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암살자(들)' 논란에도 대전시장 "촬영 공간 제공"…국힘 "시민 공간이 개인 것?"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허태정 "문화예술 분야 상상력 존중"…국민의힘 "공공시설 제공 기준 밝혀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3일까지 누적 관객수 204만 명을 넘겼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 9번째로 200만명을 넘긴 작품이 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들)' 포스터. 연합뉴스

영화 '암살자(들)' 촬영 장소 제공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해 공공시설을 시장의 판단만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일 논평을 내고 허 시장이 논란에도 앞으로 촬영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밝힌 데 대해 "시민 공간이 개인 것이냐"고 지적했다.

대전시당은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영화 한 편의 촬영 장소를 빌려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전시가 시민 세금으로 관리하는 공공시설을 어떤 기준으로 제공하는지 여부"라며 "시장은 시민 우려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이념적 잣대'로만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 공간을 시장의 정치적 판단만으로 '얼마든지' 내어줘도 된다는 것이냐"면서 "시장이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자신의 생각과 다른 작품에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허 시장은 전날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영화 촬영 공간 제공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 시장은 "문화예술 분야 상상력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사상 검증하듯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세력들의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 옛 충남도청사가 영화에서 예쁘게 아주 잘 나오던데, 대전시는 앞으로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공간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확산하면서 촬영 장소를 제공한 대전시를 상대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제작사로부터 받은 촬영 협조 공문에 '대한민국 1970년대 시대상을 담은 영화'라는 한 줄짜리 설명만 담겨 있었으며, 구체적인 줄거리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서향희 변호사는 영화 '암살자(들)'의 논란에 대해 '정치 과잉 현상'이라고 비판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며느리로서 공식 발언은 약 10년...
버거킹은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한 가을 신메뉴 광고 캠페인을 신제품 출시 약 2주 만에 종료했으며, 이는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논란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한국 U-23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이 병역 관련 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러시아 페스트 연구소 직원의 사망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미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의사를 밝혔고, 사망자는 28..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