공화당의 전신)의 법률담당 당직자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법률적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청한 한 여성에게 법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보장해 주겠다면서, 성관계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 평등 장관을 역임한 사회당의 로랑스 로시뇰 상원의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성폭력에 항의하는 모든 이들의 얼굴을 대놓고 후려친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엘리제궁은 전혀 문제가 없는 인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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