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있게 선보이려던 경기장인 미래형 고가 축구 경기장 건설이 백지화 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네옴'(NEOM)의 핵심이자 900만 명을 수용할 목적으로 설계된 거울 외벽의 직선형 스마트 도시 '더 라인'(The Line)의 핵심 시설인 '네옴 경기장' 건설계획이 백지화됐다고 보도했다.
네옴 경기장은 지상에서 약 350m 높이에 축구 경기장을 건설하는 설계로 큰 화제를 모았다. 건설에만 무려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 5천41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두바이에 있는 글로벌 건설 산업 시장정보 플랫폼 '미드'(MEED)가 네옴 경기장의 개발 상태를 '보류'로 분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공 예정일 역시 별도로 표시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형 프로젝트가 갑자기 멈춘 데 대해 현재 중동 정세와 이로 인한 자금부족을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월드컵을 대비해 총 15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는 등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상급 선수와 코치진을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월드컵 개최까지 8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경기장 건설이 사실상 보류돼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37.4%, 3주만에 하락…부정평가 59.8%
아시안게임 '군면제' 폐지 법안 추진될까?…축구·야구 특혜 논란, 비인기 종목엔 '생존 문제' [금주의 이슈]
[단독] "광주-대구 다르다" 중앙부처 '군공항 이전' 노골적 차별
"농지조사, 투기 잡겠다더니 도지만 잡나"…지방 농촌 '불똥' 우려
安, 박승수·양민혁·이기혁 두고 "'군대 안 간다' 자랑, 군면제 재고해야…北지뢰로 발목 잃은 장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