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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첫 하얏트 5성급 호텔 2027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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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불고 엑스코(하얏트 리젠시 대구 예정) 전경.
인터불고 엑스코(하얏트 리젠시 대구 예정) 전경.

대구·경북 지역 첫 하얏트 호텔이 2027년 문을 연다. 기존 5성급 호텔인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가 하얏트와 손잡고 '하얏트 리젠시 대구'(Hyatt Regency Daegu)로 브랜드를 전환하면서다.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는 지난 9월 하얏트 인터내셔널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하얏트 리젠시 대구 개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전환에 따라 호텔 전반의 시설도 새롭게 단장한다. 객실을 리노베이션하고 투숙객 전용 리젠시 클럽을 신설한다. 호텔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그랜드 로비도 하얏트 브랜드에 맞춰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하얏트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드 오브 하얏트'와 연계한 고객 유입도 기대된다. 월드 오브 하얏트 회원은 2026년 기준 6천900만명이다. 호텔 측은 국내외 비즈니스 출장객과 관광객의 대구 방문과 체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행사 수요를 겨냥한 숙박 인프라 확충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국제행사와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호텔 관계자는 "전면적인 객실 리노베이션과 클럽 라운지 신설 등 투자를 바탕으로 대구를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호(Stephen Ho) 하얏트 아시아 태평양 성장 부문 사장은 "대구에 하얏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개관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이며, 대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불고 엑스코 (하얏트 리젠시 대구 예정) 객실.
인터불고 엑스코 (하얏트 리젠시 대구 예정) 객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이번 하얏트 리젠시 호텔 유치를 통해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걸맞은 5성급 글로벌 호텔의 부재를 해소하고, 대구 문화산업허브 조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뮤지컬, 오페라, 예술 전시 등 대구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연계해 고품격 문화관광벨트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한편, 하얏트 리젠시 대구는 대대적인 준비를 거쳐 2027년 중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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