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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진련, 사과는 커녕 반성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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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강도 높은 비난 논평…"겁박·노조가입 언급, 갑질도 이런 갑질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비례대표 시의원(오른쪽)이 지난 3월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비례대표 시의원(오른쪽)이 지난 3월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끝난 뒤 '긴급 생계 자금 지급 시기'를 두고 권영진 대구시장게 소리치며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비례대표)의 '갑질'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곽상도)이 이틀에 걸쳐 강도 높은 비난 논평을 쏟아냈다. 광역의원 한 명을 두고 시당 차원에서 연이어 공식 성명을 발표한 사례는 이례적인 일로,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했다는게 국민의힘 시당 측 설명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6일 '진심 어린 반성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해당 시의원은 사건 발생이 발생한 지 2달이 지났는데도 사과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아픔을 호소하는 피해자와 분노에 찬 시민을 위해 이 시의원이 해야 할 첫 걸음은 진심 어린 반성과 진정성 있는 사과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전날인 15일에도 논평을 통해 "충격적인 것은 이진련 시의원이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는 것도 모자라 담당 업무가 아닌 비정규직 A씨의 안내를 콕 집어 요구한 '핀셋 호출'이었다는 점"이라며 "조롱 섞인 겁박에 이어 피해자가 밝히길 꺼리는 노조가입 사실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고 하니 갑질도 이런 갑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어 "'불한이율(춥지 않은데 떤다, 不寒而慄)'이라는 사기(史記)의 구절처럼 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최고 기온 34도까지 오르는 7월, 한 대구시민을 벌벌 떨게 했다"며 "자신을 뽑아준 시민에게 어떻게 이런 행각을 벌일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논평은 "민주당 윤리심판원규정 제14조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직권을 남용했을 때에 징계하도록 하고 있다. 잘못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공당(公黨)의 의무라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다음 달 7일 징계 방안을 공개할 민주당 대구시당 윤리심판원을 상대로 중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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